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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린이의 슼케치북📒] 울산CLX 신입사원의 슬기로운 신입 생활 -SK지오센트릭 생산기술 직무편-

[취린이의 슼케치북📒] 울산CLX 신입사원의 슬기로운 신입 생활 -SK지오센트릭 생산기술 직무편-

안녕하세요! 꿀팁 가득 취린이의 슼케치북📒이 돌아왔습니다!😁
 
울산CLX에서 모집하는 직무 검색해서 나오는 최신 정보가 적어 아쉬움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그러실 줄 알고 제가 울산CLX에 근무 중이신 신입사원 네 분과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는데요!🙌🏻 이번 인터뷰는 SK지오센트릭 생산기술 직무에 얼마 전 🐤신입으로 입사하신🐤 PM님과의 인터뷰입니다.
 
취린이의 슼케치북, 그 세 번째 페이지- 시작합니다.

SK Careers Editor 박서희

 

 


 

안녕하세요! 예비 스키노맨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학교에서 화학 신소재 공학을 전공하고 2022년 하반기 SKGC GT 1 squad 생산기술 직무로 입사하게 된 정여경입니다! 입사 3개월 차, 울산CLX에서 근무한 지 꼬박 6주 된 삐약이 신입이랍니다ㅎ
 

 

저희 회사가 많이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하하) SKGC의 가장 큰 매력은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는 carbon to green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회사라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취업 준비를 하시면서 많이 접하셨겠지만, 최근 ESG가 가장 큰 트렌드잖아요~


저희 회사가 추진하는 사업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한 친환경 사업이기 때문에 관련 공정과 관련해서 유일무이한 엔지니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석유화학 회사인 만큼 전공 수업을 열심히 들었던 것이 가장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배울 때는 재미없었는데 열역학, 분리 공정, 유체 역학 같은 화학 공학 전공과목이 실제로 공정에서 사용이 되더라고요. 이렇게 직접적으로 중요한 과목인 줄 알았다면 더 열심히 들었을 텐데 후회하고 있습니다. ㅜ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 그리고 일희일비하지 않는 자세라고 생각해요! 자소서, 인적성 등 취업의 관문을 넘다 보면 자기 비하를 하고 우울감에 빠지게 되더라고요. 저도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지만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실패를 마주했을 때 이 회사가 나의 매력을 몰랐구나!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겼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모든 기업과 내가 맞을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실패를 통해 보완할 점만 가져가고 자기 비하나 자존감을 깎는 일은 하지 말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실 저는 자격증이 없는 상태로 취업을 했지만, 현업에 와보니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게 일을 수행할 때도, 취업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전공 면접에서도 화공기사와 관련된 문제들이 나왔었고요. SK이노베이션의 전공 면접이 어렵기로 유명한데 자격증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정리본이라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처음 자소서를 썼던 순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남들보다 뛰어난 스펙도 아니었고 특별한 경험도 없었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써야 할지 정말 막막했어요. 여러 가지 유튜브를 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합격 자소서를 검색하기도 하면서 혼자 고민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도 정말 많이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합격하신 선배님의 자소서들을 보면서 제 경험을 정리해 나가면서 자소서의 주제를 잡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 글솜씨가 좋은 친구에게 첨삭을 받으며 자소서를 고치는 과정에서 전체적인 틀을 잡을 수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지인들 덕분에 힘들었던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SK지오센트릭 GT 1 squad라는 부서의 생산기술 기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속된 GT squad green tech의 약자로 ARC (advanced recycle cluster) 사업을 하는 부서입니다. SKGC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부서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속한 1 squad는 해외 라이센서들과 기술 계약을 맺고, 해당 공정을 검토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답니다.
 

 

PFD를 보고 전체적인 공정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관련된 경험이나 지식이 있다면 수월할 것 같아요. , 해외 출장과 미팅이 잦기 때문에 영어 능력이 우수하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배우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도면을 전혀 볼 줄 모르는 상태로 입사해서 하나씩 배워가고 있답니다ㅎㅎ
 


7 40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8시에 출근해서 캔틴에서 아침을 먹어요. 빵과 계란, 다양한 음료가 있는데 애용하고 있답니다ㅎㅎ 보통 8시 반부터 근무가 시작되는데 지금은 공정 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해당 과제를 하는 데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12시부터 1시까지는 소중한 점심시간인데 밥을 먹고 낮잠을 자기도 하고, 산책을 하기도 하고 동기들과 게임을 하거나 수다를 떨기도 해요. 오후에는 프로젝트 멘토님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 논의하고 있어요. 5시 반이 되면 아주 기쁜 마음으로 집에 갑니다!
 


동기들이 생일파티를 해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주말이 제 생일인데 그 주 금요일에 친한 동기들이 깜짝 생일파티를 열어줘서 너무 감동이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케이크에 왕관과 선글라스까지 준비해줘서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울산이 본가라 사실 울산 근무 만족도가 100%에요!ㅎㅎ 대학교 때문에 오랜 기간 가족들과 떨어져 있었는데 매주 가족들도 보고 고향 친구들도 보고 좋습니다. 공기도 좋고 울산 정말 살기 좋은 도시랍니다. 서울이 고향인 친구들도 서울보다 울산이 좋다며 잘 적응하고 지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신입사원은 1년간 교통비 지원도 매주 되니까 울산 생활이 우려되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주거와 교통 지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신입사원은 ‘SK행복타운이라는 기숙사에 살 수 있는데, 옥상 테라스 같은 휴게공간도 잘 갖춰져있고, 매주 방 청소까지 해 주셔서 정말 살기가 편해요. 또 기숙사는 물론이고 울산 주요 지역에 셔틀이 잘 다녀서 출퇴근길 걱정이 없답니다!
 

 

정유/석유화학 회사라고 하면 수직적이고 딱딱한 문화를 많이 떠올리실 텐데 (저도 그랬답니다) 울산CLX는 분위기, 조직 문화 측면에서 그런 걱정을 절대 하실 필요가 없어요! 이건 저뿐만 아니라 다른 동기들도 모두 이야기하는 부분이랍니다. 유연근무제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SK가 추구하는 할 말 하는 문화를 가장 잘 지키는 곳이 아닐까 생각해요ㅎㅎ
 

사무실 환경도 쾌적하고 여자 엔지니어들도 정말 많아서 여성분들도 혹시 적응하기 힘들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있으셨다면 기우랍니다! 아쉬운 점은 굳이 뽑자면 공장 특유의 냄새…? 하지만 이것도 공정별 환경 기준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만큼 적응되면 문제없을 것 같아요!
 

제 후배로 오실 새로운 스키노맨 분들! 취업의 모든 과정이 정말 힘들고 끝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문이 들 때도 있겠지만 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열정 넘치는 신입사원, 정여경PM님과의 꿀팁가득 인터뷰였습니다!
 
실패를 마주했을 때 이 회사가 나의 매력을 몰랐구나!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라는 마인드를 탑재하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유리 멘탈이라 잘 못하지만 저도 저 마인드를 탑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답니다!😀 오늘 이 인터뷰가 SK지오센트릭 혹은 생산기술 직무를 희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는 다음에도 알차고 꿀팁 가득한 인터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