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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관계사들의 사내 도서관, 슈퍼 그레잇! 1탄

SK관계사들의 사내 도서관, 슈퍼 그레잇! 1탄
폭풍처럼 지나가고 있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더불어 과제까지 겹쳐있는 요즘, 공부나 자기개발 등을 위해 도서관 이용이 많을 것 같은데요. 최근 기존의 도서관에서 벗어난 이색도서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런 도서관들보다 더 이색적이고 슈퍼 그레잇한 SK 관계사들의 사내도서관! 어느 관계사의 도서관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여기를 주목해주시길 바랍니다!

 

SK Careers Editor 박세영

 

 

1. SK텔레콤의 사내도서관 – T library

SK T타워의 18층에 위치한 T library. T library는 1만 6천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고, 이 권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교양 서적도 골고루 비치돼 있지만, 주로 회사의 사업과 관련된 IT계열의 책을 더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T library에서는 매년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년간 한 번도 대출되지 않은 책 중 소장가치가 있는 책을 제외한 책들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책을 기증받는 행사이죠. 이는 한정된 공간에 많은 책을 소장하기 위해서라는데요, 6년 째 진행되고 있는 행사는 생각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기다리는 행사입니다. 

 


도서관의 도서는 인기 작가별로 나뉘어져 있기도 합니다. CD나 DVD도 함께 진열돼 있습니다. 하루 평균 이곳을 방문하는 구성원들은 100명. 즉, 하루 평균 100권 정도의 도서가 대출되고 있다는 셈이죠. 한편, T library는 Yes24와의 계약을 맺어 인터넷을 통한 e-book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단행본 뿐만 아니라 정기간행물을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문 research 지원까지 하고 있어 일반 사내복지를 뛰어넘어 정보 research센터로서의 기능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답니다! 

 

 

이외에도 특이했던 점은 낮은 서가의 높이였습니다. 항상 높기만 했던 책장을 보다가 키높이의 책장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이것에도 다 이유가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서가에 편히 서서 책을 보며 생각까지 할 수 있도록 10년 전 리노베이션 때 과감하게 서가의 높이를 낮춘거라고요. 또한 사서분들의 위치 또한 도서관 입구에서 멀리 위치해 있었는데 이 또한 자유로운, 그리고 생각할 수 있는 도서관의 취지를 잘 살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작은 것에도 신경 썼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SK플래닛의 사내도서관 – P.Library

 

 

다음으로 살펴볼 도서관은 SK플래닛의 판교사옥 3층에 위치한 P.Library입니다. 서울스퀘어와 분관으로 돼 있는 P.Library의 경우, 7000여 권 정도의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SK플래닛 판교사옥에는 개발자들이 많은 편이라 최신 IT분야 서적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인문 서적 또한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평균 50권 정도의 서적이 대출되고 있으며, 반납의 경우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P.Library에 들어오자 마자 일반 도서관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굉장히 높은 서가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기둥 쪽의 도서는 전부 IT기술 분야의 도서라고 합니다. 처음 도서관을 만들 때, IT기술 쪽을 특화로 만들었기 때문에 IT/기술의 서적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는 P.Library! 천장이 높아 복층으로 이루어져 디자인에 신경을 쓴 점이 돋보였고, SK플래닛만의 특색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3. SK가스의 사내도서관 – 지관

 

 

SK가스의 사내도서관인 지관! 지관은 SK가스 본사인 ECO HUB 1층에 위치해 있으며, 1층에는 도서관 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카페도 마련돼 있습니다. 때문에 주말이면 가족 단위로 도서관을 찾는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SK가스의 경우 인문학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기에 도서관을 가기 전부터 기대를 잔뜩 하고 가게 되었는데, 도착하자 마자 기대하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관의 경우, 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사내 도서관이 2층 규모라니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며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1만 7천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고, SK가스의 주요 분야인 에너지와 관련한 과학 분야를 포함해 경제/경영,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찾아 볼 수 있죠. 하루 평균 30권에서 40권의 도서가 대여되고 있는데요, 특이했던 점은 SK가스의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맞은 편 ECO LAB에 있는 SK케미칼의 임직원들도 지관을 공동으로 이용한다는 점이였습니다. 지관을 둘러보며 인문학적 소양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SK가스만의 특색이 잘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1탄에서는 이렇게 SK 관계사들의 사내도서관 3곳을 탐방해보았습니다. 도서관들을 둘러보며 SK관계사들이 직원들의 사내문화시설에도 신경 쓰고 있음을 팍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관계사에 어떤 문화시설, 어떤 복지시설이 있는지 알아보는 것. 입사에 더욱 동기부여 되는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