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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신입사원, 취업을 말하다

SK㈜ C&C 신입사원, 취업을 말하다

빅데이터, IoT 등 IT산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SK㈜ C&C의 신입사원을 만나서 그들의 취업 스토리를 들어보고, 현실적인 조언을 구해보자.

 

SK Careers Editor 양정윤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

최재혁 선임   안녕하세요. ERP사업 1팀 최재혁 선임입니다.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고 현재 HR모듈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선임   안녕하세요. 저는 SK㈜ C&C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담당하는 Aibril 사업본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Aibril은 비정형 데이터인 자연어를 학습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는 인지 커뮤팅 기술 기반의 서비스입니다. 현재 금융, 의료,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진출하고 있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ERP사업 1팀 최재혁 선임, Aibril GTM팀 이동훈 선임>



2. 어떻게 입사하시게 되셨는지, 과정을 간단히 말씀해주세요.

최재혁 선임  저는 작년 2016년도 상반기 인턴십 전형에 지원하여 2달간의 인턴과정을 마치고 최종 합격하여 올해 3월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동훈 선임   저는 작년 2016년도 하반기 공채전형에 지원해서 1차, 2차면접을 거쳐 올해 3월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신입사원 LIFE

3. 신입사원으로 어떤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지 말씀해주세요.

최재혁 선임 저는 현재 ERP사업1팀 HR모듈에서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ERP가 생소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 ERP는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인사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이 중에 고객사의 HR(인사) 시스템 운영 및 고객의 니즈에 맞게 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선임   제가 속한 팀은 인공지능 서비스 Biz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의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을 위한 컨설팅을 담당하는 팀입니다. 저는 신입사원으로서 팀 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 회사생활에 적응하는 자신만의 꿀팁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최재혁 선임   저는 선배님들이 말씀해주신 내용이나 그때그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포스트잇에 작성하여 책상에 붙여둡니다. 이렇게 하면 실수하는 일이 적어지고 포스트잇이 늘어날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동훈 선   저는 인사를 많이 하는 것이 저만의 꿀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사를 꾸준히 하다보니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생겼고 이에 나름대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5. 입사 후 자신의 예상과 비슷했던 점 혹은 달랐던 점이 있다면?

최재혁 선임    예상했던 것보다 기업문화가 좋아서 만족스럽게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선임    입사 전에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대하는 것이 어려웠었습니다. 입사를 하고 보니 다들 좋으시고 저희 생각을 많이 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회사생활을 하고 있고, 그런 점이 예상과 달랐던 것 같습니다.



 취업준비 TIP



6.  취업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최재혁 선임   저는 먼저 주변 선배, 친구 또는 취업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여 저만의 취업 정리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자소서 같은 경우는 교수님, 선배님들께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인적성 검사는 스터디를 통해 여러 책을 풀어보며 감을 익혔습니다. 면접의 경우는 제가 발표할 때 많이 떠는 경향이 있었는데, 대학생 때 학생회나 대외활동을 하며 남들 앞에서 자주 얘기했던 것이 떨지 않고 말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동훈 선임    저는 대학교 과 동기들과 함께 취업준비를 하였습니다. 작년 여름방학부터 함께 자기소개서를 쓰며 피드백을 주고 받고 인적성, 면접까지 함께 준비를 하였습니다. 


7.  자소서나 면접에서 어떤 점을 어필하면 좋을까요?

최재혁 선임  저는 ‘패기’를 어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할 때 패기를 가지고 일에 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출발선부터가 다르다고 많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자소서에 제가 했던 일에 대한 열정과 패기가 녹아들도록 작성하였고 면접 때도 곤란한 질문에 당황하기보다는 패기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려 좋은 인상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이동훈 선임   면접에 합격한 후에 든 생각은, 저의 생각은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취업준비 당시,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에 대해 급하게 준비하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시기에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면접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학부시절에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고 고민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실제로 면접에서 제가 정리하고 고민했던 ‘알고리즘’에 대해 설명을 하였고 이것이 막연히 트렌드나 뉴스기사 내용을 발표하는 것보다 더 좋은 평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8. 전공지식은 어느 정도 활용되나요? 그밖에 필요한 능력이 있다면요?

최재혁 선임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ERP라는 것 자체를 배워본 적이 없어서 처음 들어왔을 때는 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C언어나 JAVA 같은 다른 언어를 배웠기 때문에 ERP에서 쓰이는 언어를 남들보다는 더 쉽게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훈 선임   인공지능에 대해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업무가 많은데, 그 부분에 있어서 전공지식이 업무내용을 파악하고 전달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8. 취업을 준비하면서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었나요? 그랬다면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최재혁 선임   물론 저도 슬럼프를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로 운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운동에 집중하여 땀을 빼다 보면 그 동안 쌓였던 취업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고 다시 마음을 잡고 시작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이동훈 선임   취업준비를 하면서 심적, 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긴 했지만 그런 시간들을 담담하게 극복해나간 것이 결과적으로 입사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9.취준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최재혁 선임  취준생 여러분, 속도보단 방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방향을 잘 잡고 열심히 준비하여 취뽀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이동훈 선임   비록 지금은 힘들 수 있지만, 취업 준비를 했던 시간들이 되돌아보면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시간임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