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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직무인터뷰: 에너지/화학사업팀 서우영 선임을 만나다

SK(주) C&C 직무인터뷰: 에너지/화학사업팀 서우영 선임을 만나다
SK(주) C&C는 고객사가 업무 효율화와 비용절감을 통해 생산성과 영업이익을 높이고,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IT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SK(주) C&C에 입사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화학사업팀 서우영 선임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SK Careers Editor 황경현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SK(주) C&C 에너지/화학사업1팀에서 일하고 있는 서우영입니다. 2012년 입사하여 올해로 6년째 SK(주) C&C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소속 부서의 구성 및 업무,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A. 저희 에너지/화학사업팀은 SK그룹의 에너지/화학 계열 관계사의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팀입니다. 5~60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SK이노베이션, SK E&S, SK가스, SK바이오팜, SK바이오텍, SK머티리얼즈, 그리고 SK(주) 홀딩스와 SUPEX추구협의회 등 여러 관계사들의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SUPEX추구협의회와, SK(주) 홀딩스, 그리고 SK바이오팜을 맡고 있습니다.

 


Q. 학부 전공이 무엇인지, 또 SK(주) C&C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저는 학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컴퓨터공학과 산업공학이 같이 있는 학부로 입학해서 저학년 때 컴퓨터공학도 함께 공부 했었는데요, 당시에는 컴퓨터공학이 적성에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산업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했어요. 학부 때는 코딩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취업을 준비하면서 SK(주) C&C에 관심이 생겼죠.


사실 취준생 시절 여름에 있었던 SK(주) C&C 수시 채용에 지원했다가 한번 떨어졌어요. 이후에 절치부심해서 혼자 공부를 했습니다. 정보처리기사, OCJP 등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적성에 맞는구나’라는 것도 느낄 수 있었고 하반기 공채를 통해 SK(주) C&C에 SW엔지니어로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Q. 산업공학을 전공하시고 SI기업에 지원하셨는데, 주변에도 그런 경우가 더러 있나요?
A. 네, 저희 회사에도 산업공학을 공부하신 분들이 많고 제 주변에 산업공학을 공부한 친구들도 대부분 IT기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 현업에서는 산업공학 전공자도 컴퓨터공학 전공자와 동등하게 취급해주는 것 같아요. 저도 지원 당시에 산업공학 전공 프로젝트 경험을 잘 살려서 이야기 했었습니다.


Q. 합격 후 부서 배치 당시 어떤 것을 기대 하셨나요? 그리고 실제로 직무를 수행하면서 본인의 생각과 가장 크게 달랐던 부분을 말씀해주세요.
A. 처음에는 지금 몸담고 있는 운영 부서가 아니라 개발 부서에 배치를 받았어요. 학부 때부터 코딩에 자신이 있었던 건 아니라서 ‘잘 못하는데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앞섰던 것 같아요. 부서배치되고 처음부터 개발을 배울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고, 어깨너머로 배우거나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선배들을 귀찮게 굴면서 배워 나갔습니다. 좋은 분위기, 좋은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웠고 신입사원 시절 가졌던 두려움을 빨리 걷어낼 수 있었어요.


운영 부서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물론 기술적으로도 부족함이 없어야 하겠지만, 현업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발 부서에 있을 때는 전화도 잘 안 오고 맡은 프로젝트에만 집중하면 됐었는데, 운영은 현업 담당자도 만나는 등 챙겨야할 업무들이 많은 편입니다.


Q. 업무를 수행하시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을 이야기해 주세요.
A. 아무래도 입사하고 처음으로 참여했던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SK해운의 업무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였는데요, 오픈 전날에는 Data Migration 한다고 밤도 새보고, 첫 프로젝트다 보니 서툴어서 많이 혼나기도 했어요. 처음이다 보니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막막했는데, 잘 모르고 서툴어도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하니까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SK(주) C&C 입사를 꿈꾸는 지원자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A. 신입사원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신입사원들이 수행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들여다보면 요즘 신입사원들의 뛰어난 능력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SK(주) C&C가 최근에 Digital Transformation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사내 기술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Drive를 걸고 있어요.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뜨거운 AI, Cloud, Big Data 등의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같이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시각과 채용을 담당하시는 분들의 시각은 다를 수 있지만, Spring Framework , JAVA, ASP.NET, SQL 등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면 입사를 준비하면서는 물론이고 입사 후에 업무를 수행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프로젝트 경험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학교를 다니면서 수행했던 프로젝트 경험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전공 공부 열심히 하고,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