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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뉴미디어 홍보를 캐리하는 사람은 누구?

SK네트웍스 뉴미디어 홍보를 캐리하는 사람은 누구?

취업준비생 여러분! 여러분들은 SK네트웍스 관련 채용 소식들을 어디서 주로 접하시나요? 그 어느 곳보다 가장 빨리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곳, 제가 가르쳐드리겠습니다. 바로, SK네트웍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SK네트웍스 공식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공식 SNS 채널이 그 곳인데요! 그런데 이 모든 뉴미디어 채널을 직접 운영하시는 분이 계신다고 합니다.

무려 다섯 개가 넘는 SNS를 담당하고 계신 SK네트웍스 홍보팀의 박정선 매니저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최근, 매니저님은 SK네트웍스 공식 블로그에 연재중이었던 <SK네트웍스 소셜 담당자의 리얼 다이어리> 컨텐츠를 마무리 하셨는데요.

제가 정말 이 웹툰의 찐 팬이라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컨텐츠와 관련된 질문을 시작으로, 매니저님의 이야기와 취준 꿀팁까지! 알차게 한 번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류상혁

 

 

 

 

 

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SK네트웍스 홍보팀에서 뉴미디어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박정선 매니저라고 합니다. 현재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SNS 채널을 비롯해 회사 웹 사이트 등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해당 이미지 좌측 ( 박정선 매니저 ).

 

 

 

Q. SK네트웍스 홍보팀은 주로 어떤 일들을 하나요?

A) SK네트웍스 홍보팀은 크게 네 가지 파트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언론·홍보, 브랜드, 사내방송, 그리고 제가 속해 있는 뉴미디어 파트가 있습니다.

 

 

 

Q. 최근에 매니저님께서는 뉴미디어 채널 중 하나인, SK네트웍스 공식 블로그에 업로드되던 <SK네트웍스 소셜 담당자의 리얼 다이어리>라는 장기 컨텐츠를 마무리하셨는데요. 해당 컨텐츠를 제작하시게 된 동기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A) 이 컨텐츠 이전에도 직장 생활과 관련된 웹툰을 공식 SNS 채널에 연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직장인만을 위한 콘텐츠가 아닌, 저희 사이트에 많이 들어오는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시리즈물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SK네트웍스 공식 SNS 채널에 직장인분들 뿐 만 아니라 취업준비생분들도 많이 들어오시거든요. 아마 채용과 관련한 저희 회사의 정보를 접하고 싶으셔서 들어오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SK네트웍스만의 업무 문화나 분위기를 해당 컨텐츠를 통해 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 SK 네트웍스 공식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SK 네트웍스 소셜 담당자의 리얼 다이어리 >.

 

 

 

Q. 장기 컨텐츠를 마무리하신 소감 또한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이 컨텐츠의 컨셉 자체가 신입 매니저∙막내 매니저의 일상을 다룬 웹툰이거든요. 그래서 이걸 끝내면서 , 나도 이제 막내를 벗어났구나.”, “내가 어느덧 벌써 4년차가 된, 막 들어 온 신입 매니저는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뭔가 제 업무에 대한 책임감도 느껴지더라고요. 과거의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앞으로는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다짐도 새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Q. 그렇다면, 신입일 때의 매니저님과 지금의 매니저님은 어떤 부분이 많이 달라지셨다고 느끼시나요?

A) 업무에 있어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확실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다양한 업무들을 전반적으로 경험했기 때문에 각각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더 자신감있는 대화, 더 전문적인 대화가 가능해졌어요. 그리고 컨텐츠를 제작하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해봤기 때문에, 새로운 컨텐츠를 기획할 때에도 아 이건 되겠다’, 혹은 아 이건 안 될 것 같다하는 판단이 빠르게, 그리고 확실하게 서는 것 같습니다.

 

 

 

Q. 웹툰 뿐 만 아니라 SK네트웍스 공식 SNS 채널들을 보면, 매니저님이 ‘막내 매니저’라고 소개되어 있는데요. 혹시 지금도 홍보팀에서 막내를 맡고 계신가요?

A) . 여전히 막내이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SK네트웍스 홍보팀은 파트가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또 거기서 저는 뉴미디어 채널 운영을 따로 독립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SK네트웍스 홍보팀에서 나이나 입사 순으로는 막내일 수 있지만, 구체적인 업무에 있어서는 사수의 개념이 따로 없습니다. 덕분에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요.

 

 

 

Q. 그렇다면 SK네트웍스 홍보팀에서 뉴미디어 파트는 박정선 매니저님께서 모든 부분을 담당하고 계신건가요?

A) 뉴미디어 파트는, 구체적으로 신문 보도 자료를 제외하고 모든 컨텐츠를 다루고 있는데요. SK네트웍스 공식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페이스북, 이 다섯 개 플랫폼의 콘텐츠 기획 및 운영을 직접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매니저님께서는 정말 많은 컨텐츠를 다루시고 계시네요. 그렇다면 혹시 그 중 특히 더 신경이 쓰이는 컨텐츠가 있으신가요?

A) 유튜브 영상 제작이요. 유튜브 영상 제작이 겉으로는 간단해 보일 순 있어도, 그 프로세스가 엄청 복잡해요. 예를 들어, 처음에는 유튜브에 올라 갈 영상 컨텐츠를 기획하고 구상합니다. 다음 해당 컨텐츠에 필요한 출연진들을 직접 섭외해야 하죠. 섭외가 마무리되면 영상의 흐름을 다시 가다듬고자 콘티를 제작합니다. 이후에 촬영하기에 적절한 장소를 찾고, 촬영을 진행하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직접 영상 촬영을 진행해야 할 때도, 영상에 출연해야 할 때도 있어요. 모든 촬영이 끝나고 영상 컨텐츠가 완성된 뒤에도 다시 영상을 검수하는, 그런 길고 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다른 컨텐츠에 비해 유튜브 영상 제작이 더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Q. 박정선 매니저님께서는 뉴미디어 컨텐츠들을 주로 다루시는데, 그러한 컨텐츠들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일이 쉽지가 않을 것 같아요. 컨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따로 하시는 게 있으신가요?

A) 기본적으로 뉴미디어 컨텐츠 소비량이 많은 편입니다. 특히 영상을 많이 보고, 글도 많이 읽는 편이에요. 트렌드를 파악하거나 디자인 레퍼런스를 얻기 위해 잡지를 구독해서 보기도 해요. 디자인,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여러 분야의 매거진들을 봅니다.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은 오전은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들을 살펴 보는데, 이렇게 외부 컨텐츠들을 다양하게 접하면서 새로운 컨텐츠를 기획하거나 제작할 때 아이디어를 얻어요.

 

 

 

Q. 말씀해주신 컨텐츠 기획에서의 팁 말고도, 취업 장면에서의 꿀팁도 함께 여쭤보고 싶습니다! 혹시 SK네트웍스 입사 준비를 하실 때, 개인적으로 대학 생활 중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경험이 있으실까요?

A) 인턴 경험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인턴 경험 이전에 참여했던 대외활동도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의 성향 차이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활동적인 경험들을 더 좋아했었거든요. 그래서 1학년 때부터 대외활동을 정말 많이 했어요. 한 그룹의 홍보대사, 단체 봉사활동, 소셜마케팅 기획 프로그램, 그리고 SK Careers Editor처럼 기자단 활동도 참여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인턴을 할 때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은 대외활동을 경험하고, 외국계 자동차 회사 CRM팀 인턴십 프로그램을 할 때는 회사 업무의 기본이나 프로세스를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CRM :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고객관계관리'라고 한다. 기업이 고객과 관련된 내외부 자료를 분석·통합해 고객 중심 자원을 극대화하고 이를 토대로 고객특성에 맞게 마케팅 활동을 계획·지원·평가하는 과정이다.

6개월동안 CRM팀에 몸담으며, 실제 업무들을 많이 맡았어요. 고객 데이터 관리부터 시작해서 고객분들의 웰컴 패키지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기까지, 하나의 인턴 활동에서 정말 알찬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웰컴 패키지를 담당하면서 어떠한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진행해보는 경험을 했던 게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어떤 제품이 고객분들에게 필요한지 조사하고, 그걸 어떻게 타 업체에 발주를 넣고, 타 업체와 커뮤니케이션하며 동시에 해당 패키지가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수요조사도 해보고, 패키지가 완성되었을 때는 또 고객분들에게 직접 배송까지 하면서, 한 업무의 프로세스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제 대학생활에서의 가장 큰 배움이자, 저의 가장 큰 강점이었던 것 같아요.

 

 

 

Q. 혹시 취업준비생들이 “이 역량만큼은 꼭 갖추었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으신가요?

A) 역량으로만 말씀드린다면, 저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꼭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는 게 사실 어느 분야에서도, 어느 순간에도 가장 제일 중요한 역량이거든요. 내가 하고자하는 말을 상대방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고, 내가 기획하고 싶은 것들, 내가 제안하고 싶은 것들을 사람들 앞에 선보이면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능력까지, 사실 업무 전반에 걸쳐 이 소통 능력이라는 게 엄청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덧붙이자면, 무슨 일을 하더라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도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일을 할 때, 스스로가 그 일을 하는지를 알고 하는 사람과 모르고 하는 사람의 차이는 진짜 크거든요.

 

 

 

Q.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생들에게 한 말씀 남겨주세요.

A)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했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제 활동에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 생각해보니, 내가 한 활동의 일관성을 굳이 어떤 산업이나 직무로 철저히 나누어서 바라 볼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정말 중요한 건 어떤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떤 것을 배웠는가이고, 그 배움들을 엮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거죠. 무엇이든 해보세요. 한정된 분야에만 국한되어 몰입하지 마시고, 일단 본인이 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모두 참여해보시길 바라요. 그 모든 경험이 어떻게든 다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쓸모없어 보이는 경험도요. ‘Connecting the dots’라는 말이 정말로 맞아요. 무슨 일이든 하나씩 해내다보면, 어느샌가 그 점들이 이어져 하나의 선을 그리고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는 믿음을 가지시고, 내가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해 명확히 답을 내리시고, 그리고 정말 많은 경험들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Connecting the dots’, 정말로 여러 일을 경험해보고, 현재도 여러 업무를 맡고 계신 박정선 매니저님께서 해주신 말씀이기에 더 와닿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니저님의 말은 오직 말 뿐인 말이 아니라, 그렇게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고 계신 매니저님의 경험들이 오롯이 담겨져있기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는 말 역시도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취업준비생분들도 매니저님이 말씀하셨듯, 모든 경험에서 각각의 의미를 발견하시고, 매 순간을 소중히 대하는, 그래서 그 점들을 하나의 선으로 완성시키는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