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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광장 이야기

SK 행복광장 이야기

 

 

 

 

 

 

언뜻 보면 호텔 로비 같기도 하고, 카페 같기도 한 이곳! 각 사진마다 서로 다른 공간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곳은 SK 서린 사옥 4층 행복광장입니다. 지금부터 행복광장의 비밀을 모두 파헤쳐보겠습니다. SK 행복광장 이야기

 

이 곳 행복광장은 SK 직원들이 쓰고 있는 손님맞이방이라고 합니다. SK 직원들을 위한 공간’을 살짝 맛본다는 것에 호기심이 가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이 곳은 SK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대학생들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죠. SK 행복광장은 손님맞이방뿐만 아니라 카페와 전시관 시설도 함께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먼저 오른편의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부터 둘러 보도록 할게요! 

 

 

 

직접 4층 행복광장의 공간 기획을 하셨던 SK 하성훈 팀장님께서 친절한 손님맞이방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여기는 들어 오시자마자 오른 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풍경이예요. 창문이 넓어 햇빛이 잘 들어오고 따사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SK 하성훈 팀장님은 창문을 다 막지 않고 개방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 되도록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안내데스크도 다른 안내데스크와는 다르게  앞쪽으로 확장되어 있어 열려 있는 느낌이 나네요! 


여러분 혹시 숨은 그림 찾기 좋아하시나요? 그럼 지금부터 숨은 그림 찾기 한 번 해 보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여기가 어디일지 한 번 찾아 보세요! 

  

 

이건 어디서 봤을까요?

 

 

로 안내데스크 뒤편에 있는 식물담입니다!


SK하성훈 팀장님 :

식물을 도심 속의 현대적 공간에 배치해 재미를 주면서도 친환경적 요소를 넣었습니다. 지금 이 형태는 그냥 식물담 형태이지만 4층을 다시 인테리어를 할 시점이 오면 그 때는 나무가 자라고 열매가 열려 따 먹을 수도 있는 체험 요소를 더 하고 싶은 욕심이 있네요. 


회사에서 열매를 따 먹는 기업 SK, 재밌겠네요! 그때 또 와서 취재하게 되면 열매 한 바구니 따먹고 가야겠어요.  ^^


첫 번째 숨은 그림 찾기가 좀 어려우셨나요? 두 번째 그림은 정말 쉬우니 맞춰 보세요 

 

 


 

 

두 번째 그림은 식물담 앞쪽으로 있는 자판기와 쓰레기통이예요.  

 

 

 


 

이렇게 자판기와 쓰레기통을 수납공간처럼 만들어 꼭꼭 숨겨 놓았는데요, 이렇게 보니 아기자기 하면서도 정말 깔끔하죠 


SK하성훈 팀장님 :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아기자기한 느낌보다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길 바랬던 부분이라 아쉽지만, 이런 구조 덕분에 다른 자판기 앞 지저분한 쓰레기통들과는 다르게  깨끗하게 관리되고 청결함이 잘 유지됩니다.

 

 마지막 숨은 그림 찾기 들어 갑니다! 

 

 

가장 난이도 있는 문제였어요. 

   

 

보이시나요이 복도 오른쪽 벽에 빨갛게 나온 게 소화전이고, 복도 끝에 화장실이 있답니다. 소화전이 좀 어려웠죠? 미관상 안 좋은 부분들은 다 이렇게 꼭꼭 숨겨 두었네요. 자, 이 복도를 볼 때 또 하나 눈 여겨 봐야할 점! 왼쪽 하얀 세로 패턴의 창살들이 보이시나요? 마치 아트홀이나 특1급 호텔에서나 볼만한 조형물 같이 멋집니다.   


 SK하성훈 팀장님 코멘트

이 부분은 미적 감각을 많이 포함한 부분입니다저희는 SK 직원들과 손님분들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만져보고 싶은 새로운 경험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이 복도는 일반 회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심미적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공간을 통합하면서도 분리하게 하는 하나의 장치이기도 하고요. 그런 장치로 유리를 사용하면 쉽지만 이 창살은 하나하나 철을 휘어 모양을 만들고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 과정이 까다롭답니다    


 

 

여기는 손님맞이방으로 외부 고객들을 모시기도 하고 회의를 하기도 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일반 카페보다 훨씬 테이블이나 소파가 안락해 저도 몇 번 여기서 회의를 했었어요.  

 

SK하성훈 팀장님 코멘트

사람들이 모여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테이블과 소파를 기성품을 쓰지 않고 제작하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조금 더 자유분방하게 회의를 할 수 있고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요소를 최소화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했습니다. 

 

 

무심코 그냥 쓰는 가구 하나하나가 이렇게 세심한 배려가 들어가 있다니 사실 놀랐네요 하지만 아무래도 회사라서 어떤 중요한 일들은  조금더 조심스럽고 비밀스러운 회의실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런 공간은 따로 접견실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여기가 접견실이예요 손님맞이방과 다른 분위기가 한 눈에 확 들어오죠. 

 

 SK하성훈 팀장님 코멘트

조금 더 사적인 이야기들을 나누어야 하고 조용한 공간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을 나눌 땐 이곳에서 약속을 잡습니다. 조심스러워야 하는 만큼 접견실은 사전에 따로 예약을 하도록 되어 있어 그 시간만큼은 다른 방해를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과 SK사옥을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께 애정 어린 마음이 곳곳에 담긴 것 같아 훈훈한 감동이 꽉 차는 행복광장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성훈 팀장님이 전해주시는 행복광장 이야기를 들어 볼까요? 


행복광장에 SK의 열린 경영 철학을 그대로 담다


행복광장은 어떠한 의미가 담긴 공간인가요?

SK 경영 철학의 큰 변화를 의미하는 공간입니다. 공간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들은 미적 감각과 함께 공간 배치에 따른 사람의 행동, 사람 간의 관계를 충분히 고려해서 기획을 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행동이 변화하려면 습관이 변해야하고 습관은 공간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람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SK 경영 철학의 큰 변화가 무엇인가요?

열린 경영’으로의 변화입니다. 2010년 행복광장 리노베이션 전에는 사실 이 곳은 외부인들에게 부담스러운 공간이었습니다. 그 때는 기업이 외부인들에게 노출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에 그러한 분위기를 조성했었습니다. 하지만 리노베이션 후행복광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SK의 경영 철학이 열린 경영으로 변화하면서 그러한 요소가 반영되어 누구든지 들어오시면 편안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라면 대학생들도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열려 있나요?

물론입니다실제로 SK 직원들뿐만 아니라 디지털 아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이들 혹은 젊은 아티스트틀은 아트센터 나비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SK 행복광장은 소통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