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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함을 더하다, 생과일 주스 with 밀키스

상큼함을 더하다, 생과일 주스 with 밀키스

 

 

생과일 주스 많이들 마시죠? 혹시 과일과 얼음을 넣어 만드는 그런 식상한 주스를 마시고 계시진 않나요? 색다른 생과일 주스를 마시고 싶은데 시도를 못하고 있다면 주목해주세요. 맛을 보장받지 못해 시도하지 못했던 오묘한 조합들, 제가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지민

 

       미안하다, 파프리카 맛이야

* 재료 : 밀키스 50ml, 우유 170ml, 바나나1아몬드파프리카1/4, 얼음

* 맛평 나는 파프리카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그래도 파프리카 100g 20kcal라 하니 나름 다이어트 주스라고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아 넣어봤다그래실수다바나나의 단 맛은 저 멀리 사라졌고파프리카가 씹히며 특유의 맛을 더했다아몬드의 고소함까지 조용히 묻히게 만들 수 있는 너파프리카… 대단해

   * 제 점수는요!  ★★★☆☆ 


   색도 예뻐, 맛도 좋아! 딸기 맛 오렌지랄까? 

* 재료 : 밀키스 150ml , 오렌지1, 딸기요거트(90g), 얼음

* 맛평 : 진짜 딸기를 갈아 넣었다고 생각하면 오산! 딸기 요거트하나로 충분히 딸기맛을 낼 수 있다고! 오렌지와 딸기라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오렌지와 딸기가 같이 씹히면서 더욱 식감을 높인다. 또한 밀키스의 단맛도 잘 어우러지면서 적당히 달고 맛있는 주스가 완성된다. 씹히는 맛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조금 수고하더라도 오렌지의 흰 껍질을 제거해서 갈아주자

   * 제 점수는요!  ★★★★★

 

      욕심내지마, 조금 기다려줘. 사자당 주스? ..?

* 재료: 밀키스 150ml , 자몽3/4, 사과1/4, 당근 100g, 플레인요거트 (90g) , 얼음

* 맛평: 생과일 주스 만들 때, 집에 있는 남은 과일 다 넣고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 자몽 주스, 사과주스는 흔하니까 섞어보기 위해 준비! 거기에 건강에 좋다는 당근까지 준비했는데,너무 많았다. 자몽1조각과 당근 1조각은 넣지 못했다. 적당히 갈렸다고 생각했는데 으깨서 먹는 줄 알았다. 주스로 마시고 싶다면 오래 갈아줄 수 있는 인내는 필수! 맛은 아주 좋다. 자몽 맛이 제일 강하다.

 * 제 점수는요!  ★★★★☆


주의! 무조건 다 맛있는 거 아냐? 하고 착각한다면 큰 오산. 건강할 수 있으나 니맛 내맛도 아닌 주스가 등장한다!

Part 1. 머리 속으로 널 상상해왔어딸기 고구마 바나나 라떼

* 재료: 바나나 , 찐 고구마, 딸기 요거트, 밀키스 , 얼음

* 맛평: 분명히 친구가 찐 고구마와 우유를 섞어 고구마 라떼를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내 머리 속에서 탄생한 이름, 바나나 딸기 고구마 라떼……. 당근과 파프리카를 넣어서 만들어버리면 온전한 맛을 느낄 수 없을 것 같아 PART1을 행하였다. 점성이 대단한데? 뭉침이 일품.

* 주스가 아니므로 평가 보류

 

 


Part2. 건강해지고 싶다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지 마세요

* 재료: 바나나 , 찐 고구마, 딸기 요거트, 밀키스 , 파프리카, 당근, 얼음

* 맛평: ! 주스가 되었다. 나는 파프리카 주스도 당근 주스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맛평을 해야 하는 입장이여서 조금 먹어 봤다. 결론은 고구마 맛, 바나나 맛, 파프리카 맛, 당근 맛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 새로운 맛이 창조되었다. 니맛 내맛도 아닌 창조의 맛 등장하시겠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정말 딱 한 모금 마셨다는 것을건강한 맛을 원하는 그대. 추천한다. 의외로 맛있거나 한 입먹고 버려야 하거나.. 

   *제 점수는요!  ★☆☆☆☆☆ (지극히 주관적임)

 

 

지민's Tip

아침에 일어나 모든 준비를 마친 뒤 생과일 주스를 갈아 마시는 여대생. 그래, 나는 그런 여대생이고 싶었다. 그래서 믹서기도 주문을 했는데 개강한 지 1달이 되어가는 지금에서야 믹서기를 세 번째 정도 사용해 본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내가 실패한 주스는 시도를 안 해봐도 되니 이 얼마나 시간 절약인가!  우리 대학생들, 과제하랴, 시험 준비하랴 바쁘지만, 가끔 나른한 주말 오후 시간을 내서 나름의 취미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