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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IT기술을 주도하다, Flexible Display

네모난 책가방에 네모난 책들을 넣고,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 지나…….’ 어릴 적 듣던 네모의 꿈 가사의 일부다. 맞다. 우린 네모난 세상에 살고 있다. 네모난 TV와 네모난 노트북, 네모난 핸드폰까지, 이제 이 네모난 세상이 조금은 변화할 것 같다. 바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생활부터 미래 IT 시장을 뒤흔들 바로 이 소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파헤쳐 보자.

SK Careers Editor. 김지민

Flexible Display인가

1970년대, 동네 아이들이 흑백 TV 앞에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한 동네에 TV가 있는 집이 한 두 군데였던 것이 언제적 이야기인지 모를 만큼 이제 TV는 널리 보급되었다. 흑백에 뒤는 뚱뚱하고, 스위치를 직접 돌려서 채널을 변경해야 했던 TV가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단연 디스플레이의 발전을 제하고 논하기는 힘들 것 같다. LCD(Liquid Crystal Display)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디스플레이가 응용되어 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이제는 기존의 디스플레이에 기술이 더해져 구부러지는, 휘어지는,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평판 디스플레이도 충분히 편리한데 시장이 구부러진 휴대전화를, TV를 만드는 지에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손에 쥐는 그립감이나 더욱 선명한 시야확보를 보장한다는 답변으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미래 IT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는 것은 어불성설 같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 이 단계가 궁극적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단계임은 분명하다. 

 

생활 속의 Flexible Display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평판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평판 디스플레이는 ITO등의 금속 산화물 전극이 진공 공정으로 도포된 유리기판 사이에 위치하게 되고, 이 사이에 화상을 구현하는 소재인 액정이나 형광체를 채우게 된다. 이후 각 화소는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으로 제조된 TFT(박막트랜지스터)로 제어된다. 이 때 사용되는 유리기판이 무겁고, 단단하기 때문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기판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또한 위의 공정자체가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현재 평판 디스플레이는 TV 브라운관, LCD 패널 등의 고가 부품에 한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형태 유연성에 경제성이 더해진다면 전자서적 및 디스플레이 현수막 등 생활 전반에서의 활용 가치가 상승할 것이다. 경제성은 유리를 대체한 플라스틱 기판을 바탕으로 코팅 기술을 이용하여 유기 전극을 제조함으로써 확보할 수 있다. 가볍고 경제적인 저가형 디스플레이 시대가 도래한다는 이야기다. 유리기판에 기반한 디스플레이로는 한계가 있던 분야(수요가 많은 일회성 광고 물품 및 전자 교과서 등)로까지의 확대가 가능하게 되면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관한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중합기술이나 표면 개질 기술 등 플라스틱의 단점을 보완할 다양한 기술들이 특허출원 되고 있다.

Flexible Display 어디에 적용될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가볍고, 깨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평면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형태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고, 보다 얇은 디스플레이의 제작이 가능하여 공간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디바이스의 구조 설계의 발전과 맞물려 종이의 사용 비중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신문은 전자 신문으로 탈바꿈할 것이고, 교과서나 잡지도 마찬가지다. 이 밖에도 부채처럼 접을 수 있는 모니터가 생겨나 휴대가 용이해져 어느 곳에서나 신호만 잡히면 TV 또는 컴퓨터 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또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웨어러블 기기나 전자기기가 출시된 상태로 진정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시제품이 나오기까지는 다양한 시도 및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민’s Tip

지금으로부터 불과 20년전만 해도 얼굴을 보며 통화를 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 현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휴대 전화 기능이 되어 있습니다. 미래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말아서 다닐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고개를 갸우뚱 하시는 부모님께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상대방 전화 번호만 알려주던 삐삐가 스마트폰이 되었는걸요?”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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