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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의 정보전자 소재

SK이노베이션의 정보전자 소재

전자기기 안에는 어떤 소재가 들어갈까? 언뜻 정보전자를 이해하는 건 어려울 것만 같다. 그러나 SK이노베이션에서 만드는 정보전자 소재들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알아보면서 조금씩 이해한다면, 정보전자 소재의 용도 및 원리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이 하는 일까지 알 수 있을 것이다.


SK Careers Editor. 정석희

 

LiBS (Lithium ion Battery Separator)

우리들이 사용하는 각종 전자기기는 배터리를 필요로 한다. 그 중에서도 핸드폰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까지 리튬 이온 전지(Lithium ion Battery)가 사용되는 곳은 무궁무진하다. 리튬 이온 전지가 이토록 다양한 곳에서 사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리튬 이온 전지가 다른 전지에 비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은 용적으로도 충분히 전자기기를 작동할 수가 있다.

리튬 이온 전지는 리튬 이온이 음극과 양극을 이동하며 충전과 방전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여기서 음극과 양극을 물리적으로 나누고 이온만의 이동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분리막이다. 따라서 분리막은 절연성과 함께 원할한 이온의 이동을 위해 낮은 전기저항, 고투과성을 가져야한다. 뿐만 아니라 열에 대한 안전성에도 강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IT Application용 분리막 및 전기자동차 전지용 내열 분리막을 개발하여 생산중이다. 


 

<: 리튬 이온 배터리 / : 리튬 전지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 출처: 위키피디아, 구글 이미지>

 

 

TAC (Tri-Acetyl Cellulose)

TV, 모니터, 노트북, 핸드폰에는 모두 LCD패널이 사용된다. LCD패널에서는 빛의 편광이 이루어지는데 편광의 정도에 따라 빛의 세기가 조절되며 이를 통해 LCD의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보다 좋은 화질을 얻기 위한 SK이노베이션의 노력은 TAC(Tri-Acetyl Cellulose)필름에 대한 연구로 이어졌다. TAC필름은 LCD패널의 구성요소인 편광판의 핵심소재로 편광판을 보호해준다. TAC필름은 광학적 특성이 우수해 좋은 화질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TAC필름은 후지, 코니카 등 일본업체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대일 무역적자가 큰 5대 품목 중 하나다. 때문에 TAC에 대한 국산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은 R&BD를 통해 기술경쟁력 및 독자적인 상업생산 기술플랫폼을 확보하였다. 

  <출처: SK이노베이션 공식홈페이지>


FCCL (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최근 들어 전자제품은 그 크기를 줄이는 소형화, 경량화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LED TV IT기기의 경박단소화에 따라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의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서 FCCL은 연성회로기판(FPCB, 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의 핵심 소재로 작업성이 뛰어나고 내열성, 내굴곡성이 우수해 정밀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소재로 사용된다.

SK이노베이션의 제품이 갖는 높은 치수안정성과 굴곡성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늘어나는 수요를 위해 2 Line 확장을 계획했다. 이로써 연간 총 900m² 규모의 FCCL 생산 능력을 갖춰 향후 회로소재분야 Global Leader를 꿈꾼다.

 

<Value chain / 출처: SK이노베이션 공식홈페이지>

 

 

석희's Tip

LiBS, TAC, FCCL은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해 SK이노베이션에서 확장한 정보전자 소재 사업영역이다. 이런 핵심 소재들이 어디에 사용되는지를 안다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사업영역까지 알게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