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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의 새로운 고향 M16

SK하이닉스, 반도체의 새로운 고향 M16

반도체의 고향인 SK하이닉스에 새로운 세대의 반도체를 위한 고향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M16이라고 불리는 반도체의 새로운 고향은 이천 캠퍼스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세워지고 있는데요, 이 새로운 반도체의 고향에는 EUV라고 하는 미세 패터닝을 위한 장비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고향에서 장비를 담당하고 계신 이보민 PL님을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태형



 


M16이 아직 초창기 단계라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제조 쪽, 장비를 넣고 이 장비를 유지관리 및 생산을 담당하는 이보민 PL이라고 합니다. 


 

M16같은 경우에는 다른 FAB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EUV의 전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전용공간을 마련하다 보니까 FAB의 규모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M16의 완공 시점이 2020년 10월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현재 하고 있는 공정보다 진보한 디바이스를 다룰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UV 장비 같은 경우에는 이전부터 나와 있던 기술입니다. 이전까지는 이 장비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지만 EUV 장비를 사용하면 코스트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전용공간을 마련하여 사용을 하는 것 입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아직은 상징적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FAB이 완공 될 당시에 시장 상황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진보된 기술력을 이용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꼭 M16이 아니더라도 FAB이 새로 생기게 되면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효과가 있습니다. 일전에 조사 한 사항을 보니까 생산 유발효과가 80조 정도 그리고 35만 명 정도의 고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의 고용효과와 생산 유발효과면 지역 경제 뿐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향후에 새로운 기술이 나오고 진보된 제품이 나올 때 이에 대응 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와 반도체 업계의 선도주자 자리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라는 산업 자체가 장비에 대한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도체에 장비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상당히 높고 이용하는 장비도 상당히 많고요. 이 장비들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어떻게 셋팅을 하는지에 따라 생산능력이 달라지게 됩니다. 장비를 한 번 들여와서 셋업을 하면 저절로 장비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손을 봐야 하고 필요한 부분에 맞는 장비로 세팅을 해야 합니다. 장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반도체 장비 직무입니다. 


일반적으로 양산 FAB에서의 일과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는 장비는 수 없이 많기 때문에 이 중 문제가 있는 장비를 매일 파악하고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다닙니다.


 


아무래도 SK하이닉스는 반도체를 다루는 회사이기 때문에 반도체에 관한 기본 지식은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와 관련된 여러 전공들이 있는데 각 각의 전공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잡혀 있어야 회사에 들어오셔서 배울 때 조금 더 수월하게 적응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비 직무를 예를 들어 반도체 양산을 하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이슈가 있는데 이때 어떠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지 이런 부분을 제대로 알아야 장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실하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전공분야와 반도체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잘 자리 잡혀 있어야 향후에 회사에 왔을 때 적응도 빠르고 본인이 회사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면접을 진행하기 전에 서류와 인적성을 진행을 하기 때문에 성적같은 부분들은 앞선 과정에서 어느 정도 검증이 된 분들이 면접에 오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떤 일이던 끈기 있게 해 나가는 모습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반도체 업종은 상당히 인기가 많지만 예전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 때는 3D업종으로 불리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 만큼 힘든 시기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이런 시기에 힘들어도 꾸준히 해 나아갈 수 있는 끈기, 열정 이런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도체는 4차 혁명의 필수적인 요소 입니다.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발전을 할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산업에 도전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보민 수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