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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분해하고 가치를 높이는 SKC <스트릿 생분해 파이터>

땅에서 분해하고 가치를 높이는 SKC <스트릿 생분해 파이터>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만큼의 플라스틱을 사용하시나요?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편의점에서 생수 한 병을 구입하고,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분해되지 않고 이 땅에 남아 지구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죠. 많아진 사용량만큼 지구가 감당하기엔 너무 거대한 폐플라스틱 문제, 우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리는 그 해답을 SKC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2030 플라스틱 넷 제로라는 장기 목표를 수립한 SKC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분해 소재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심각해진 환경 오염 문제만큼 대기업의 ESG 경영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SKC는 어떤 생분해 소재로 어떻게 지구를 지키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

SK Careers Editor 이수현

 

 

 

 

 

SKC의 생분해 소재 사업은 PLA, PBAT, LIMEX로 나누어집니다. 3가지가 각 소재 크루(crew)를 이루어 소개할 예정인데, 모두 능력이 뛰어난 소재인 만큼 기대가 됩니다.

에서 ‘생분해로 지구를 지키는 소재들의 <스트릿 생분해 파이터>, 지금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재 크루, PLA입니다.

PLA는 옥수수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로, 100%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생분해 소재입니다. SKC에서는 이를 이용하여 특수한 필름 제조 기술과 함께 친환경 필름을 제조합니다. PLA 필름은 식물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특수한 친환경 필름이며, SKC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여 지금까지도 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PLA 필름은 질기고 강한 소재로, 포장재로 쓰입니다. 여러분도 실생활에서 많이 보셨을 텐데요! 스타벅스의 빵과 과일 포장재, 대형마트의 야채 포장재 등 PLA 필름은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SKC는 담배 필터를 심각한 폐플라스틱 문제로 인식하여 친환경 담배 필터를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PLA필름 포장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해 업로드된 기사 <배스킨라빈스파리바게뜨던킨에 SKC가 있다고?!>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PLA 필름의 원료는 옥수수입니다. 옥수수에서 얻어진 전분을 특수한 균주가 발효시켜, 발효된 알갱이 형태의 원료를 받아 필름으로 제작합니다. 그렇다면, PLA 필름은 어떻게 생분해될까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균주가 PLA 소재를 물, 이산화탄소, 그리고 토양 영양분으로 분해시킵니다. PLA는 균주가 활발히 증식하고 활동할 수 있는 조건에서 빠르게 생분해됩니다. 퇴비와 같이 균주가 잘 배양될 수 있는 환경에서는 100일 내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 균주 : 순수하게 분리하여 배양한 유전적으로 동질의 핵을 갖는 미생물

 

 

 

PLA 필름은 100% 생분해되는 소재로, 폐플라스틱에 대한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소를 다량으로 흡수하는 식물 유래 소재이므로 탄소 배출을 감소시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에는 더 단단하고, 더 유연하고, 더 빨리 분해될 수 있는 소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욱 발전할 PLA 소재를 기대해주세요!

 

 

 

 

 

두 번째 소재 크루, PBAT 입니다.

PBAT는 화석연료 기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PLA와 같이 자연에서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입니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소재이기 때문에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우레탄 시장에서 대체 소재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한국화학연구원의 기술을 매입하여 사업화를 준비 중이랍니다.

 

 

 

BPAT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특별한 레시피와 함께합니다. 석유계의 원료를 통해 중합이라는 과정을 거치고, 생분해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전분의 함량을 조절합니다. 추가로 제품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나노 셀룰로스를 첨가하여 제조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PBAT SKC만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사용하는데요, 바로 제품 용도에 따라 다양한 조합을 통해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력입니다. SKC는 소재가 찢어지지 않도록 질기게 만드는 배합기술과 강성을 강화하는 배합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PBAT는 가공성이 좋아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SKC는 왜 PBAT에 다른 소재를 배합함으로써 더 뛰어난 제품을 만드려고 할까요? 생분해 소재가 잘 보급되려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제품 개발에서 멈추지 않고, 이 소재가 어떤 시장에서 어떻게 쓰일지 고민하며 나아가는 것이죠. 앞으로 더욱 많은 시장에서 더욱 발전할 PBAT 제품이 기대되네요!

▶ 셀룰로스 : 소위 ‘섬유질이라고 불리는 식물 세포벽의 기본 구조 성분

▶ 강성 : 재료가 변형에 저항하는 성질

 

 

 

 

 

세 번째 소재 크루, LIMEX(라이멕스)입니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기존의 생분해 수지보다 훨씬 더 좋은 물성과 낮은 가격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소재입니다.

라이멕스는 일본의 스타트업 친환경 소재 기업, TBM에서 개발한 제품입니다. 폴리에틸렌(PE)이나 폴리프로필렌(PP) 수지에, 석회석을 가루로 만들어 50% 이상 배합함으로써 플라스틱 사용량과 C02 발생량을 낮췄습니다. 이러한 기존 라이멕스 소재에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 수지 대신, 자연에서 단기간에 분해되는 생분해 수지(PLA, PBAT )를 혼합하여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것이 생분해 라이멕스입니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 사업은 일회용 컵, 빨대, 쇼핑백 봉투, 화장품 용기, 스낵 포장지 등 모든 플라스틱 사용을 타켓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광범위하죠?

SKC에서는 앞서 설명한 PBAT의 사업화를 준비 중이고, 이것을 활용한 생분해 라이멕스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시장 타겟만큼 생분해 소재 시장을 더욱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생분해 라이멕스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에서 ‘생분해로 지구를 지키는 소재들의 <스트릿 생분해 파이터>였습니다.

SKC의 세 가지 생분해 소재, 모두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네요!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을 도모하는 SKC의 행보가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SKC는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AEPW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SKC가 생분해 소재 사업을 통해 플라스틱 넷 제로를 실천하는 동안, 우리 역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모두가 힘을 모을 때, 비로소 지구를 지킬 수 있겠죠?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모두가 지켜나갈 그날까지, SKC는 오늘도 달립니다🏃🏃

 AEPW : Alliance to End Plastic Waste, 플라스틱 감소 및 제거를 위한 솔루션을 증진하는 글로벌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