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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해외 개발 지역 알아보기

 

SK이노베이션의 해외 개발 지역 알아보기

 

1970년대 두 차례의 세계적인 석유 파동을 겪은 후, 안정적인 석유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를 위해 1983년 인도네시아에서 해외 자원 개발을 시작하였으나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30여 년이 지난 지금, 해외 석유 개발 사업은 SK이노베이션의 최대 수입원이 되었다.

SK Careers Editor. 정석희​


SK이노베이션의 해외 자원 개발

무자원 산유국프로젝트는 최종현 SK 선대 회장의 생각이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한 방안을 세운 것이다. 처음 해외 석유 개발에 참여한 1980년대 이후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도 SK이노베이션의 투자는 계속됐다. 그리고 약 30년이 지난 지금 SK이노베이션은 해외 각지에서 석유개발과 사업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전체가 9개월가량 쓸 수 있는 석유 양을 확보해 둔 상태다. 어디에서 이런 석유가 나오는 걸까? SK이노베이션의 개발 지역이 어디인지 살펴보자

 

개발 지역1 : 베트남

SK이노베이션은 1998년 베트남의 15-1광구에 대한 탐사권을 획득한 후 5년에 걸쳐 탐사와 개발을 진행하였다. 2003년부터 생산을 시작하였고, 지난 9월에는 추가 유전 개발(Su Tu Nau)에 성공 ( 3,300 배럴/)하여 ‘14 4분기 기준 1일 약 6,700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베트남 광구 개발은 탐사 단계부터 개발,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을 국내 민간기업이 수행한 몇 안 되는 사례다.


개발 지역2 : 페루

1996, SK이노베이션은 페루의 8광구에서 원유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장기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 끝에 얻은 결실이었다. 성공적인 석유개발과 함께 2010년에는 페루에서 LNG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석유개발, 파이프운송, LNG생산과정을 거쳐 수출까지 이어지는 자체적인 LNG 생산 공장을 설립한 것이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페루 현지에서 수직계열의 생산체계를 구축했으며, 자원 개발부터 제품 판매에 이르는 전 분야의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개발 지역3 : 브라질

2011 7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자원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매각 성과를 자랑하는 계약을 성사했다. SK이노베이션과 덴마크 머스크 오일(Maersk Oil) 사이의 브라질 광구 매각이 바로 그것이다. 한 개의 생산광구와 두 개의 탐사광구를 총 24억 달러에 판매하여 큰 수익을 남겼다. SK이노베이션은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해외 개발 분야에 재투자 계획을 세웠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자원 개발 유망지역을 새로이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석유 개발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개발 지역4 : 미국 

SK 이노베이션은 셰일 혁명의 본거지인 미국으로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4 6월에는 오클라호마와 텍사스의 생산광구 두 군데를 인수하였다. 이 중 오클라호마 광구에서는 효율적인 공법을 통해 시추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하루에 생산되던 석유 생산량이 3,250배럴에서 4,500배럴로 약 30% 증가한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의 광구 운영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의 석유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해 석유 개발 사업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희’s Tip

해외 석유 개발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전 세계 16개국 29개 프로젝트(24개 광구, 1 파이프라인) 를 진행하는 SK이노베이션의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 계속해서 자원영토를 확대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