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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과 같은 층에 라운지가 있다? 더라운지 담당자 인터뷰

사무실과 같은 층에 라운지가 있다? 더라운지 담당자 인터뷰

깜짝 퀴즈! CEO 사무실과 같은 층, 가까운 곳에 임직원 소통 라운지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정답은 바로 ‘SK텔레콤인데요. 2022년 올해,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T타워 31층에 임직원들을 위한 소통 공간인 더 라운지를 오픈했습니다. 모든 임직원들은 CEO와 같은 전경을 바라보며,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라운지의 시작은 작년 11월 타운홀 미팅에서 유영상 CEO의 발표에서 이루어졌는데요. 전체 구성원과의 격의 없는, 격식 없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더 라운지라는 이름 또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하니, 과연 시작부터 좋습니다. ‘더 라운지에 대해 더욱 궁금해지셨다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라운지를 구성하고 구현해내기 위해 노력하신 이혜민 담당자님과 함께 그 속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가보시죠!

SK Careers Editor 윤서빈

 

 

 

 

 

안녕하세요, SK텔레콤 변화추진 2 Culture Innovation 팀 이혜민입니다.

저는 The Lounge 콘셉트 및 테마를 정하고 이와 연계하여 ▲CEO와 구성원의 격식 없는 소통

▲신규 서비스 출시 등 사내 주요 뉴스 공유 구성원 참여 이벤트 등을 기획·지원하고 있습니다.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소통하기 위해 업무 회의를 가급적 The Lounge에서 하고 있다는 구성원 얘기를 들었을 때 정말 뿌듯했어요. 구성원분들 중에는 바리스타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하루 최소 2번 이상 (오전, 오후) The Lounge를 방문하시는 분도 많답니다. 구성원들 사이에서 T타워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기분이 좋네요^^

 

 

 

우리 회사의 The Lounge CEO 집무실 (T타워 31) 옆에 있습니다. CEO 집무실과 구성원 공간을 같은 층에 배치하여 자유롭고 수평적인 소통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고, 구성원들이 탁 트인 뷰를 보며 충분한 휴식과 아이디어를 내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최근 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별도의 구성원 공간을 마련하고 있지만, CEO와 가장 가까운 곳에 구성원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 타 기업과 차별되는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환경보호를 위해 The Lounge 내에서는 일회용품, 일인용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회사 내에서 개인 컵을 가지고 다니는 게 익숙한 문화가 되었어요. 이 또한 The Lounge가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SKT 2.0 문화가 아닐까 싶네요.

 

 

 

The Lounge 우연한 만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더 자주 마주치고 한마디라도 더 나눌 수 있다면, 그래서 그들이 서로 배우고 연결된다면 혁신은 저절로 일어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 Zappos CEO Tony Hsieh)

The Lounge를 기획하면서 가장 중점에 두었던 것이 구성원들의 우연한 만남의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여 신선한 자극을 받고, 망중한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입사 동기들을 The Lounge 오픈 이후 자주 보고 서로 근황을 물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우리 회사는 사내 구성원의 격식 없는 소통/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Happy Hour’를 운영해왔습니다. 퇴근 시간쯤(통상적으로 오후 5) 구성원들이 사내 공간에서 맥주, 와인, 간단한 안주를 먹으며 서로 어울리는 시간입니다. 주류와 안주가 마음껏 제공되고 업무시간에 하기 어려웠던 얘기를 좀 더 격식 없는 분위기에서 나눌 수 있어서 구성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어요. 지금은 코로나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일상 회복 시기부터는 The Lounge에서 야경을 보며 와인 파티를 하거나, 함께 맥주를 마시며 영화를 관람하는 이벤트도 계획 중이랍니다

 

 

 

구성원들이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The Lounge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업무미팅을 하는 구성원도 있고, 리클라이너나 빈백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며 혼자만의 몰입에 빠진 구성원도 있습니다. 비치된 음료와 스낵이 다양하여 오늘은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출근한다는 구성원도 있습니다. 언론 보도자료 등 구성원의 사진 촬영이 필요할 때 The Lounge 뷰를 활용하여 멋진 사진을 찍기도 하고, CEO와 구성원의 소통행사도 이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구성원분들께서 지금처럼 자유롭게 The Lounge를 이용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리스타가 직접 엄선한 최고급 원두를 사용한 The Lounge 커피를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입사하던 1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회사는 탄탄한 network 망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무선통신을 제공하는 통신사업자였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암호통신 등 새로운 영역에서 global big tech 기업들과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죠. 기존에 잘하던 영역(유무선통신)을 기반으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조직간의 수평적인 소통,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행복한 구성원이 행복한 조직문화, 나아가 행복한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The Lounge는 우리의 새로운 도전, 이를 위한 격의 없는 소통, 치열한 토론 및 목표의식 공유, 자발적 성장을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아마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우리 회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겠죠^^

저도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준비하던 게 엊그제 같네요

ICT industry에 대한 관심,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grit, 유연한 소통과 협업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비 SKT 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여러분들과 The Lounge에서 함께 회의하고 맛있는 커피 한잔 같이하는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소통과 휴식을 위한, 행복을 만들어가는 SK텔레콤만의 공간을 책임져 주시는 이혜민 담당자님과 함께 더 라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저 또한 이야기를 듣다 보니 과연 SK텔레콤에서 일하다가, 이러한 공간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혼자서, 또는 동료와 더 나아가 CEO와 함께하는 거리낌 없는 대화를 통해 한 층 더 발전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SKT의 이러한 행보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과 함께 이번 소식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모두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