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타하우스]함께 꿈을 꾸는 공간, 베타하우스(Betahaus)

함께 꿈을 꾸는 공간, 베타하우스(Betahaus) 

개인 사무실이 아니어도 일할 수 있는 공간. 같은 일을 하는 동료는 없지만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쉽게 동료를 찾을 수 있는 공간. 바로 독일의 베타하우스를 소개한다.


SK Careers Editor. 정석희


베타하우스(Betahaus)…?
독일 베를린의 중심가에는 ‘베타하우스(http://www.betahaus.com/berlin/)라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일종의 공동 사무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각기 정해진 공간은 없지만, 이들은 베타하우스에서 개인적인 작업을 하며, 필요할 경우 회의와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한다. 도대체 베타하우스의 매력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이곳으로 모여드는 걸까?

<베타하우스>


베타하우스의 특징

접근성과 자유로움
도심에 위치한 베타하우스는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만큼 누구나 쉽게 다녀갈 수 있으며 편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베타하우스에는 개인의 정해진 자리가 없어 카페처럼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좋은 접근성과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사람들은 마치 카페에 들리듯이 베타하우스를 방문하며, 이곳에서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충분한 지원 시설
베타하우스에는 전자기기 사용자를 위한 충분한 수의 콘센트가 비치되어 있다. 인터넷이 가능하며 프린터,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사무 보조 시설이 갖춰져 있어 사무실로 적합하다. 또한 사무실은 200여 명이 한번에 사용 가능한 크기이며, 회의실과 공방도 사용할 수가 있다.


협력
프리랜서, 대학생,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모인 베타하우스에서는 그만큼 다양한 협력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베타하우스 벽면에 구인광고를 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 함께 일할 사람을 모집하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면 공개적인 회의를 열어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베타하우스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열어 방문자들에게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좌: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 중인 메모 / 우: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토론 현장>


베타하우스의 미래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한 베타하우스는 현재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곳으로 확장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비슷한 형태의 협력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개인 사업가와 프리랜서가 늘어나고, 사무실 공유에 대한 인식이 정착되면서 베타하우스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젊은이들의 창조적인 협력을 지원하는 베타하우스의 미래를 응원한다.


석희's Tip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 베타하우스. 이곳의 미래는 밝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공간이 들어와 신선한 아이디어의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