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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어디까지 해봤니?😮 친환경소재 대학생 창업가를 만나다!

대학생이 친환경기술 사업을?! 오늘은 SK 커리어스 저널 독자분들께서 정말 흥미롭게 보실 만한 인터뷰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친환경 분야와 관련해서 직접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대학생CEO를 만나 본 것인데요, 대학생이 어떻게 직접 창업 활동까지 도전하게 되었는지, 어떤 노력을 하며 달려나가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저도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터뷰이님의 열정과 노력에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무척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커리어스 저널 독자분들도 이 인터뷰기사를 통해 흥미로운 정보와 미래를 향한 활력들을 많이 얻어 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각자의 길을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모든 대학생들을 응원하며, 바로 인터뷰 현장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조옥현

 

 

 

 

 

안녕하세요,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 <삼각산바이오>의 대표이자 서울대학교에 2학년으로 재학 중인 최선묵입니다.

 

 

 

 

 

저는 대학생활을 하며 분야, 유형에 상관없이 최대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방면의 경험과 지식이 스스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저는 국제 분쟁, 스포츠 교류, 환경 보호라는 크게 3가지의 서로 다른 분야들에 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실제로 국제 문제 분야와 같은 경우에는 수업과 학회를 통해 큰 관심을 갖게 되어 이후 관련된 대회와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제 현안에 대한 지식을 쌓고 안목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 대학생활 내내 저의 가장 소중한 취미는 바로 스포츠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학업활동이나 일들만큼 중요한 것이 스포츠와 같은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스트레스와 체력 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일의 효율도 좋고 지치지 않고 롱런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테니스에 중독이 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만큼 학교에서의 테니스 활동, 타 학교와의 스포츠 교류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 테니스 뿐만 아니라 서핑, 보드, 기계 체조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도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바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분야인데요, 저는 환경 보호에 무척 큰 관심이 있고 이러한 관심은 대학생이 되기 전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발표에 참여하거나 캠페인을 벌이는 일 정도였지만, 저는 대학생이 되어 보다 더 적극적이고 유의미한 환경 보호 활동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쓰레기 처리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아이디어들은 현재 <삼각산바이오>의 사업으로 발전했습니다. 단순히 쓰레기의 처리에 주목하는 것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하여 고민했고, 이러한 쓰레기가 어떻게 생기지 않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소재 제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몇 년 이상 지속된 평소에 조금씩 해왔던 고민들은 곧 창업의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현재에는 해당 분야의 관심과 경험을 바탕으로 저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단계에 있습니다.

 

 

 

 

창업 활동은 저의 대학생활에 자유 의미를 찾아준 소중한 활동입니다. 저는 대학생으로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왔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진로가 존재하지만 그 중 대다수는 동일한 길목에 다다르고 경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것일까?

 

저는 저의 생각과 저의 노력을 유의미하게 투자할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해오던 중 접하게 된 창업 활동은 저에게 이상을 추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동시에, 당장 현실에서 살아 숨쉬는 목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매력에 저는 창업에 무작정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부터 전 지구적 딜레마까지 세상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은 대학생인 저의 심장을 뛰게 했습니다.

 

하지만 무모한 도전이었던 만큼 곧바로 현실과 마주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1년에만 6번이 넘는 실패를 거듭했고, 대학생이 감당할 수 없는 만큼의 재정적 손실, 시간적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실패를 거듭할수록 창업에 대한 목표는 더욱 뚜렷해지고 명료해졌습니다. 저의 아이디어로 주변 사람들, 우리 사회,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대학생인 저 자신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설렘과 확신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의 원료 공급, 쓰레기 문제의 해결 이 두 가지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친환경 소재의 사용과 쓰레기 문제의 해결은 사업가로서가 아닌 지구의 주민으로서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문제의식이라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택배와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폐스티로폼을 포함한 쓰레기의 처리 문제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현재 배출되는 쓰레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대부분 말 그대로 처리에서 그칠 뿐입니다. 저는 쓰레기를 잘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리를 넘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뛰어들게 된 바이오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 시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앞으로도 가장 가치 있고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친화경 소재의 원료 공급과 유통 과정의 개선을 통해 친환경 소재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잠시 사업의 핵심 제재인 PHA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PHA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제조할 때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생분해성, 생체적합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한 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높은 생산 단가 등 단점 또한 뚜렷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배출되는 쓰레기를 탄소원으로 이용하여 미생물 발효 과정을 거쳐 PHA를 추출해 낸다면 기존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몇몇 기업들에서 PHA 시장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제가 바라보는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무적 경험과 학문적 경험,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실무적 경험입니다. 대학생으로서 실무 경험을 쌓는 일에는 분명 수많은 제약이 존재합니다. 끈기를 가지고 기회를 탐색하는 일부터가 가장 중요한 노력이라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업은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합니다. 창업자의 노력과 시간 투자로 시작하여 전문가의 도움, 창업 교육, 나아가 외부로부터의 재정 지원까지 다양한 투자를 받게 됩니다. 창업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은 바로 배움에 대한 투자였습니다. 창업 캠프에 참가하여 창업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저와 같은 꿈을 꾸는 학생 창업가분들을 만나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사업 계획 및 비전 발표를 통해 지속적으로 평가를 받았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업의 단점들을 확인했습니다. 여러 기관의 도움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재정, 인력 지원을 받고 사업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창업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창업에 직접 뛰어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그리고 그 문제를 극복할 때마다 사업은 비약적으로 구체화됩니다. 캠퍼스 타운 공모전 등 창업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기회를 이용하여 지속적인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기술 창업인 만큼 지식재산권과 관련하여 변리사님과의 미팅을 자주 가졌습니다. , 해당 분야의 전문가분들의 냉정한 피드백을 받으며 수차례 벽을 느끼고 이를 넘기 위해 현재까지도 노력 중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학문적 경험입니다. 사업 아이템 및 관련 분야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경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창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쌓기 위해 창업 학회에 들어갔습니다. 이론적 지식을 배울 뿐만 아니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사업에 대한 안목을 길렀습니다. 동아리나 학회에 들어가는 일은 대학생으로서 창업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창업가분들의 책과 에세이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책에서 해답을 찾지는 못하지만 해답을 찾아 나갈 용기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 창업가분들의 경험과 그 때의 감정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학문적 경험이 실무적 경험에 선행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경험에는 우선 순위가 없습니다. 먼저 몸으로 겪고 지식을 채워 나가야 할 때도 있고, 지식을 쌓고 직접 실행에 옮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위 두 가지의 경험을 병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의 실현성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모든 순간이 저에게는 즐겁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업무를 볼 때마다 매번 느끼는 감정은 바로 답이 없다, 였습니다. 매번 답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사업의 실현성과 싸워야 했습니다. 초기 투자 자본이 많이 필요한 기술 창업인 만큼 실현성을 확보하는 일은 사업을 진행하는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수 차례의 피드백과 지원을 통해 실현성을 한 단계씩 갖춰 나가는 과정 모두 저와 저의 팀원들에게는 소중한 성과였습니다.

 

 

 

대학생의 신분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업 일정과 업무는 저의 과제나 시험기간을 신경 써주지 않습니다. 학교 생활, 사업 모두 제가 책임져야 하는 일이었기에 잠을 줄여야만 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관리하는 일이 가장 힘든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현실적 문제들과 투자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를 견뎌 낼 수 있는 힘을 조금씩 기를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으셨습니다. 대학생 치고 너무 큰 꿈을 꾸는 것이 아니냐?

사실 저의 꿈은 이보다도 훨씬 큽니다. 이 사업은 제 꿈의 시작점 그 언저리의 일부일 뿐입니다. 사업을 발전시켜 우리나라 친환경 소재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친환경 소재 원료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에서 원료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유통체계를 관리할 것입니다. 나아가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여 우리나라, 전 세계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도전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 말한다면 아마 하루 종일 말해도 끝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을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선 해당 사업을 비롯하여 최근에 ESG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관련 실무 경험을 쌓고 ESG 분야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일은 분명 가치있는 일이라 확신했습니다. 또한, 사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제도와 법적 문제를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관련 문제들을 직접 검토하는 과정에서 법적 지식에 대한 열망이 생겼습니다. 법학 분야에도 도전하여 저와 회사가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안목을 기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뜬금이 없을 수 있지만 바쁜 생활 와중에도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앞으로도 스포츠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싶고, 현재는 테니스와 서핑에 빠져 있지만 대학 생활동안 최대한 많은 운동 종목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우리가 진로라고 부르는 세상의 모든 길은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답을 찾는 사람은 바로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저와 같은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일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길에 발을 디뎌 볼 용기, 길을 막아선 장애물을 헤쳐 나갈 용기, 끝까지 길을 걸어나갈 용기 모두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성공이라는 단어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성공은 현실과 타협하기 위한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대학생들이 실패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무모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까지 친환경 소재 대학생 창업가 최선묵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적극적인 추진력, 그리고 일과 학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같은 건강한 취미의 병행까지. 인터뷰를 통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이님의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가 어려운 시국 속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많은 대학생들에게 무척 유익하고 큰 응원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SK Careers Journal 독자분들을 비롯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많은 청년분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진로, 뜻 하는 바를 발견하고 그 비전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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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필독서 TOP 3



2020년, 바야흐로 창업의 시대입니다. 최근 창업은 대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스펙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급부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러나 창업은 특성상 정보를 획득함에 있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창업,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에디터는 창업을 준비하는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국내에서 가장 큰 창업대회 도전해 상금 및 사업 지원금을 유치한 한 대학생 창업가를 만나봤습니다. 그에게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 받기도 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가 말하는 창업 노하우와 추천 책을 살펴보실까요? 


SK Careers Editor 송윤일


Point1 창업 지망생이 가져야 할 마인드!

창업의 기본은 남들이 진입하지 않은 시장에서 남들이 타깃팅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기술적 기반이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부족한 창업 멤버의 역량을 메꾸기 위해서는 경쟁자가 없는 시장에서 해당 시장을 독점하는 걸 목표로 성장하겠다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미국의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 서비스를 개발, 창업에 성공하여 억만장자가 된 피터 틸의 저서 <제로 투 원(ZERO TO ONE)>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 책은 경쟁자가 없는 나만의 블루오션을 찾아 패스트 팔로워가 되고 해당 시장을 독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만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가 중요할까요? 정답은 역발상! 가치있는 기업들은 문제를 해결할 때 평범한 길을 걸으며 경쟁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만들곤 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SNS라는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척했고, 유튜브는 동영상 서비스를 단순한 UCC에서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피터 틸은 생각의 재구성이야말로 새로운 내용을 만드는 열쇠로 꼽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장을 분석하고 생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것은 블루오션을 찾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Point2 트렌드 읽기

나만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운 시장은 변화하는 트렌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튜브의 부흥으로 MCN(유튜버 등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라는 새로운 사업 분야가 생겨났죠. 때문에 창업을 생각한다면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는 트렌드 리더가 되는 게 중요합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유명한 김난도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 센터에서 매년 출판하는 책입니다. 보통 연말에 나오고 다음 해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실제 유명 예능 <놀면 뭐하니>로 시작된 부캐 전성시대를 멀티 페르소나라는 명칭으로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최근의 사회적인 트렌드에 대해서 신뢰할 수 있는 지표 및 조사결과와 함께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트렌드의 흐름과 방향을 읽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서비스는 단순히 아이디어로만 구상되지 않습니다. 해당 시장의 성장세, 변화하는 마케팅 방식 등 현재 사회의 트렌드에 익숙해지고 트렌드를 읽어 아이템에 적용시키는 것은 창업가의 기본 소양입니다. 


Point3 아이템 구상하기 


창업, 말은 쉽지만 사실 실제로 창업을 하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지요? 당장 시장에서 팔릴 만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수많은 창업 새내기들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단계에서 포기하곤 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다음 책은 <린 스타트업 6가지 노하우>입니다!


 


애시 모리아의 저서 린 스타트업은 MVP 테스트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아이템의 성공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등 린 스타트업 전략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6가지 전략을 실질적인 예시를 통해 기술합니다. 그렇다면 린스타트업 방식이란 무엇일까요? 


린 스타트업은 사업 계획 수립과 고객 인터뷰 방법, 스타트업의 효율을 위한 업무 지침에 이르기까지 저비용 고효율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론을 칭합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유행한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하나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방식이죠.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린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최소요건제품(시제품)으로 제조한 뒤 시장의 반응을 통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입니다. 


스타트업으로서 창업 5년 만에 유니콘이 되어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린 토스TOSS가 린스타트업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는 사실은 업계에서 유명한 가십거리입니다.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창업을 마음먹고 팀원들과 함께 카페에 앉아서 사람들을 관찰하여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10개가 넘는 아이템들을 구상하고 시제품을 시험하고 폐기하고를 반복하다가 온라인 뱅킹 서비스에 존재하는 불편함을 캐치하고 토스를 구상, 시제품을 만들고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다가 이 아이템은 성공하겠구나 하는 확신을 얻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필요한 팁과 반드시 읽어야 할 세 가지 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에디터 또한 창업을 준비하며 공모전 및 정부 지원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가로서 위 세 책을 모두 읽었는데요.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여러분도 창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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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프린트하자, 3D 프린팅 스타트업 CEO를 만나다

4차 산업혁명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3D 프린터를 통해 자신이 상상한 물건을 만드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집에 3D 프린터가 없으면 소용이 없겠죠? 플랫폼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마침 여기 ‘제조업의 온라인 서비스화’라는 비전을 가진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에이팀벤처스입니다. 오늘은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후보로도 유명한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를 만나 3D 프린팅과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정희원



에이팀벤처스는 3D 프린터를 제작하는 업체로 시작을 해, 현재 온라인 제조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파일을 올리면 가공을 해서 보내드리는 일을 하고 있죠. 고객들이 직접 모든 장비를 갖출 필요 없이 제조업체와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CNC 가공, 제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제조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크리에이터블’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제가 미국 실리콘 벨리에서 지내고 있었는데요요. 그때쯤 3D 프린터가 특허가 만료가 되었어요. 특허가 만료되면서 사람들에게 이 기술이 가깝게 다가왔고 저는 3D 프린팅 관련 산업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을 했죠.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모바일 관련 서비스가 한창이었는데, 미국에서는 하드웨어 관련된 스타트업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더군요. 이미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앞으로 하드웨어 쪽이 중요해지겠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도 중요해졌다고 봅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모형들>


제조 서비스 분야가 아직까지 온라인화되어있지 않아요. 대부분의 것들이 온라인 서비스화되어있는데 제조업은 그렇지 않았죠. 때문에 온라인화할 수 있으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제조업의 규모가 매우 크고, 제조강국입니다. 한편 국내 제조 공장 가동률이 70%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제조 수요자들과 연결시키는 게 의미 있겠죠. 그래서 온라인 제조 서비스가 등장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비자는 맞춤형 제조를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건을 만들어서 파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공장이 없어도 공장을 소유한 것처럼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인데요. 새로운 비즈니스를 쉽게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장이 비어있는 순간에 오더를 받아서 진행하던가, 플랫폼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는 제조 쪽에만 집중해서 더 좋은 품질을 제공하고, 저희는 제조업체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제조서비스업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창업을 하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겠죠.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니 문제해결과정의 연속이고. 경험을 쌓든, 공부를 많이 하든 좋은 팀을 구성하든 준비가 필요합니다. 멋있어서 창업을 하기 보다는 가치를 직접 실현해야 하니 준비가 탄탄하게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준비과정에서 해보길 추천하는 것으로는. 직접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일해보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태계를 보고, 구성원이 되어서 느껴보는 것도 중요하죠. 학교 밖에서 경험을 쌓도록 조언하고 싶어요. 


사회에 나가보면 만들어져 있는 길도 누군가가 개척한 길일 것입니다. 그 길을 따라가고 더 발전시키는 것도 물론 좋습니다. 그 안에서도 새로운 도전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것은 인생을 어떻게 살지 주체적으로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새로운 도전정신을 갖고 있고 성취하는 것도 좋아요. 세상에 뭐가 있는지 경험하고, 밖에서 이야기들만 듣고 수동적으로 정하기보다는 자기 삶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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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길을 걷는자, 청년 창업자를 만나다

아마 대부분 ‘취업을 준비한다’라는 말을 들으면 ‘입사’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취업의 길은 회사에 들어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바로 ‘창업’, 즉 회사를 세우는 것 역시 취업의 한 갈래 길이다.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창업이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래서 예린 에디터가 만나봤다. 청년창업자로서 20대에 회사를 세우고, 최근에는 <이번 생 플레이 가이드>를 출간하며 작가 활동과 강연을 하는 청년 김리뷰! 현재 1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그를 만나 창업 story를 들어 보았다. 


SK Careers Editor 심예린 

 


<강연 활동 외에는 얼굴을 비추지 않는 김리뷰>


<리뷰왕 김리뷰>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리뷰어이자 주식회사 리퍼블릭닷의 대표 김리뷰입니다. 제 리뷰 경험을 살려 리퍼블릭닷을 설립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번 생 플레이 가이드>를 출간하며 저자 생활도 하고, 강연 활동도 하며 나름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웃음).

사실 처음부터 ‘창업을 해서 CEO가 되겠다!’라는 마음이 있던 건 아니에요. 거창한 계기가 있었던것도 아니고요. 저는 온라인에 리뷰를 올리는 콘텐츠 창작자로서, 콘텐츠 창작자들의 수익 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콘텐츠 창작자로서 겪었던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제가 직접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죠. 그때는, ‘나 아니면 과연 누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제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어요. 그러한 과정 중 창업을 했고, 2016년 4월에 회사가 탄생한 거죠 (웃음). 정리하자면, 직접 일하면서 느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가 창업이었던 거죠. ‘어쩌다 창업’이라는 말이 가장 적절하겠네요.


<창업을 준비했던 흔적에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업계에서 느꼈던 ‘스트레스’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저는 20살 때, 페이스북 페이지 <리뷰왕 김리뷰>가 히트치면서 특채로 한 콘텐츠 관련 회사에 입사하게 됐어요. 당연히 회사 입장에서는 좋아요 숫자가 높고, 댓글도 많이 달리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콘텐츠를 원했죠. 그러나 제가 만든 모든 콘텐츠가 항상 좋은 반응을 얻을 거라고는 장담할 수 없거든요. 저는 굉장히 공을 들여 만든 콘텐츠여도, 좋아요 숫자가 0개이면 시장에서는 안 좋은 콘텐츠가 되거든요. 반대로, 터무니없이 자극적인 내용의 콘텐츠들이 엄청난 반응이 오기도 하거든요. 이러한 상황을 겪다 보니, 창작자 입장에서 좋아요 숫자 등과 같이 콘텐츠 반응 수치로 생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불안했어요. 그러면서 ‘자극과 콘텐츠는 분리돼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게 됐고, 콘텐츠 창작자들이 질 좋은 작품들을 안정적으로 꾸준히 낼 수 있는 구조를 생각해보게 된 거죠. 이러한 스트레스가 창업 아이디어가 됐고, 결국 회사를 세우게 됐죠.



<리뷰왕 김리뷰>로 프리랜서 생활을 1~2년을 하면서 돈을 모았어요. 시작은 제 자금으로 했고, 회사를 더 키우기위해서 투자를 받았었어요. 처음부터 자본금 없이 투자를 받아서 회사를 세우는 건 매우 힘들어요. 특히, 청년 창업의 경우 투자를 받아서 시작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20대에게는 어마어마한 경력도 없고, 아직 업계 관련 지식도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를 받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저도 제가 꾸준히 모아둔 자본금으로 회사를 세운거죠. 그 이후에는 투자를 받았습니다. 투자를 받기 위해서 저는 ‘cold-emailing’을 계속했어요. ‘cold-emaling’은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메일이에요. 저도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서 투자를 해줄 회사 여러 곳에 답장이 올 때까지 보냈었어요 (웃음). 


저는 조금 특수한 경우예요. 대부분은, 창업 박람회 혹은 창업동아리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창업을 준비하는게 일반적이에요. 그러나 저는 같이 일을 해보고 싶다는 메일이 먼저 왔었어요. 이런식으로 개발자분을 만나게됐고, 개발자분의 네트워킹 힘을 빌려 인력을 더 뽑게 됐어요. 그렇게 최소한의 인력으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나중에는 투자를 받고 회사 규모가 점점 커져서, 채용공고를 냈고요. 지금은 금전문제도 있고, 제가 집필활동 등도 병행하고 있어서 1인회사가 됐지만요 (웃음).



아무것도 모른다는점이 가장 힘들죠. 제가 나름 경영학과 출신인데 전자세금계산서 떼는 법도 몰랐거든요. 이 외에도 법인을 어떻게 세우는지, 세금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등 모르는 문제가 투성이었어요. 막 회사를 세워야겠다고 준비하던 시기에는, 주변에 알려주는 사람도 없었거든요. 만약 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준비한다면, 지도교수님이 계셔서 이러한 것들을 알려주실 거예요. 저는 창업동아리 출신도 아니고, 혼자 맨땅에 헤딩이라 힘들었어요. 조금 부끄럽지만,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인터넷에 ‘법인 세우는 법’ 등을 검색해 보기도 했었어요. 만약 창업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반짝이는 창업 아이디어에만 몰두하면 저처럼 고생합니다 (웃음). 창업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면, 실질적으로 회사를 어떻게 세울 것인가 등에 대한 조사도 꼼꼼히 해보시길 바라요.


<그의 회사 칠판에 적혀 있는 그의 창업 철학. ‘All Dreams Are Crazy Until They Come True’>


창업은 ‘이상을 구체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에도, 제가 실제로 겪은 콘텐츠 시장의 문제들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창업의 계기가 됐어요. 비록 제가 지금 ‘완벽하게 꿈꾸던 이상을 실현했다’라고는 말 못 해요. 그러나 그 꿈을 이뤄내지 못했다고해서, 그동안의 과정이 의미가 없지는 않거든요. 분명히 그 과정에서 배우고 깨닫는 것들이 있어요. 창업이라는 게, 처음 품었던 꿈만큼 실현되지는 않을 수 있어요. 그러나 본인이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는 점에서는 가치 있는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청년창업자 김리뷰씨의 창업 story를 들어봤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막연히 CEO의 환상에 젖어 도전하기에는 창업 과정 도처에 어려운 관문들이 버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그는, ‘창업의 매력은 과정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한다. 김리뷰씨와의 인터뷰 기사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청년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리뷰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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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의 청년창업을 찾아보자! 정릉시장의 ‘빵빵싸롱’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 청년창업! 여기에 조금 특별한 청년사업가들이 있다. 바로 전통시장에서의 청년창업! 흔히 전통시장에서의 창업이라고 생각하면 떡집이나 반찬집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당신의 편견! 전통시장 속 트렌디한 청년들의 가게를 소개한다.


SK Careers Editor 박현진

 

 

웨얼 이즈 정릉시장~?
정릉시장은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이다. 위치적으로는 동국대와 성신여대, 서경대학교와 인접하고 있을 뿐더러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개울장’의 플리마켓을 통해 타 재래시장에 비해 젊은 층의 유입이 활발한 편이다.


위 정릉시장 내의 청년창업 가게들을 소개한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모든 가게들이 대학가나 가로수길의 핫한 가게들 못지않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가게의 인테리어나 상품의 디자인에서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와 더불어 시장의 푸근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청년대표들이 너무나도 친근하게 맞아주기에 괜시리 기분까지 좋아진다.
 

 

 

<왼쪽부터 파스타펍 / 땡쓰롤리 / 율리아청 >


- 파스타펍
(www.instagram.com/kangjuhyuck)
점심은 마을 레스토랑처럼 포근하고, 저녁엔 가족들의 오붓한 식사로도 손색없을 만큼 아늑하고, 밤이면 아지트처럼 펍으로 변신하는 마법 같은 가게. 저녁 11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간단히 맥주를 마시기도 좋다. 맛 좋은 파스타 및 피자, 맥주와 와인등을 판매한다. 대표메뉴로는 스켈럽알리오파스타가 있다.

- 땡스롤리
(www.blog.naver.com/TAHNKSLOLLIES)
비정제 설탕과 천연 꿀, 유기농 우유, 100%생크림, 프랑스산 고메버터 등으로 만드는 건강한 카라멜과 사탕을 판매하는 가게. 레고 모양의 사탕과 생화가 들어있는 사탕 등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예쁜 사탕들이 가득하다. 대표메뉴로는 레고사탕이 있다.

- 율리아청
(www.blog.naver.com/riamaru)
비정제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여 담근 수제청을 판매하는 가게. 각종 과일청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청이 들어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정릉시장에서 개울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카페. 대표메뉴로는 딸기레몬청, 생딸기우유 등이 있다.

 

술 아니고 빵 파는 곳입니다! 빵빵싸롱
(https://pangpangsalon.modoo.at )
앞에서 소개한 세 가게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건강빵과 컵케이크를 판매하는 ‘빵빵싸롱’이 있다.
 

 


정릉시장 입구에 위치한 빵빵싸롱은, 유기농 밀가루와 천영발효종 효모를 이용하여 만든 건강빵과 귀여운 모양의 컵케이크를 판매한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빵빵싸롱은 10여가지의 종류의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작은 빵집이지만, 가게에 있는 내내 빵을 굽는 고소한 향기를 은은하게 맡을 수 있었다. 대표 메뉴로는 감자치아바타와 브리오슈 등이 있다. 해당 빵들을 구매하고 먹을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해당 빵빵싸롱의 대표, 청년창업가 이현주 파티시에를 직접 만나보았다.
 

 


<빵빵싸롱 대표 이현주 파티시에>


Q. 안녕하세요! 창업을 결심하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스무살 때부터 회사를 오래 다니다가 그만두고, 다시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정말 많이 했어요. 이력서도 2-300개씩 썼었지만, 요즘 취업난이 극심하다 보니 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그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지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했었고, 베이킹도 그 중에 하나였어요. 처음에는 호기심 반, 하고 싶었던 마음 반절으로 배우기 시작했는데, 워낙 만들어서 나누는 걸 좋아해서 자꾸 그 쪽으로 파고 들게 되었어요. 베이킹을 깊게 배우면서 제빵자격증도 따게 되었고, 플리마켓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유명한 플리마켓 장소 중 한 곳이 여기 정릉시장 근처의 정릉천에서 열리는 개울장이거든요! 개울장에 셀러로써 1년 정도 참여하다보니, 우연한 기회에 정릉시장 신시장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창업 전 청년인큐베이팅 사업을 알게 되었고, 운 좋게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청년인큐베이팅 사업 장소의 편집샵에 참여하게 되었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베이킹 강좌도 진행했었어요. 여기 정릉시장 근처에서 베이킹을 배우려면 조금 멀리 나가야 하거든요. 시간이 지나면서 내 공간에서 따로 진행하면 좋겠다, 여기서 창업을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죠. 고민하던 중에, 서울시의 청년 창업 센터의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알게 되었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지원 했는데, 다행히 선정이 되어 작년인 2016년 10월 말에 가게를 열게 되었습니다.


 

Q. ‘정릉시장’, 그러니까 전통시장 내에 가게를 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정릉 안에서 뭔가를 해보고 싶었어요. 제가 오랫동안 참여한 개울장도, 청년가게도 모두 정릉에 있었거든요! 이런 활동들을 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어요. 지역 주민들과 시장과 함께 성장했기 때문이겠죠? 정릉이라는 곳도, 시장도, 정릉천도 매우 좋았어요.


 

그리고 정릉시장 내에 가게를 내었기에,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저희 정릉시장 같은 경우에는 정릉시장 신시장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청년인큐베이팅 사업이 있어요. 이 사업 자체가 ‘창업 맛보기’같은 느낌인데, 창업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이후에 제가 지원하게 된 서울시의 청년 창업 지원 사업도 알려주셨고, 관련 서류 준비 등 도움도 많이 주셨습니다. 이후에 실제적인 창업에 있어서도, 청년상인육성사업단에서 창업 준비부터 지금까지도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세요. 서울시 청년 창업 지원에서는 온라인 마케팅과 컨설팅을 통해 기존의 블로그와 SNS를 이용한 교육을 받으며 어떻게 판매전략을 구성 해야하는지에 대해 지원을 받았다면, 저희 시장의 청년상인육성사업단 같은 경우에는 평상시에 장사를 함에 있어 판매와 홍보에 대한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Q. 전통시장에는 주로 연령대가 높은 고객층으로 인해 트렌디한 아이템으로는 창업이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말인가요?
사실 시장이라고 하면 약간 올드한 아이템을 생각하잖아요. 청과라던가 수산이라든지요. 그래서 저도 초반에는 걱정을 조금 했어요. 그래도 그 전에 이슈화 되었던 많은 시장 내의 청년상인들이 있고, 정릉시장은 국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대학교 등 대학가와도 인접해있고, 1인 가구들도 많다 보니까 안 될 거라고 생각은 안했어요. 그리고 오히려 트렌디하다는 게 저희한테는 플러스가 될 수 있었어요. 시장하면 보통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저희처럼 특이한 아이템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궁금해 하고 더 유심히 보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일단 저희 가게에는 학생들과 더불어서 주로 3-40대가 많이 오는 편이라 비교적 트렌디한 가게라는 게 장점이 될 수 있었기도 해요. 그리고 시장에 오시는 어르신들은 이런 거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실제로 보면 굉장히 관심이 많으세요. 따님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오시는 분들도 있으시니까요. 연세가 많다고 해서 트렌디한 아이템에 관심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Q. 혹시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힘든 일은 없으셨나요? 극복 방법은요?
일단, 창업 초반의 홍보가 힘들었어요. 도로변이나 아파트 단지 앞과 같이 가게를 내기 좋은 자리보다는, 시장에 있다보니까요. 그래서 홍보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어요. 그래도 지금은 입소문도 나고 상인 분들도 많이 도와주셔서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서울시의 지원사업 중 온라인 홍보에 관한 교육이 저희에게는 하나의 혜택 아닌 혜택이었죠.

그리고 실제적으로 장사를 했을 때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주변의 기존 상인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저희는 창업교육을 받을 때부터 여기 정릉시장 안에 있는 상인 분들과 청년상인육성사업단 주도 하에 많은 만남을 가지고 있거든요. 저희는 청년이기도 하고, 처음 창업하기 때문에 경험이 없어서 노하우와 같은 면이 약하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상인 분들이 많이 채워주세요. 요일 별, 날씨 별, 김장시즌과 명절시즌 등과 관련해서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본인들의 노하우를, 잠깐 오셔서 살짝 알려주시거든요. 이 시장에서 다들 워낙 오랫동안 장사를 하셨기 때문에, 가장 시장을 잘 알고 지역을 잘 아시는 분들이잖아요! 저희 각각의 청년가게에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들러주시고 필요한 건 없는지 물어봐주시기도 하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에요.


 

Q. 대표님이 생각하는 전통시장 내 청년창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제일 좋은 건, 주변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혼자서 핫한 공간에 창업을 했다면, 모든 난관을 제가 혼자 다 부딪혀야만 했을 거예요. 하지만 여기는 전통시장 안이기 때문에 기존에 장사를 하시는 베테랑 분들이 도움을 주시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창업 자체를 두려워하시는 분이 많아요. 저희도 그랬거든요. 과연 이걸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할까 말까에 대한 고민도 굉장히 많았는데, 일단은 고민만 하기 보다는 부딪혀보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 창업을 하는 것을 꿈으로 잡았는데, 저는 이미 창업을 했으니까 그 꿈을 이룬 거잖아요.(웃음) 그 다음에 오는 상실감이 조금 있는데, 그런 상실감은 상인 분들과의 관계를 채워나가는 것을 통해 상충되는 것 같아요.


 

Q.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일단 젊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취업해서 회사를 다닌다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긴 한데, 그 회사에 취직하는 것만이 길은 아니다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생각하는 좋은 아이템이라거나 하고 싶은 일들이 있으면, 아무래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즐겁거든요. 의무적으로 회사생활을 하기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돈을 잘 벌고 하면 더 좋겠지만요, 그러면 일석이조겠죠? 일단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꿈을 이루고 노력하는 것이 창업의 하나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사 다니는 것 못지 않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날이 좋을 이번 주말에는 정릉시장 나들이 어떨까? 생각하지 못했던 시장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지 모른다. 전통시장을 이어가고 있는 또 다른 힘이 되는 청년들!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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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그대에게!
‘바야흐로 대학생도 창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말하면 이미 옛말이다. 대학생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꾸준히 창업을 해오고 있었다. 90년대 벤처붐이 일어나고, 어느 정도 창업 생태계가 마련된 이후, 2017년 현재 창업지원센터나 창업카페가 생기는 등 창업붐은 또다시 현재진행형이다. 창업은 본디 남녀노소 구분없이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창업이든, 신 아이템 창업이든 성공률은 매우 낮다. 하물며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돈도 경험도 없는 대학생들은 그 성공 확률이 얼마나 높을까. 지금 여기 학업도 병행하며, 돈도, 경험도 없는 대학생 창업가가 있다. 이제 막 창업 생태계에 발을 담근 ‘오아미스’ 박정현 대표를 만나보았다.

 

SK Careers Editor 한효진

 

 

 

 


Q. '오아미스'는 어떤 회사인가?
A. 오아미스에서는 외부와 접촉하지 못하는 훈련소에 있는 훈련병들에게 축구, 연예, 소셜 등 재미있는 소식을 보내주고 있다. 나는 팀을 총괄하고 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뉴스큐레이팅을 도와주고 있는 친구 2명, 마케터 1명, 디자이너 1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

 

 


Q. 오아미스가 걸어온 길은 어떻게 되는가?
A. 원래 오아미스 서비스를 하기 전에 ‘비둘기’라는 서비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했었다. 비둘기는 훈련병들에게 인터넷편지를 보다 쉽게 보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런데 개발적인 이슈(본인인증 기능 오류)로 인해서 서비스가 종료됐다. 그래서 비둘기 팀에서 쌓은 군인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따로 팀에서 나와 오아미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작년 8월 런칭 이후로 현재까지 총 230 명이 넘는 훈련병들이 오아미스를 통해 소식을 받아봤다.


초창기엔 우편 대신 훈련소 홈페이지에 글을 쓰면 조교가 뽑아다 주는 '인터넷편지' 방식으로 소식을 보내곤 했었는데, 너무 많이 보냈는지 육군훈련소에서 금지시켰다. 대신 우편 방식은 허가를 받아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편으로 소식들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인터넷 편지일 땐 첨부할 수 없었던 사진을 첨부하니까 오히려 더 반응이 좋아졌다.

 

Q. 오아미스 이전에 비둘기라는 전신이 있었다고 했다. 개발 오류로 비둘기가 해체된 후 오아미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A. 내가 훈련소에 있을 때 옆자리에 있던 친구가 여자친구한테 매일매일 인터넷편지로 축구 경기 결과를 받아봤었다. 나는 축구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리 흥미를 갖진 않았는데, 축구를 좋아하는 다른 훈련병들은 매일 그 친구를 찾아와서 축구 소식을 묻곤 했다. 사회에선 흔한 정보가 훈련소 내에선 희소하고, 누군가에겐 소중한 정보로 바뀌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 후로 군생활 동안 조금씩 서비스를 구체화 시켰다. 그리고 전역을 하자마자 입대하는 친구들과 학교 후배들에게 무료로 소식들을 보내보았다. 그렇게 피드백을 받으면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비둘기라는 서비스를 알게 됐고, 운 좋게 그 팀에 합류하게 되어 잠시 오아미스는 접어두었다. 그리고 비둘기 팀에서 군인 시장 인사이트를 키운 후 나중에 그 팀에서 나와 따로 오아미스를 시작했다.

 

Q. 대학생이다보니 스타트업을 하기엔 사회에서의 경험이 적어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힘든 점은 없었나?
A. 사실 창업은 나이가 적은 많든 다 똑같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딱히 '대학생'이어서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다만 한가지를 꼽자면 '영업' 경험이 부족해 홍보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다. 육군훈련소로 직접 찾아가서 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했는데 사람들에게 전달지를 전해주며 우리 부스까지 끌고 오는게 정말 어려웠다. 또 거절을 당할 수록 자신감도 줄어들어 기운이 빠지기도 했다. 우리 옆에서 능숙하게 훈련소 펜션 전단지를 뿌리는 아주머니들을 보며 아직 영업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날 결국 한 명만 우리 서비스를 구입했다.

또, 서비스 론칭 후 제대로 된 홍보를 하려고 했는데 돈이 부족해서 홍보가 어려웠던 점도 한 가지 힘든 점이었다. 론칭 이후에도 대학생 창업을 지원해주는 여러 가지 공모전에 출전했고 여러 창업 지원 사업에 도전해보았다. 공모전으로부터 입상하여 탄 상금을 홍보비로 쓰기도 했지만 워낙 특이한 서비스이고 시장이 작다는 이유로 많이 거절당했다.

 

Q.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군 관련 사업은 편지작성 서비스, 군 쇼핑몰 등 사실 알고 보면 매우 다양하다. 모두 군인을 위한 서비스임에는 다름 없는데, 그런 아이디어 대신에 특이하다고 볼 수 있는 사회 소식 전송 서비스를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내가 필요를 느낀 서비스여서 선택했다. 편지 서비스, 쇼핑몰 등도 좋은 아이템들이지만 군생활 동안 생활을 하는 데 절실하게 필요성을 느끼진 못 했던 것 같다. 반면, 사회 소식 전송 서비스는 훈련소에서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한 서비스였다.
 

 

Q. 박정현 씨는 현재 경영학과를 휴학하고 있는 상태다. IT관련 지식이 거의 없었을 텐데 어떻게 오아미스의 개발을 맡게 되었나?
A. 경영학과이지만 전역직후 '멋쟁이사자처럼'이라는 IT동아리에 들어가서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했다. '멋쟁이사자처럼'은 나 같은 비전공자들에게 프로그래밍을 알려주는 동아리이다. 나도 처음엔 아무것도 알지 못했지만, 요즘엔 창업을 위해선 프로그래밍 기술이 필수이기 때문에 동아리에 들어갔다. 그리고 학교를 휴학하며 반 학기 동안 미친듯이 프로그래밍 공부를 했다. 그리고 혼자서 오아미스 홈페이지와 자동화 기술을 구현해 오아미스를 시작했다.

 

Q. IT창업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A. 사실 지금의 오아미스는 우편 방식이기 때문에 IT창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초창기 인터넷편지로 보낼 땐 프로그래밍으로 완벽하게 전송 자동화를 구현했었다. 프랜차이즈도 있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제품 개발을 하는 창업도 있지만 그 많고 많은 창업 중에 IT창업을 택한 이유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포켓몬 고(Go)가 국내에 출시된 지 하루 만에 다운로드 수가 200만을 넘었다는 기사를 본 적 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일한 창업이라 생각해서 IT창업을 선택했다.

 

Q. 아직 나이가 24세다. 보통의 대학생이라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취업을 준비할 나이다. 취업을 준비할 생각은 있는가?
A. 물론 취업 할 생각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대학생들처럼 졸업 후 대기업 혹은 공기업 등에 지원하여 취업을 하고 싶지는 않고, 내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도 있는 곳, 또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에 취업을 하고 싶다. 그래서 종종 스타트업 구인구직 정보들을 찾아보기도 한다.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곳도 두 곳 정도 있다. 그리고 취업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창업이 최종 목표이기 때문에 취업은 스스로 부족한 능력을 채워줄 수 있는 곳으로 갈 생각이다.

 

 
Q. 그 외에 활동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앞으로 뭘 더 하고 싶은가?
A. 오아미스 외에도 개발 공부를 더 하고 있다. 그러면서 종종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는 혼자서 또는 친구들을 모아서 만들어보고 있다. 특히, 이번 설에 포켓몬 고(Go)가 출시 됐는데 작년에 만들어 두었던 포켓몬 고(Go) 지도 어플 ‘웅이로드’가 3일 만에 다운로드가 1만을 넘어서 이곳에 좀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개발 실력을 키워서 내가 만들고 싶은 것들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또 중국이나 미국으로 나가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같이 일도 해보고 싶다.

 

 
Q. 스타트업을 고민하는 다른 대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사실 오아미스로 아직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라서 해줄 수 있는 말이 많진 않다. 다만 주체적인 삶을 살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스타트업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지만 스스로 세상에 없던 가치를 창출해 내다보면 분명 수동적으로 학교에 다닐때보다 훨씬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지금 1년을 휴학하고 공부와 창업을 병행하고 있는데, 학교를 다닐 때보다 훨씬 더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다. 창업이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아미스처럼 간단한 것도 창업이다. 오히려 취업 전 대학생때가 창업을 하기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오아미스의 대표 박정현 씨와의 인터뷰였다. 스타트업을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실제로 여러 가지로 고려해야 할 점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없던 가치를 만들고자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학생 창업가 박정현 씨의 말처럼 무언가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면 그것이 취업이든, 창업이든 의미 있는 일이 되고 성장하는 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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