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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상반기 SKCT,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2016 상반기 SKCT,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지난 4월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국대에서 2016년 SK그룹 상반기 공채의 2차 필기 전형인 SKCT(SK종합역량검사)가 실시됐다. 9시 10분부터 12시 4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열심히 시험을 치르고 나온 올해의 응시생들에게 SK 커리어스 에디터들이 SKCT에 대해 물어보았다! 지금부터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의 SKCT 응시생들이 말해준 SKCT 체감 난이도와 후기를 들어보자!

 

 SK Careers Editor 김민정, 양석민

 

  응시생 100인이 말한다, ‘SKCT’ 체감 난이도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 약 100여 명에게 SKCT를 치르며 가장 어려웠던 영역과 가장 수월했던 영역에 대하여 설문조사를 해보았다. 고심하며 패널에 스티커를 붙이는 취준생의 표정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긴장감과 더불어 해방감이 느껴졌다. 설문조사는 가장 어려웠던 영역에는 빨간색 스티커, 가장 풀기 수월했던 영역에는 파란색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설문 조사 결과, 응시생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꼈던 영역으로는 수리, 언어, 직무영역으로 구성된 인지역량이었다. 특히 수리와 직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예전에 비해 어려워졌다는 평과 함께 한국역사 영역에도 많은 스티커가 몰렸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역과 실행역량 및 심층역량은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응시생이 말하는 ‘SKCT’ 후기

 

좀 더 구체적인 SKCT 후기를 들어보기 위해 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응시생들 중 무작위로 6인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오성진(26) 경북대 컴퓨터학과(SK텔레콤 - Network & IT 직무 지원)

“실행역량과 언어 영역이 가장 풀기 쉬웠고, 수리 영역과 한국역사 영역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어요. 앞으로 응시할 분들은 미리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난이도가 상당해서 급하게 며칠 동안 준비하는 걸로는 무리인 것 같아요.”

 

 

전지원(25) 부산대 컴퓨터공학과(SK㈜ C&C – ICT 직무 지원)

“저는 ICT 직무에 지원해서 직무 영역으로 Type SW를 응시했어요. 그런데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게 소프트웨어 전공 상식 보다는 비전공자가 풀어도 풀 수 있을 정도로 논리력 위주의 문제가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언어 영역과 수리 영역은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만약 하루 전으로 돌아간다면 역사공부를 좀 더 했을 것 같아요”
 

 

오동섭(29) 전남대 농업경제학과 (SK텔레콤 - 마케팅 직무 지원)

“저는 이번 언어영역의 독해 문제가 비교적 쉽게 느껴졌어요. 수리 영역에는 새로운 유형이 많이 나온 것 같았어요. 이전에는 단순 계산이나 도표 해석 문제 위주로 출제되었던 것 같은데 이번 SKCT에서는 도표에 독해 보기가 더해져 새로 나와서 분석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어요. 앞으로 시험을 볼 응시생 분들은 수리 영역에서 시간 안배를 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혜민(24)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SK텔레콤 – Network & IT 직무 지원)

“언어 영역은 평소에 자신 있는 영역이어서 풀기 쉬웠는데, 직무 영역의 Type SW, 소프트웨어문제들이 가장 어렵게 느껴졌어요. 미리 풀어본 문제집보다 난이도가 높았고 유형이 조금 달라서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후 응시생들은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상황을 체감해 보고 고사장에 오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조한나(25) 부산대 컴퓨터공학과 (SK㈜ C&C – ICT 직무 지원)

“직무 영역이 어렵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풀기 수월했어요. 수리 영역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어려웠어요. 하루 전으로 돌아간다면 계산을 빨리 할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싶어요. 며칠 만에 잘 칠 수 있는 시험이 아닌 만큼, 차근차근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최영민(27)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SK텔레콤 - Network & IT 직무 지원)

“실행역량 영역은 SK그룹의 조직문화를 잘 알고 있는지 묻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수월했어요. 가장 풀기 힘들었던 영역은 한국역사였는데 근현대사 이후의 상황을 묻는 문제가 있어서 어렵게 느껴졌어요. 한국역사는 한국사 자격증을 따듯이 공부하는 것보다 신문을 통해서 자주 최근 소식을 접한 사람이 더욱 유리할 것 같기도 해요.”


지금까지 SKCT를 보고 나온 응시생들의 생생한 후기를 들어보았다. 조만간 있을 합격자 발표에서 SKCT를 무사히 통과하고 면접 전형을 맞이할 응시생 여러분 모두에게 응원의 말을 전한다. 아울러 앞으로 SKCT를 보게 될 예비 응시생들은 이번 후기를 통해 다음 하반기 공채를 잘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