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준 생활백서, #SK증권 #캠퍼스_리쿠르팅

취준 생활백서, #SK증권 #캠퍼스_리쿠르팅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옛말에 그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백 번 이긴다고 하지 않았는가? 하물며 취업에서도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상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취준생에게 더욱 가까이에서 정보를 주기 위해 SK증권이 캠퍼스로 떴다. 현업에 있는 사람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거나 자소서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채용 담당자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SK Careers Editor 김소연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는 우리가 진정 무엇을 원하고,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을까? 취업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그 목표가 흔들릴 즈음인 9월 어느 날, 연세대 캠퍼스 리쿠르팅 현장에서 SK건설의 채용 담당자를 만났다.

 

 

Chapter 1. 자기가 평생가야 할 길을, 정말 잘 모르면서 선택이라는 걸 해요
SK증권 채용 담당자는 사회 초년생이 될 취준생들에게 “무엇보다도 자신의 업종을 정하고, 자신이 지원하는 업종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유는 이랬다. “앞으로 정년 60세 시대인데 지금부터 정년까지 한 회사에 있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회사는 바꿀 수 있어도 업종은 바꾸기 힘듭니다.”


계속해서 그는 “힘들게 취업을 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게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돌아가기가 쉽지 않죠. 그때 가서 후회할 수도 없죠. 이미 늦었잖아요. 이런 일을 겪지 않으려면 그게 뭔지 알아야 해요. 그리고 그때가 되었을 때 진로에 대한 선택이란 걸 했으면 좋겠어요.”


SK증권 채용 담당자는 자소서와 면접이 중요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지원자들이 정말 이 업종에 대해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과정인 셈이니까요. 그러니, 자소서에 업에 대한 이해,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의 방향성 등이 잘 드러나는 편이 유리하겠죠.”


 

 

 

Chapter 2. 전공이요? 그보단 증권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흔적이 빛을 발하죠 
일반 대학생에게 증권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증권사는 보통 상경계열 전공자가 가는 곳 아니에요? 관련 자격증도 많이 필요할 것 같고, 전공이 특히 상관성이 커 보이는 게 사실이에요.”


이러한 생각에 대해 SK증권 채용 담당자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요즘 학교도 잘 안보는 추세인 데다가, 전공은 더더욱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과 실제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무엇을 전공했는가 보다는 그 수업 외에 자기가 증권에 관심이 있어서 개별적으로 노력한 흔적들이 오히려 더 빛을 발한다는 게 그의 설명.


“기본적으로 실질적인 업무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배우게 돼요. 그렇기에, 당장의 역량보다는 학습 능력이 좋고, 습득력이 좋은 사람을 선호하는 편이죠.”

 


Chapter 3. 백전 백승하는 자소서도 없지만, 백 군데 다 떨어지는 자소서도 없어요
매번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SK공채, 매번 자소서를 읽는 게 가능이나 할까? 혹, 대충 보고 넘기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만난 SK증권의 채용 담당자는 “최소한 SK는 그렇지 않다”라고 못박아 얘기한다.


“쓰는 사람의 정성을 아니까 보는 사람도 믿고 봐요. 보통 자소서는 여러 명이 나누어 보는데 그 중 어떤 사람은 관대하게 볼 것이고 어떤 사람은 타이트하게 볼 수도 있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 테니 백전 백승하는 자소서도 없지만 백군데 다 떨어지는 자소서도 없어요. 그렇지만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인가’하는 부분은 정확히 봐야죠. 그러니, 지원서에는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에 최적화된 인재임을 어필하는 게 좋으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어느 회사의 채용 담당자든 다 똑같을 거예요.”

 


Chapter 4. 이 사람, 좀 만나서 이야기해 보고 싶다
SK증권 채용 담당자는 자소서를 두고 “읽는 사람의 마음을 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표현했다. 자소서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의 설명은 이렇다. “‘이 사람 좀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다’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요소들이 포함돼 있는 게 좋죠. 하물며 글을 보면서 웃음이 지어질 때가 있잖아요. ‘아 이 친구, 괜찮은 친구다. 한번 보고 싶은 걸?’ 그럼 설사 뭔가 부족하더라도 그 느낌 때문에 마다할 수 없는 거죠.”


그렇다면, 채용 담당자의 마음을 훔치고 눈길을 끌었던 자소서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SK증권 채용 담당자가 얘기하는 인상 깊었던 자소서
# Episode1

“한 입사 지원서는 지점영업에 지원을 하는 친구였는데, 이 지원서를 쓰기 전에 하는 일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서 이 회사 어느 지점을 찾아가서 계좌를 만들고 선배님을 만나서 조언을 듣고 나서 지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원서를 쓰기 전에 지점을 갔다 온 거잖아요. 지점영업을 하고 싶어, 정말 지점에 가서 계좌까지 트고 왔다는 거예요. 별 거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친구 괜찮다’하는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죠.”

 

# Episode2
“또 다른 입사 지원서 같은 경우, 학점이 비교적 낮았지만, 자기 소개서가 인상적이었어요. 지원자의 목표가 하루 한 권의 책을 읽는 거였더라고요. 그래서 자소서에 도서관 대출 목록을 첨부하면서 학점 대신 수천 권의 책을 봤다는 사실을 어필했어요. 또 그 지역에서 ‘도전 골든벨’ 같은 대회에서도 상식 왕을 했다고 하니, 궁금하지 않을 리가요. ‘특이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죠. 실제로도 박학다식 하더라고요. 그래서 합격을 시켰어요. 누구나 다 그런 식으로 쓰면 안되겠지만요, 인상 깊었던 자소서였어요.”

끝으로 그는 “자소서는 자신이 유능한 인재임을 어필해야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잘난 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채용 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보고 피드백을 받는 게 가장 좋다”고 추천하며 “만약, 이가 여의치 않다면, 현업에 있는 선배들에게 묻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필로그 “캠퍼스 리쿠르팅은 현재 진행형”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캠퍼스 리쿠르팅(11일) 현장>

 

이러한 취준 생활백서를 읽고 이해를 했다면, 직접 자소서를 적어서 피드백을 받아보도록 하자. 주변에 증권사에 종사하는 선배가 없어도, 채용 담당자를 알지 못해도 방법이 있다. 바로 캠퍼스 리쿠르팅! 기회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