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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멤버십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T멤버십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

SK텔레콤은 좋은 통화 품질뿐만 아니라 멤버십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통신사 결정 요인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멤버십 혜택! 이러한 T멤버십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상품마케팅본부 제휴사업팀 호종윤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유혜연

 

 

 


T멤버십은 97년도부터 리더스 클럽이라는 VIP 고객들만을 위한 멤버십이었습니다. 그러다 99년도부터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확장 진행하였습니다. 그 중 여러 가지 세그먼트들에 대해서 '팅'또는 '팅주니어'과 같이 연령대로 나누어 운영되었죠. 현재 '티플', '커플'이나 '팅주니어' 등은 사라졌고, 현재 저희가 고객들에게 티멤버십을 소구하는 방식은 14년도엔 무한 멤버십. 15년도에는 내맘대로 티멤버십, 16년도에는 데이터플러스 티멤버십이었습니다. T멤버십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제공 혹은 멤버십 할인과 같은 SK텔레콤의 자산을 이용하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T 멤버십 서비스는 제휴사업팀에서 담당합니다. 제휴사업팀 내부에는 3가지 종류의 모듈이 있는데요. 하나는 기본 T멤버십의 제휴를 유지하기 위해 제휴사들과의 협상과 관계 유지를 담당하는 모듈이 있습니다. 두 번째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나 혜택들을 개발하는 모듈이 입니다. 세 번째는 고객들과 만나는 접점, 즉 POC들을 관리하거나 멤버십의 가장 기본적인 틀인 멤버십 기본 체계를 구성하는 모듈이죠. 이 세 가지 모듈의 업무 외에도 T멤버십 무비, 초콜릿, 등의 개별 프로그램을 하나씩 담당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모든 매니저들이 보통 각각 한가지 이상의 서비스들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T멤버십의 제휴사를 선정할 때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SK텔레콤의 이용자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 고객군에게만 제공하는 멤버십보다는 넓은 범위의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20대 특정 고객군만 사용할 수 있거나, 전반적인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제휴사의 경우에는 지양하는 편입니다. 물론 검토를 통해서 해당 제휴사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이 되면 제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넓은 커버리지, 즉 모든 텔레콤 고객들에게 혜택을 하는 제휴사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의 고객들이 많고, T멤버십의 역사가 오래 되다 보니, 제휴사들이 SK텔레콤의 T멤버십과 제휴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로열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T멤버십의 가입자가 많고,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 보니 제휴사들이 프로모션을 할 때나 사내 다른 부서에서 신규 상품을 출시 했을 때, 홍보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때 홍보를 진행한 프로모션이 잘되거나 신규 상품 매출이 증가하여 감사하다고 하실 때가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제휴사들은 T멤버십이라는 엄청난 가입자 기반의 채널과 제휴를 통해 홍보와 같은 제휴 효과를 드라마틱하게 기대하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한데요. 그 예로 T멤버십의 홍보 파워 그리고 제휴사의 상품 경쟁력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휴사들이 기대만큼의 효과를 못 얻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제휴 해지를 요청하거나 고충을 토로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때 해당 제휴사들의 니즈를 만족시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 내야 하는 점이 어려운점 같습니다.

 

 


통신사가 멤버십을 하는 나라는 별로 많지 않은데요. 의외로 통신사 멤버십 서비스를 한국이 최초로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미국이나 인도네시아나 동남아권 제휴 텔레콤 사업자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다른 국가의 사업자들이 T멤버십을 벤치마킹하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과 같이 T멤버십이 활동적으로 활용 될 수 있었던 원인은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된 경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T멤버십은 SK텔레콤이 가져 가야할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로 생각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호종윤 매니저님과 함께 T멤버십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2017년에는 T멤버십이 신규 제휴처들과 함께 더욱 풍성해졌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도 더욱 고객의 편의에 맞추어 발전할 T멤버십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