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슼터뷰- T다이렉트샵 디지털 마케팅편

직무 슼터뷰- T다이렉트샵 디지털 마케팅편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손쉽게 휴대폰 구매부터 개통까지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혹시 SK텔레콤에서도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샵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디지털 마케팅 직무를 지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인 T다이렉트샵 디지털 마케팅팀 멘토님을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T다이렉트샵에 대한 홍보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 직무에 대한 인터뷰를 하려고 합니다.
멘토님 MBTI부터 시작해서 일을 하다가 지칠 땐 어떻게 휴식을 취하는지, 후배 마케터들에게 전하는 디지털 마케팅 업무에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등의 꿀팁이 가득하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SK Careers Editor 이진우

 

 

 

조윤지 멘토님: 안녕하세요, 저는 디지털 마케팅팀에서 T다이렉트샵 콘텐츠 기획과 관련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윤지라고 합니다.
 

김우현 멘토님: 제 이름은 김우현입니다. 저도 T다이렉트샵에서 기획전 제작부터 홍보까지 전반적인 마케팅 업무를 진행합니다.
 

이란희 멘토님: 저는 이란희입니다. 저희는 모두 5년 차 SK텔레콤 구성원이고 저는 작년 11월에 디지털 마케팅 팀에 합류해서 T다이렉트샵 IMC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우현 멘토: 저는 언론홍보영상학과를 나왔습니다. 대학생 때를 떠올리면, 직접 광고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했던 기억이 가장 먼저 납니다. 실제로 광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미처 몰랐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저를 SK텔레콤 마케팅 직무로 입사하게 하고, 디지털 마케팅 팀에서 5년째 일하게 한 원동력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윤지 멘토: 저는 대기과학을 전공해서 어쩌면 기상청 사람들이 되었을 수도 있었는데요. 대학생 때 광고 회사나 신문사 등 전공과는 전혀 다른 대외활동을 말그대로 ‘재미삼아’ 시작한 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재미삼아 시작했지만, 관련 경험을 쌓다 보니 점점 더 재미를 느꼈고, 어느새 이렇게 SK텔레콤에서 마케팅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란희 멘토: 본전공은 사회학이고 복수전공으로 경영학을 공부했습니다. 사회학을 공부하면서 응용 사회학이나 사회 조사, 통계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경영학을 같이 공부하면서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경영학회 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공부하면서 ‘마케터’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구요. 그 후 삼성전자에서 인턴을 하면서도 제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을 해서 마케팅 직무로 취업을 준비해서 지금의 회사, 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저희 팀은 단순히 핸드폰을 판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서비스 기획부터 광고, 콘텐츠 마케팅까지 고객에게 사랑받는 T다이렉트샵을 만들기 위해 정말 다양한 업무를 하거든요, 그러한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란희 멘토님: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양한 마케팅 수단들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최대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총괄적인 계획의 수립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나 아이폰 등 새 단말이 나오면 윤지님, 우현님께서 상품과 기획전을 어떤 혜택으로 꾸릴지 같이 기획하고 저는 언론 보도자료나 SNS 채널, 내·외부 광고를 통해 T다이렉트샵의 상품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사이트로의 유입과 구매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업무랍니다.
 

 

란희 멘토: 저는 똑같을 것 같아요.
 
윤지 멘토: 꼭 입사를 해야 한다면, 저도 SK텔레콤 마케팅 직무를 선택할 것 같아요.
다른 회사보다 마케팅 영역이 훨씬 방대하기 때문에, 원하는 업무를 수행할 기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우현 멘토: 저는 전공을 살려서 영상 쪽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는데요데요, 그쪽에 재능은 없는 것 같아서 지금 하는 일에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웃음)
 

 

윤지 멘토: 매일 달라요. 업무는 주로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입니다. 그 이유는 새로운 상품서비스나 이벤트 성격에 따라 각기 필요한 업무가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매일 지루하게 반복되는 업무는 많지 않은 반면에, 매일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는 스릴 또한 있습니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월별로 주력 아이템을 정하고 어떤 컨셉의 기획전을 만들어 홍보할지를 고민하는 일입니다.
 
란희 멘토: 요즘은 재택으로 근무할 때가 많아요. 오늘도 오전에는 재택으로 근무하다가 오후에 미팅이 있어서 사무실로 출근했어요. 지금 우리 상품이 노출되고 있는 채널의 배너, SNS 콘텐츠 등을 통한 페이지 유입과 전환이 잘 들어오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유관부서에 요청하거나 저희 쪽으로 들어온 문의 사항들을 처리했습니다. 저는 광고도 담당하고 있으니까 기획전의 방향성이 바뀌면 광고팀과 연락해서 어떻게 개선해 나갈지 논의도 하구요. 지금은 또 T다이렉트샵에서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티다 서포터즈를 진행하고 있어서 모집 현황도 살펴보고, 발대식이나 체크 리스트 등 해야 할 일을 챙겨가고 있습니다.
 

우현 멘토: 고객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요금제부터 스마트폰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차별화 배송서비스도 준비 돼 있는데 오후 3시 이전까지 주문되는 건들은 행복 배송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주문 당일에 전문 기사님이 고객님을 직접 찾아가서 가서 데이터 이전부터 개통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해드려요. 스마트폰을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전화상담이나 카톡 등을 통해서 문의하실 수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요금제와 핸드폰을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부분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요금제에 따라 매달 고객님이 선택한 쿠폰을 발송해드리는 T다이렉트샵 단독 서비스 ’티.다.팩’도 있습니다. 연간 최대 18만원 상당의 혜택이라 상당히 유용합니다.

이 밖에도 저희가 엄선해서 고른 사은품인 T 기프트 뿐 아니라, T다이렉트샵 전용 할인카드나 중고폰 바로 보상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현 멘토: 입사 후 인사팀과 면담을 하면서 이 팀으로 결정이 되었어요. 제 생각에는 온라인 마케팅 업무 경험이 있어서 관련된 부서로 배치를 해주신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원했던 팀이기도 했습니다.
 
란희 멘토: 저는 입사 후 제휴마케팅팀에서 3년 동안 T 멤버십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했어요. 그 후 1년 간 글로벌 미디어 관련 업무를 하다가 작년에 디지털 마케팅 팀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윤지님이 작년에 이 팀에서 업무하시는 것을 보면서 제가 멤버십 기획/운영 업무를 해온 경력과 유사하면서도 차별점이 있어서 흥미가 생겼고, 잘 할 수 있겠다는 추천을 받아서 오게 됐습니다.
 
윤지 멘토님: 저는 처음엔 오프라인 매장의 IMC를 담당하는 팀에서 2년 정도 근무를 했고, 자연스럽게 온라인 채널까지 마케팅 경험을 넓히고 싶었습니다. 팀 소개를 조금 더 하자면, 온라인 특성에 맞게 저희 팀원분들의 연령대가 굉장히 젊은 편이라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을 잘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성장하기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윤지 멘토: 디지털 매체 특성상 광고나 기획전을 통한 구매전환, 고객 반응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다만, 커머스나 다른 온라인몰과는 또 다르게 저희는 단순 실적 뿐 아니라, SK텔레콤 공식몰에 걸맞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까지 모두 수행해야하는 점이 또다른 특징인 것 같습니다
 

우현 멘토: 학교 광고 동아리를 하면서 공모전도 했었고, 광고 대행사에서 인턴 했었던 경험들이 회사 업무 할 때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윤지 멘토: 저는 대학생 때 PPT를 열심히 만들었어요. 실제로 PPT 제작 아르바이트까지 했어요. 관심이 많다 보니 다양한 기획안을 많이 찾아서 보고, 따라 쓰기도 했어요. 업무에서 PPT를 쓸 일은 많지 않지만, 지금 맡고 있는 기획전 업무 자체가 스토리 라인을 잡고, 도식화/ 구조화를 통해 쉽게 전달해서, 궁극적으로 청자(고객)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유사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란희 멘토: 사실 대학에서 배우는 공부는 좀 이론적인 내용이 많잖아요. 막상 이렇게 실무 마케터가 되어보니, 원론적인 것도 물론 베이스가 되기는 하지만 세상의 트렌드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사람들이 뭘 좋아하고 어떤 콘텐츠들이 인기가 있는지, 그런 것들이요. 저는 SNS도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실제로 제 주변에서 사람들이나 콘텐츠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는 게 훨씬 실무적으로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일상에서의 관찰이나 사소한 관심들이 지금 업무를 하는 데 영향을 많이 준 것 같아요.
 

란희 멘토: T다이렉트샵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고관여 상품이다보니 고객들이 구매 결정까지 굉장히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잘 전달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어떻게 T다이렉트샵을 재미있게 전달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가 고객들의 힘을 빌리기로 했죠. 고객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우리 페이지를 개선하고 IT 기기 판매 시장에서 가장 고객 친화적인 UX/UI를 가진 채널이 되기 위해서 좋은 의견을 많이 받고 싶어요. 그렇게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희 T다이렉트샵이 더 사랑받는 온라인 숍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 대학생분들은 그런 외부 활동을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요. 한편으로는 그걸 보면서 저도 대학생 때 그런 활동들을 더 해봤으면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취업준비생에게는 선택권이 많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이런 간접적인 기업 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분야를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윤지 멘토: 저희는 어떻게 하면 고객이 T다이렉트샵을 선택하게 만들지를 매일 고민합니다. 그러다보니 작은 사은품 하나를 준비하더라도, 다른 곳에서 주지 않는 특별한 사은품을 드리고 싶어 유명한 브랜드나 NGO, 셀럽과 콜라보를 하기도 하는데요. 처음 이 업무를 시도하면서 온갖 곳에서 거절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협의 과정도 사실 쉽지는 않았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나온 굿즈들이 실제로 고객의 선택을 많이 받고, 여러 언박싱 후기에도 들어가 있는 걸 보면 나름 뿌듯합니다.
 
란희 멘토: 저는 멤버십 팀에서 3년 동안 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당시 고객들을 초청하는 오프라인 연말 행사를 담당했던 적이 있어요.
 
대학생 때부터 공연, 문화 행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그렇게 큰 규모의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연말까지 쉴 새 없이 일했지만 섭외부터 영상, 식사, 행사장 배치까지 정말 많은 것을 챙겨가며 기획을 해본 이 경험이 굉장히 특별했습니다. 고객들께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도였는데 저한테 더 행복한 경험이 된 것 같아요!
 

우현 멘토: 저는 학점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대학교 때 다양한 활동을 많이 했어요. 동아리나 공모전, 대기업과의 산학협동 등을 통해서 많은 경험을 했고, 그래서 제가 했던 활동들을 자소서 문항별로 묶어서 유형화하는 과정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저는 대외활동을 많이 안하고 과 안에서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요, 1학년 때 친구들끼리 모여서 만든 광고 동아리 활동이 언론에 기사화 된 것도 있었어요.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 내용이 많았죠. 공모전 나가서 입상한 것들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준비를 했고 내가 그 안에서 무슨 역할을 했는지 이런 부분을 잘 쓴 것 같아요.
 
란희 멘토: 현실적으로 가장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다른 회사 관련 부서에서의 인턴 경험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비슷한 IT 기업에서 마케팅 쪽으로 인턴으로 근무했다보니 당시의 경험과 생각을 잘 풀어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외향적이다 보니 대학생 때 정말 많이 놀러 다녔거든요. 일상생활에서 제가 보고 느낀 것에 대한 소재들로 자기소개서를 채웠어요. 예를 들어 어학연수 시절 해외 어느 매장에서 봤던 사소하지만 나의 지갑을 열게 했던 마케팅 등 인상 깊은 에피소드를 자기소개서 내용으로 담았거든요. 그게 좋은 평가를 받았었던 것 같아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거 아닐까 싶네요.
 
윤지 멘토: 저도 대외 활동을 많이 했어요. 광고 회사 두 곳과 신문사, 패션 잡지사에서 활동을 했고, SK텔레콤 입사 전에는 2년 이상 의류회사에서 일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 포트폴리오가 있어서 전공은 조금 달라도 이 직무에 관심있다는 것을 좀 더 진정성 있게 어필할 수 있던 거 같아요.
 
만약 자연대나 공대에서 마케팅 직무에 도전하신다면? 포트폴리오를 위해서가 아니라, 마케터가 되신 후에 전공을 살리지 않은 것에 대해 스스로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대한 다양한 업무 간접 경험을 하시기를 추천해요.
 

란희 멘토: 저는 SNS에서 관련 콘텐츠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특히 마케터 계정들도 요즘은 많더라고요. 꼭 ‘마케팅’ 관련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깊게 봐도 좋구요. 트렌드 관련 구독 플랫폼도 추천해요.
 
윤지 멘토: 저는 취준 시절이 가장 자존감이 낮았던 시기 같아요. 특히 면접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면, 면접관이 단순히 궁금해서 물어본 질문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지레 겁먹고 변명을 늘어놓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면접 장소에 들어가기 직전에는 꼭 ‘자존감을 높여주는 노래’를 찾아 열심히 듣고 텐션을 올렸습니다.
 
우현 멘토: 저는 취업준비생 분들이 좀 재밌어 보이는 게 있으면 직접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저는 신촌 맛집 알려주는 페이지 운영을 해봤고 친구들과 지나가는 사람들 인터뷰하는 팀을 만들어서 영상도 제작 해봤어요. 성과나 결과에 상관없이 많은 경험을 해보면서 내가 뭘 잘하는지, 보완해야하는 부분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고 그런 것들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스토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윤지 멘토: 일단 자기소개가 엄청 중요하잖아요. 자연스러워 보이려고 중간중간에 쉬는 부분, 실수하는 것까지 연습했어요. 또, 제가 흥분하면 말이 빨라져서 천천히 말하려고 노력했죠. 면접관이 일부러 당황스러운 질문을 해도 당황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고 최대한 늦게 말하고 반응 속도를 계속 늦추는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또 예상 질문과 답변을 녹음한 후에 그것을 직접 들어보기도 했어요.
 
란희 멘토: 면접 갈 때 그냥 원래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저는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저는 헤어스타일이나 복장도 굉장히 자유롭게 하고 면접에 참석한 적도 많아요. 면접관 분들이 회사에서는 임원, 팀장이시지만 그냥 편하게 ‘아버지 연배분들이다’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웃음)
 
우현 멘토: 저는 면접 전날에 친구와 두세 시간 카페에서 수다를 떨었어요. 면접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몇 시간 동안 오래 말하고 나면 그 다음 날에도 말이 잘 나왔던 것 같아요.
 

 

우현 멘토: 저는 혼자 끙끙 앓지 않고 리더나 선배, 주변 동료들과 안 풀리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게 실마리를 얻을 때가 많았거든요. 혼자 아이디어를 얻어야 될 때는 그냥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하고, 가끔은 샤워나 산책을 할 때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르기도 해요.
 
윤지 멘토: 저도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것을 좋아해요. 이 팀에 온 후로 동기들과 같이 일하니까 훨씬 더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게 정말 좋아요. 새로운 업무를 하면서 궁금했던 것도 훨씬 편하게 물어볼 수 있고, 제가 맡은 업무여도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소통하면서 일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만족스럽습니다.
 
 

 

 우현 멘토: 저는 지금 일하고 있는 디지털마케팅이라는 분야에서 좀 더 다양한 방면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고, 브랜딩이나 이런 분야로도 나중에 해외 MBA 가보고 싶은 목표도 있습니다.
 
란희 멘토: 마케팅을 하려면 자기 상품과 서비스에 애정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싶은 편이에요.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마케팅을 할 때 가장 행복해요, 내가 ‘찐’으로 관심 있는 분야의 마케터로 사는 것. 그런 덕업일치의 삶을 살고 싶은게 제 지금 목표인 것 같아요.
 
윤지 멘토: 저는 여유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회사에서는 업무 특성상 빠르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많아 조급해질 때가 많은데, 경험을 쌓고 있으니 점점 더 일에서 여유가 생기길 바라고요. 회사 밖에서는 심적으로/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더 여유 있는 삶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저번 직무 인터뷰 때 엔지니어 직군을 희망하는 예비 프로그래머들을 위한 현직자 인터뷰를 했다면 이번에는 문과생들이 선호하는 직업 중 하나인 마케터에 대한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이 SK텔레콤의 마케터로서 근무 할 때 필요한 역량부터 서류/ 면접 전형 꿀팁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앞으로도 고객과 양방향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T 다이렉트 샵의 행보를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취업준비생분들의 디지털 마케팅 직무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