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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기업문화 혁신팀, "혹시 요즘 힘든 건 없으세요?"

 SK E&S 기업문화 혁신팀, "혹시 요즘 힘든 건 없으세요?"



“구성원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가 있다고?” 바로 SK E&S 입니다! SK그룹은 2019년 전사적으로 ‘구성원의 행복’을 회사의 궁극적 목표로 하며 공유 오피스, 임원 직급 폐지, 자율적 선택근무제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에게 행복 DNA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 중인 SK E&S 기업문화 혁신팀의 조양래 매니저님, 지금 만나러 갑니다. 


  SK Careers Editor 정주희


   



기업문화혁신팀에서 일하고 있는 조양래라고 합니다. 입사는 발전 프로젝트팀으로 했지만, 제작년년부터 기업문화혁신팀에 합류해 일하고 있습니다. 



“혹시 요즘 힘든 거 없으세요?” 는 제가 일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 즉, 구성원들이 좀 더 즐겁고 보람을 느끼며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구성원의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일들을 합니다. 저희 팀의 모토는 “패기 있는 구성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이에요. 세부적인 업무는 매년 달라져서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구성원의 니즈에 맞게 워크샵이나 행사 등을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올해 가장 중점이 되는 키워드는 SK그룹 차원에도 강조되는 “행복”입니다. 구성원들이 회사에서 행복을 와닿게 느낄 수 있도록 여러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8월 한달 동안은 <우리팀 Ground Rule 만들기>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어요. 공유 오피스,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새로운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이야말로 구성원의 행복을 이끄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직 새로운 제도에 익숙하지 않은 구성원들도 있고, 팀별로 업무성격이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팀별로 워크샵을 진행해서 각자의 Rule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외 부서를 제외하고 총 42팀의 워크샵을 진행하느라 8월 내내 정말 바빴답니다. 이외에도 선배님들로부터 업무 노하우를 얻어 역량을 개발하고 싶다는 주니어 구성원들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SK관계사 전체의 특징이기도 한데, 경영철학인 SKMS가 추구하는 기업문화를 잘 유지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타 기업과 달리 별도의 팀이 존재할 정도로 기업문화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볼 수 있어요~경력사원 SKMS 교육을 하면서 들은 얘기인데, 주요 대기업들도 SKMS같이 경영철학을 책자로 만들어 교육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SK E&S에는 도전, Share & Share라는 고유의 Core Value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를 화두로 하여 사내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받아 TF를 만들고 직접 제도화하는 작업도 해보았습니다. 또한, 임직원 가족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 나들이 행사>도 매년 진행하며 임직원 가족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Share & Share라는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1박 2일로 진행되는 < Values Camp >를 진행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희 팀은 준비하느라 2박 3일을 함께 보냈는데, 힘들면서도 보람 있었어요. SK E&S는 산업의 Value Chain 상 여러 부서의 업무가 연결되어 있어서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는게 좋아요. 캠프를 참여하고 나서 “접점이 없던 구성원과 친해져서 회사에 돌아가 업무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구성원의 평가를 얻었을 때 매우 보람을 느꼈습니다. 




팀에는 문과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팀은 여러 부서의 이야기를 들어야하기 때문에 특성 전공을 우대하지는 않고, 다른 부서 경험이 있는 팀원들을 선호합니다.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발전 프로젝트팀에서 일하다가 부서를 전환했거든요. 발전소 근무경험 덕분에 저는 발전소 직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잘 들을 수 있습니다. 아예 업무를 모르는 사람보다는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에게 더 쉽게 힘든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동안은 저처럼 현업에 계신 분들이 기업문화혁신팀으로 넘어오는 케이스가 더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입사원의 신선하고 새로운 시각도 적절히 조화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동기 모임 등 여러 모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평범한 모임보다는 이벤트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런 점이 기업문화혁신팀에서 행사와 워크샵을 기획할 때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에게 불편한 점은 없는지 자주 물어봐야 하기 때문에 남을 잘 챙기는 성격이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업문화에 대한 아티클이나 책을 읽어보면서 배경지식을 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점은 저 또한 노력해야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아티클을 읽다가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들을 찾아 우리 회사에 적용해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SK E&S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한 이해도 필요해요. 그래야 구성원의 페인포인트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전사적인 목소리를 내는 팀이기 때문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유지해야하는게 중요해요. 임원진과 구성원의 목소리 모두 반영해야하기 때문에 개인의 뉘양스가 묻어나는 걸 경계하고 있습니다. 




기업문화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팀에서 사람들 간의 관계를 조율한 경험은 또 다른 업무를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기업문화팀에 와서 구성원들과 이야기해보니 여전히 팀원 간의 갈등으로 힘든 직원들도 있었습니다. 팀 별 행복의 차이를 좁히고, 모두가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고 실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취준생들에게 기업문화 직무를 추천해요. 새로운 시도에 매우 오픈된 팀이라서 때로는 힘들지만 많은 것들을 해볼 수 있습니다. 나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기획부터 실행까지 해볼 기회가 많다는 게 장점입니다.

 


진부한 말이지만, 자부심을 갖고 자신을 잘 챙겨주라고 말하고 싶어요.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종종 자존감이 낮아지는데, 여러분이 그동안 해온 경험들은 당장의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모두 자신만의 강점이 될 것이고, 그럴 때 나오는 당당한 태도가 오히려 면접 때도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대학시절 사소한 경험들이 실제 업무를 하다 보면 도움이 되더라고요~


구성원의 행복을 책임지는 기업문화혁신팀 조양래 매니저님 덕분에 에디터도 인터뷰 내내 즐거웠습니다. 생소하기만 했던 기업문화혁신팀이었지만, 구성원들에게 요즘 힘든 일은 없는지 꾸준히 물어보며 기업문화를 개선해나가는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SK E&S이야말로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