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키덜트] 키덜트 데이트, 어린 시절로 GO BACK! 순수함을 찾아서

어린 시절로 GO BACK! 순수함을 찾아서

어린 시절, 인형의 머리를 빗어주며 웃을 때가 있었다. 로봇을 조립하고 친구들과 대결하던 때가 있었고, 팽이를 돌리며 만화 속 주인공이 되던 때가 있었다. 만화책 10권을 빌려놓고 구석에서 신나게 읽어나가던 엊그제 시절, 우린 얼마나 순수했고 즐거웠던가. 우린 그 때를 그리워하고 있다. 치열한 매일의 경쟁 속, 그리움은 더해져 간다. 어린 시절 순수함을 찾아 신사동으로 향했다


SK Careers Editor. 머무름

 

이동경로

 

압구정 로데오역 (지하철) >> 킨키로봇

킨키로봇에서 도보 2분 정류장 >> 신사역사거리(버스로 10) >> 만화카페’ & 키덜트 다이닝미래 소년


다양한 크기의 장난감들이 모였다! ‘킨키로봇

<’킨키로봇신사점 매장 입구 및 다양한 소품들    

압구정 로데오역 5번 출구로 나가면 도보 10분 거리에 킨키로봇 신사점이 위치해있다. 킨키로봇은 베어브릭, 더니, 글루미 베어 등 아트토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작은 킨키로봇 매장입구와는 반대로 문을 열자마자 한 눈에 들어오는 장난감 세계가 펼쳐진다. 아기자기한 심슨토이부터 커다란 곰인형까지 에디터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종류또한 수십가지에 달하니 하나하나 살펴보는 것도 신선한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1212일부터 지난 시즌의 크리스마스 베어브릭을 50%할인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기한은 모든 지난 시즌의 베어브릭이 판매될까지 지속 된다하니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격은 15000원부터 8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49 13 SMART EXCHANGE

전화번호: 02-3444-7044

홈페이지: www.kinkirobot.com

 

 


내 방에서 읽는 듯, 만화카페

<만화카페 매장 입구 및 내부 모습>

킨키로봇 신사점을 나와 도보 2분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있다. 신사동 사거리로 향하는 버스를 타면 본격적인 신사동 데이트가 시작된다, 어릴적 만화책 수십권을 빌려와 읽던 기분을 만화카페이 느끼게 해준단다. 이층 침대는 물론이요, 푹신푹신한 소파까지! 만화책은 옛날에 읽던 것은 물론이요, 최근 나온 만화까지 가득하다. 다만 사람이 많아 좋은 자리를 얻지 못할 수도 있으니 사람이 많은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해보자. 가격은 1시간에 2400, 10분마다 400원이 추가된다. 요금은 선불이 아니고, 사진에서 보이는 작은 토이를 제공하고 반납할 때의 시간을 계산한다. 만화책만 볼 수 있다면 너무 심심할 것 같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커피부터 스낵까지 세트메뉴로도, 단품으로도 준비되어 있으니까!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56 31

전화번호: 02-511-3756

홈페이지: www.blog.naver.com/ssumisland

 

 


어른이면 어때? 오늘만큼은 아이의 모습으로, ‘미래소년

<미래소년의 다양한 내부 모습>

너무 돌아다녔던 탓일까? 에디터들은 배가 출출하다며 한마디씩 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은밖에마지막 데이트 코스! 키덜트 다이닝을 위해 미래소년으로 향했다. 미래소년은 신사역 3번 출구에서 바로 보이는 크리스피 도넛에서 1분거리인 좌측 골목에 위치해있다. 미래소년까지 가는 길에 예쁜 벽화들과 계단들이 우릴 반겼다.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옛날 전화기부터 불량식품, 오락기, 예쁜 공주의자까지 둘러보기도 벅찰 정도였다. 미래 소년 옥상본부라고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이 하나 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문을 열지 않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하지만 여기서 찍는 사진이라면 한 장도 예쁘지 않을 수 없었다. 은은한 조명에, 소품과 함께 찍는 셀카라니! 가격은 만원부터 약 4만원까지 다양하니 입맛대로 고르면 되겠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46 7-7

전화번호: 02-542-9903


Careers Editor 무름이조의 미래소년 100배 즐기기!

우리는 흑임자 탕수육과 버터 계란밥, 라임에이드였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오락기로 게임을 하고, 미니 당구대로 포켓볼을 치며 시간을 보냈다. 포켓볼을 많이 쳐봤는지 이현정 에디터는 원샷 원킬로 게임을 지배해나갔다. 하지만 김지민 에디터는 당구대를 처음 잡아본 탓일까? 결국 검은공을 아웃시키기에 이르렀고 게임에서 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음식이 나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지난 여름에 만나 벌써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부터 각자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까지.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 탓일까 마치 옛 친구를 만난 것처럼 웃음은 끊이질 않았다.


지민's Tip

어린 시절 500원만 있어도 하굣길이 행복했었죠? 200원으로 오락기에 앉아 게임을 하고 100원짜리 불량식품을 하나 사먹으며 집으로 돌아가던 그날. 그 때 하굣길이요. 그런데 이제는 언제 그런 것에 행복했었냐는 듯 사람들의 얼굴엔 웃음기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순수함을 잃은 것이 아니고, 지나친 성과주의에 매달려 하루를 바쁘게 살아오며 잊고 지냈던 것은 아닐까요. 무언가에 쫓기는 듯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오늘 하루는 옛날을 추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