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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컬러, 단순히 알고만 있기엔 취준치트키!

퍼스널 컬러, 단순히 알고만 있기엔 취준치트키!



오늘도 어김없이 유튜브를 시청하며 쉬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에디터. 볼 만한 콘텐츠를 찾아 스크롤을 내리던 와중에 한 번에 눈길을 사로잡는 단어가 있었으니, 바로 ‘겨쿨 추천템’입니다! 이제 ‘겨쿨(겨울 쿨톤)’이라는 줄임말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그 뜻을 알만큼 퍼스널 컬러의 개념은 우리와 가까워졌는데요. 몇 해 전 혜성처럼 등장한 ‘퍼스널 컬러’ 열풍은 잠깐의 유행을 넘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가꾸기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는 하나의 도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퍼스널 컬러 진단 이후 일명 ‘쿨톤 집착증’에 빠진 에디터를 위해 퍼스널 컬러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조언해주고 싶다는 3인의 인터뷰이를 만나보았습니다! 퍼스널 컬러 덕분에 자신감 UP, 취업 OK하게 되었다는 세 분과 함께 진짜 퍼스널 컬러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SK Careers Editor 김경희


 

H양 : 안녕하세요, 막학기 취준생 H양입니다. 제 퍼스널 컬러는 봄 브라이트이고 화사한 개나리 컬러가 베스트 컬러라고 알고 있습니다.

S군 : 안녕하세요, 1년 차 직장인 S군입니다. 저는 겨울 쿨톤이고 평소 스타일링에 퍼스널 컬러를 자주 참고하곤 합니다.

P양 : 안녕하세요, 대학생 P양입니다. 저는 여름 쿨과 봄 웜에 걸쳐 있는 쿨톤입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들보다는 여러 색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P양 : 저는 당시 참여하고 있던 대외활동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생인 저에게 정말 감사한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주변의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색채와 관련된 교양 강의에서 간접적으로 진단을 받거나 외부에서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열리는 퍼스널 컬러 특강을 통해서 진단을 받은 분들이 많더라고요. 만약 진단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러한 기회를 한 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S군 : 저는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나름 굳은 결심을 내리고 진단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하하) 취업을 준비하면서 주변 지인이나 취업 상담 프로그램에서 흐릿한 인상에 대한 피드백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퍼스널 컬러를 알게 되었고, 어쩌면 피드백에 대한 해답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사설 업체에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금액 때문에 망설여지긴 했지만 진단을 받으면 베스트, 워스트 컬러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톤 앤 매너를 알려주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H양 : 제 자신을 꾸미는 데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기 전에는 튀지않는 베이지 계열의 색을 자주 입었고 그래서인지 제 스스로 가을 웜톤이라고 생각했었어요. 화사한 색의 옷은 절대 금기였죠. 그런 색의 옷은 애초에 도전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진단 결과를 보고 많이 놀랐고, 동시에 그동안 제 자신을 꾸밀 때에 스스로 자신감이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진단을 해주신 분이 봄 웜톤이라고 해서 꼭 웜톤 계열의 색만 입을 수 있는 게 아니라 톤과 무드에 맞다면 여러 계열의 컬러를 다 사용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제 눈에 예뻐 보이는 옷이나 뷰티 제품은 망설이기보다 과감하게 도전하게 됐습니다. 물론 실패한 경우도 많지만(하하), 예전에는 실패할 것 같으면 아예 시도를 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서 많이 달라진 것이라고 할 수 있죠. 매우 사소한 일이지만 스스로에 대해서 변화도 시도하고 새로운 모습에 도전하는 제 모습이 이전보다 더 밝아 보인다는 것이 달라진 점입니다.


S군 : 이전 질문에서 답변한 것처럼 저는 흐릿한 인상이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어렵게 서류 전형과 인적성검사를 통과해도 면접에서 늘 존재감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은 것이고, 기대한 것처럼 저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제 얼굴형에 어울리는 머리스타일로 바꾸고, 면접용 정장도 베스트 컬러라고 나온 짙은 네이비 색으로 다시 마련했습니다. 제 눈으로도 인상이 달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지인들의 반응도 굉장했습니다. 또, 제 직무가 액티브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해서 흐릿한 인상이 큰 단점으로 느껴졌었는데 스타일링의 변화를 주고 난 후에 취업에 성공한 것을 보면 퍼스널 컬러가 작지만 확실한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양 : 저는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고 이력서에 제출하는 일명 ‘취업사진’을 다시 찍었습니다. 처음사진을 찍었을 때에는 배경을 푸른 색으로 하는 것이 정석이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찍었는데요,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고 짙은 푸른 색보다는 파스텔 톤을 배경으로 찍는 게 훨씬 저와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짙은 푸른 색 배경에서는 제 얼굴이 배경이 묻히는 느낌이었다면, 파스텔 톤의 푸른 색 배경에서 다시 찍은 사진은 확실히 이전보다 이목구비가 한 눈에 들어오고 또렷한 느낌이 듭니다. 취업사진 한 장이 당락을 좌우하진 않겠지만 제 얼굴이 더 잘 보이는 사진이 면접관의 눈에도 더 잘 띄지 않을까요?


 

S군 : 저만의 소소한 팁은 상황에 맞게 퍼스널 컬러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저는 진단을 받았을 때 짙은 네이비 색이 가장 단정해 보이고 지적이게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대신 조금은 차가운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드러운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일상적인 회사생활을 할 때에는 짙은 색보다는 밝은 색을 위주로 매치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PT나 미팅이 있는 날에는 제 말과 행동에 신뢰도를 더하고 싶어서 베스트 컬러인 네이비 색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스타일링도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하고요. 제 생각에는 이렇게 상황에 따라서 자신이 필요한대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퍼스널 컬러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같습니다. 겨울 쿨톤이라고 해서 매일 진하고 어두운 색만 쓰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색과 스타일링을 활용해서 제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H양 : 자신의 베스트 컬러나 어울리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자신과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옷 스타일 등 전반적인 이미지를 찾지 못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으면 본인의 체형과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게 코디하는 법, 본인이 추구하는 이미지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까지도 진단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내용에 대해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으며 처음 알게 되었고, 제가 어떤 스타일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저의 이미지가 결정된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나도 어떤 스타일이든 도전할 수 있다’라는 이유 모를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니 행동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제 자신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 것 같습니다. 아직 자신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퍼스널 컬러를 통해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찾아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퍼스널 컬러 활용 장인 3분과 함께 퍼스널 컬러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에디터 역시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결과를 무조건적으로 따르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개성과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퍼스널 브랜딩의 의미를 배워갑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매력을 찾아보다가 취업시장에서 나의 개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마지막 1%의 치트키가 필요할 때! 퍼스널 컬러를 참고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