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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어디까지 해봤니?😮 친환경소재 대학생 창업가를 만나다!

대학생이 친환경기술 사업을?! 오늘은 SK 커리어스 저널 독자분들께서 정말 흥미롭게 보실 만한 인터뷰를 전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친환경 분야와 관련해서 직접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대학생CEO를 만나 본 것인데요, 대학생이 어떻게 직접 창업 활동까지 도전하게 되었는지, 어떤 노력을 하며 달려나가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저도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터뷰이님의 열정과 노력에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무척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커리어스 저널 독자분들도 이 인터뷰기사를 통해 흥미로운 정보와 미래를 향한 활력들을 많이 얻어 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어려운 시국 속에서도 각자의 길을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모든 대학생들을 응원하며, 바로 인터뷰 현장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조옥현

 

 

 

 

 

안녕하세요, 친환경 소재 스타트업 <삼각산바이오>의 대표이자 서울대학교에 2학년으로 재학 중인 최선묵입니다.

 

 

 

 

 

저는 대학생활을 하며 분야, 유형에 상관없이 최대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방면의 경험과 지식이 스스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저는 국제 분쟁, 스포츠 교류, 환경 보호라는 크게 3가지의 서로 다른 분야들에 큰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실제로 국제 문제 분야와 같은 경우에는 수업과 학회를 통해 큰 관심을 갖게 되어 이후 관련된 대회와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국제 현안에 대한 지식을 쌓고 안목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 대학생활 내내 저의 가장 소중한 취미는 바로 스포츠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학업활동이나 일들만큼 중요한 것이 스포츠와 같은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스트레스와 체력 관리가 기본이 되어야 일의 효율도 좋고 지치지 않고 롱런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는 테니스에 중독이 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 만큼 학교에서의 테니스 활동, 타 학교와의 스포츠 교류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 테니스 뿐만 아니라 서핑, 보드, 기계 체조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도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세번째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바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분야인데요, 저는 환경 보호에 무척 큰 관심이 있고 이러한 관심은 대학생이 되기 전부터 계속되어 왔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발표에 참여하거나 캠페인을 벌이는 일 정도였지만, 저는 대학생이 되어 보다 더 적극적이고 유의미한 환경 보호 활동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쓰레기 처리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와 관련된 아이디어들은 현재 <삼각산바이오>의 사업으로 발전했습니다. 단순히 쓰레기의 처리에 주목하는 것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하여 고민했고, 이러한 쓰레기가 어떻게 생기지 않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소재 제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몇 년 이상 지속된 평소에 조금씩 해왔던 고민들은 곧 창업의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현재에는 해당 분야의 관심과 경험을 바탕으로 저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단계에 있습니다.

 

 

 

 

창업 활동은 저의 대학생활에 자유 의미를 찾아준 소중한 활동입니다. 저는 대학생으로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왔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진로가 존재하지만 그 중 대다수는 동일한 길목에 다다르고 경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마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것일까?

 

저는 저의 생각과 저의 노력을 유의미하게 투자할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진로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해오던 중 접하게 된 창업 활동은 저에게 이상을 추구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동시에, 당장 현실에서 살아 숨쉬는 목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러한 매력에 저는 창업에 무작정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부터 전 지구적 딜레마까지 세상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일은 대학생인 저의 심장을 뛰게 했습니다.

 

하지만 무모한 도전이었던 만큼 곧바로 현실과 마주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1년에만 6번이 넘는 실패를 거듭했고, 대학생이 감당할 수 없는 만큼의 재정적 손실, 시간적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실패를 거듭할수록 창업에 대한 목표는 더욱 뚜렷해지고 명료해졌습니다. 저의 아이디어로 주변 사람들, 우리 사회,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대학생인 저 자신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설렘과 확신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의 원료 공급, 쓰레기 문제의 해결 이 두 가지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친환경 소재의 사용과 쓰레기 문제의 해결은 사업가로서가 아닌 지구의 주민으로서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할 문제의식이라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택배와 배달음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폐스티로폼을 포함한 쓰레기의 처리 문제가 화두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현재 배출되는 쓰레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지만 대부분 말 그대로 처리에서 그칠 뿐입니다. 저는 쓰레기를 잘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리를 넘어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뛰어들게 된 바이오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 시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앞으로도 가장 가치 있고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친화경 소재의 원료 공급과 유통 과정의 개선을 통해 친환경 소재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잠시 사업의 핵심 제재인 PHA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PHA는 바이오 플라스틱의 제조할 때 사용되는 원료입니다. 생분해성, 생체적합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우수한 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높은 생산 단가 등 단점 또한 뚜렷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배출되는 쓰레기를 탄소원으로 이용하여 미생물 발효 과정을 거쳐 PHA를 추출해 낸다면 기존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친환경 소재 시장에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몇몇 기업들에서 PHA 시장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제가 바라보는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무적 경험과 학문적 경험,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실무적 경험입니다. 대학생으로서 실무 경험을 쌓는 일에는 분명 수많은 제약이 존재합니다. 끈기를 가지고 기회를 탐색하는 일부터가 가장 중요한 노력이라 생각했습니다.

 

모든 사업은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합니다. 창업자의 노력과 시간 투자로 시작하여 전문가의 도움, 창업 교육, 나아가 외부로부터의 재정 지원까지 다양한 투자를 받게 됩니다. 창업 초기 단계에서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은 바로 배움에 대한 투자였습니다. 창업 캠프에 참가하여 창업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저와 같은 꿈을 꾸는 학생 창업가분들을 만나 피드백을 주고받았습니다. 사업 계획 및 비전 발표를 통해 지속적으로 평가를 받았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사업의 단점들을 확인했습니다. 여러 기관의 도움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재정, 인력 지원을 받고 사업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창업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창업에 직접 뛰어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그리고 그 문제를 극복할 때마다 사업은 비약적으로 구체화됩니다. 캠퍼스 타운 공모전 등 창업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기회를 이용하여 지속적인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기술 창업인 만큼 지식재산권과 관련하여 변리사님과의 미팅을 자주 가졌습니다. , 해당 분야의 전문가분들의 냉정한 피드백을 받으며 수차례 벽을 느끼고 이를 넘기 위해 현재까지도 노력 중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학문적 경험입니다. 사업 아이템 및 관련 분야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경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다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창업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쌓기 위해 창업 학회에 들어갔습니다. 이론적 지식을 배울 뿐만 아니라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사업에 대한 안목을 길렀습니다. 동아리나 학회에 들어가는 일은 대학생으로서 창업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창업가분들의 책과 에세이는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책에서 해답을 찾지는 못하지만 해답을 찾아 나갈 용기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 창업가분들의 경험과 그 때의 감정을 읽으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학문적 경험이 실무적 경험에 선행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두가지 경험에는 우선 순위가 없습니다. 먼저 몸으로 겪고 지식을 채워 나가야 할 때도 있고, 지식을 쌓고 직접 실행에 옮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위 두 가지의 경험을 병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업의 실현성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는 모든 순간이 저에게는 즐겁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업무를 볼 때마다 매번 느끼는 감정은 바로 답이 없다, 였습니다. 매번 답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사업의 실현성과 싸워야 했습니다. 초기 투자 자본이 많이 필요한 기술 창업인 만큼 실현성을 확보하는 일은 사업을 진행하는 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수 차례의 피드백과 지원을 통해 실현성을 한 단계씩 갖춰 나가는 과정 모두 저와 저의 팀원들에게는 소중한 성과였습니다.

 

 

 

대학생의 신분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사업 일정과 업무는 저의 과제나 시험기간을 신경 써주지 않습니다. 학교 생활, 사업 모두 제가 책임져야 하는 일이었기에 잠을 줄여야만 했습니다. 어느 것 하나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을 관리하는 일이 가장 힘든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생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현실적 문제들과 투자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를 견뎌 낼 수 있는 힘을 조금씩 기를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으셨습니다. 대학생 치고 너무 큰 꿈을 꾸는 것이 아니냐?

사실 저의 꿈은 이보다도 훨씬 큽니다. 이 사업은 제 꿈의 시작점 그 언저리의 일부일 뿐입니다. 사업을 발전시켜 우리나라 친환경 소재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입니다. 친환경 소재 원료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에서 원료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유통체계를 관리할 것입니다. 나아가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여 우리나라, 전 세계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도전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 말한다면 아마 하루 종일 말해도 끝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을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선 해당 사업을 비롯하여 최근에 ESG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관련 실무 경험을 쌓고 ESG 분야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일은 분명 가치있는 일이라 확신했습니다. 또한, 사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제도와 법적 문제를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관련 문제들을 직접 검토하는 과정에서 법적 지식에 대한 열망이 생겼습니다. 법학 분야에도 도전하여 저와 회사가 현실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안목을 기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뜬금이 없을 수 있지만 바쁜 생활 와중에도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운동입니다. 앞으로도 스포츠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 나가고 싶고, 현재는 테니스와 서핑에 빠져 있지만 대학 생활동안 최대한 많은 운동 종목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우리가 진로라고 부르는 세상의 모든 길은 정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정답을 찾는 사람은 바로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저와 같은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일지도 모릅니다. 새로운 길에 발을 디뎌 볼 용기, 길을 막아선 장애물을 헤쳐 나갈 용기, 끝까지 길을 걸어나갈 용기 모두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성공이라는 단어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성공은 현실과 타협하기 위한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대학생들이 실패를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무모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까지 친환경 소재 대학생 창업가 최선묵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적극적인 추진력, 그리고 일과 학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같은 건강한 취미의 병행까지. 인터뷰를 통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얻고 흥미로운 정보들을 많이 얻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이님의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가 어려운 시국 속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많은 대학생들에게 무척 유익하고 큰 응원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SK Careers Journal 독자분들을 비롯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많은 청년분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진로, 뜻 하는 바를 발견하고 그 비전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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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필독서 TOP 3



2020년, 바야흐로 창업의 시대입니다. 최근 창업은 대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스펙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급부상하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러나 창업은 특성상 정보를 획득함에 있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창업,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에디터는 창업을 준비하는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국내에서 가장 큰 창업대회 도전해 상금 및 사업 지원금을 유치한 한 대학생 창업가를 만나봤습니다. 그에게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이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 받기도 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가 말하는 창업 노하우와 추천 책을 살펴보실까요? 


SK Careers Editor 송윤일


Point1 창업 지망생이 가져야 할 마인드!

창업의 기본은 남들이 진입하지 않은 시장에서 남들이 타깃팅하지 않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기술적 기반이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부족한 창업 멤버의 역량을 메꾸기 위해서는 경쟁자가 없는 시장에서 해당 시장을 독점하는 걸 목표로 성장하겠다는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미국의 결제 시스템인 페이팔 서비스를 개발, 창업에 성공하여 억만장자가 된 피터 틸의 저서 <제로 투 원(ZERO TO ONE)>은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에 대해 소개합니다. 이 책은 경쟁자가 없는 나만의 블루오션을 찾아 패스트 팔로워가 되고 해당 시장을 독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만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마인드가 중요할까요? 정답은 역발상! 가치있는 기업들은 문제를 해결할 때 평범한 길을 걸으며 경쟁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만들곤 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SNS라는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척했고, 유튜브는 동영상 서비스를 단순한 UCC에서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피터 틸은 생각의 재구성이야말로 새로운 내용을 만드는 열쇠로 꼽고 있습니다. 기존의 시장을 분석하고 생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것은 블루오션을 찾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Point2 트렌드 읽기

나만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로운 시장은 변화하는 트렌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튜브의 부흥으로 MCN(유튜버 등 인터넷 스타를 위한 기획사)라는 새로운 사업 분야가 생겨났죠. 때문에 창업을 생각한다면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는 트렌드 리더가 되는 게 중요합니다. 


 


<트렌드 코리아>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유명한 김난도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 센터에서 매년 출판하는 책입니다. 보통 연말에 나오고 다음 해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실제 유명 예능 <놀면 뭐하니>로 시작된 부캐 전성시대를 멀티 페르소나라는 명칭으로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최근의 사회적인 트렌드에 대해서 신뢰할 수 있는 지표 및 조사결과와 함께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트렌드의 흐름과 방향을 읽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서비스는 단순히 아이디어로만 구상되지 않습니다. 해당 시장의 성장세, 변화하는 마케팅 방식 등 현재 사회의 트렌드에 익숙해지고 트렌드를 읽어 아이템에 적용시키는 것은 창업가의 기본 소양입니다. 


Point3 아이템 구상하기 


창업, 말은 쉽지만 사실 실제로 창업을 하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지요? 당장 시장에서 팔릴 만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수많은 창업 새내기들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단계에서 포기하곤 합니다. 그래서 추천하는 다음 책은 <린 스타트업 6가지 노하우>입니다!


 


애시 모리아의 저서 린 스타트업은 MVP 테스트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아이템의 성공 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등 린 스타트업 전략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6가지 전략을 실질적인 예시를 통해 기술합니다. 그렇다면 린스타트업 방식이란 무엇일까요? 


린 스타트업은 사업 계획 수립과 고객 인터뷰 방법, 스타트업의 효율을 위한 업무 지침에 이르기까지 저비용 고효율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론을 칭합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유행한 방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하나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방식이죠.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린 스타트업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최소요건제품(시제품)으로 제조한 뒤 시장의 반응을 통해 다음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전략입니다. 


스타트업으로서 창업 5년 만에 유니콘이 되어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린 토스TOSS가 린스타트업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는 사실은 업계에서 유명한 가십거리입니다.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창업을 마음먹고 팀원들과 함께 카페에 앉아서 사람들을 관찰하여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10개가 넘는 아이템들을 구상하고 시제품을 시험하고 폐기하고를 반복하다가 온라인 뱅킹 서비스에 존재하는 불편함을 캐치하고 토스를 구상, 시제품을 만들고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피다가 이 아이템은 성공하겠구나 하는 확신을 얻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에게 필요한 팁과 반드시 읽어야 할 세 가지 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에디터 또한 창업을 준비하며 공모전 및 정부 지원사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가로서 위 세 책을 모두 읽었는데요.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여러분도 창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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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대학생, 저녁엔 사장님?!




“아침엔 대학생인데.. 저녁엔 사장님인 사람이 있다?”


네, 있습니다! 오늘은 대학생들의 청년창업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창업’이라는 단어를 흔하게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학교 내의 창업동아리나 창업경진대회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창업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오늘은 졸업 후 대학가에 카페를 창업하신 두 20대 사장님의 창업 스토리와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진솔한 토크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창업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귀 쫑긋 해주시길 바랍니다!


   SK Careers Editor 박선영





2020년 어느날, 한국외대와 경희대 근처에 위치한 카페 ‘컴투레스트’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인근 대학생들에게는 이미 떠오르는 핫플로 알려진 곳인데요. 한국외대 4학년에 재학 중인 S양의 말을 빌리자면 ‘나만 알고 싶지만 나만 알 수는 없는 그런 곳’이라고 하네요. 


  


저는 평일 점심 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손님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제가 나올 때 즈음엔 전 테이블이 만석이어서 놀랐답니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고, 대략 6~7테이블 정도가 있어요. 카페 곳곳에 있는 인테리어와 소품이 너무 아늑하고 예쁘지 않나요? 


제가 주문한 따뜻한 카페라떼입니다. 컴투레스트의 시그니처 메뉴는 쑥라떼와 테린느(쿠키나 비스킷 사이에 쫀득한 식감의 꾸덕꾸덕한 케이크를 끼운 프랑스식 디저트)라고 해요. 평소에 쑥을 잘 먹지 않는 친구들도 쑥라떼를 매우 애정하는 것을 보니, 쑥라떼의 매력이 궁금해지네요! 



카페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두 사장님들과 인터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사장님께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신 후, 학교 근처인 이 곳에 ‘컴투레스트’를 창업하셨다고 해요. 컴투레스트 창업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와 국제학과를 졸업한 28살 전준영입니다. 지금은 회기동에서 카페 ‘컴투레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취업을 해서 회사에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없었어요. 대학도 제가 외국어를 워낙 좋아해서 진학한 것이고, 대학을 다니면서도 제가 정말 공부하고 싶었던 것들을 공부한 것 같아요. 그래서 주변 친구들이 취업 준비를 시작했을 때도, 저는 취업에 큰 뜻이 없었어요.


그런데 커피를 좋아하게 된 후로 합창단에서 만나 친해진 형과 함께 ‘카페 투어’를 다니게 되었어요. 그때는 인스타에서 흔히들 말하는 카페 트렌드도 없었을 시기예요. 그렇게 카페 투어를 다니면서 카페 하시는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고, 소중한 인연들을 많이 만났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커피 만드는 것은 취미 중의 하나였고, 이 취미를 나의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은 못 했어요. 주변에서 “그냥 너가 카페 하나 차려봐”라는 말을 많이 했지만, 저는 스스로 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들었고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기에 완강하게 거부했어요.


그렇게 졸업 후 바로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했는데, 어쩌다가 졸업 요건 문제로 대학원 진학 때까지 조금 시간이 붕 떴어요. 몇 개월 여유가 생긴 셈이죠. 그때 마침 대학생들의 취미 활동을 지원해주는 H사의 대외활동을 하게 되었는데요. 한 달에 100만원 가량 지원비를 주는 활동이었어요 (웃음). 그 활동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알게 되고, 또 각자의 취미를 잘 살려 본인의 ‘업’으로 살리는 친구들을 보면서 영감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30대가 되기 전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업으로 삼아 해봐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갑자기 시동이 걸렸던 거죠. 그래서 같이 카페 투어를 다니던 형과 카페 ‘컴투레스트’를 창업하기로 마음먹고, 2달 정도는 어디에 가게를 차릴지 자리를 알아봤어요. 여러 장소를 고민해본 후에 회기동으로 결정했고, 공사와 인테리어를 2달가량 더 진행해 카페 오픈까지는 총합 4개월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카페 이름 생각할 때, 딱 떠오른 구가 ‘Come to rest’였어요. 한번 떠오른 후부터는 이 구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았어요 (웃음). 이 공간이 ‘누구나 쉬러 올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특히 .(마침표)가 아니라 ;(세미콜론)을 사용한 이유는 ‘중간에 들를 수 있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을 강조하고 싶어서예요. 쉰 이후에는 다시 본인의 일상으로 흘러가야 하니까요.

 


음.. 어떻게 보면 대학생이었다가 정말 사회로 나오게 된 거잖아요? 단순히 취직을 해서 만나게 되는 사회인들과는 다르게, 공사하시는 어른들이라든지 설비하시는 어른들이라든지 회사에서는 만나 뵐 수 없는 ‘찐어른’들을 만나는 첫 경험이었는데, 그게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정말 사회인 대 사회인으로 만나는 거였는데, 이 사회에서는 정말 나이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공사 과정에서도 저를 단순히 ‘어린애’로 보는 시선들이 있었고, 의견 조율도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너가 뭘 몰라서 그래”, “어린 학생이 깐깐하게 구네” 등과 같은 발언들을 들으면서, ‘이게 진짜 사회구나’라고 느끼는 순간이었어요. 



정말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그 누구도 일을 주지 않고, 작은 일을 처리하는 것조차 본인의 권한 하의 일이니까요. 물론 회사를 다니면서도 자기 능력의 한계치를 경험하거나 자기 능력에 대해 의심하는 순간들이 있겠지만, 창업은 어떻게 보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에서 자신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요. 


 


우선 이 문제는 어떤 창업을 꿈꾸고 있는지에 따라 답이 굉장히 달라질 것 같아요. 저희가 카페 창업에 필요했던 돈은 억 단위가 아니었고요 (웃음). 우선 저 같은 경우는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모아뒀고, 추가적으로 대외활동을 통해 받았던 활동비가 있었어요. 또 같이 창업한 형은 3개월 정도 인턴을 하면서 모아뒀던 돈이 있었고요. 그래서 자금적으로 어느 정도 기반이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여기에 대출을 받았지만, 감당 가능한 수준의 대출을 받았어요. 



물론 ‘돈’을 번다는 게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창업에 있어 ‘의미’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이 일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시작을 해야 중간에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의미를 상기하며 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돈만 보게 되면, 돈을 못 벌었을 때 매우 허망할 거예요. 자기가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기도 힘들 거고요. 저는 처음부터 ‘의미’로 시작했던 창업이고, 지금도 수입과는 상관없이 내가 1년, 2년 뒤 이 ‘커피’로 어떤 걸 하고 싶은지를 고민하며 일하고 있어요. 막연히 지금의 돈벌이가 중요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게 또 20대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창업을 생각하시는 대학생분들께 꼭 창업을 통해 얻고 싶은 ‘의미’를 생각해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창업의 진정한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셨던 전준영 사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 역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은 창업을 시도했던, 그리고 현재 창업을 꿈꾸고 있는 대학생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어떤 이유로 창업에 빠지게 되었는지, 한번 같이 들어볼까요?

 


해봄: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창업꿈나무 해봄 입니다.

김성곤: 안녕하세요. 가톨릭관동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 김성곤입니다. 건축설계를 전공하면서 Rhinoceros 및 Grasshopper 그리고 3D CAD를 쉽게 접할 수 있었고, 3D Program을 활용해보고자 2016년, 3D Printing 관련 창업 아이템을 실현했습니다. 이후 1인 가구 인테리어 시장 확충과 IKEA의 국내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지며 Conterior이라는 인테리어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도했었습니다. 


 

해봄: 창업을 할 예정이며, 현재 은행을 돌아다니며 가용 자산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김성곤: 3학년 재학 중(2016년), 대학이 창업선도대학으로 출범을 했습니다. 대학에서는 3D프린팅, 빅데이터, IoT 기술창업, SNS광고 활용, 특허출원법, 캡스톤디자인 등 쉽게 경험해보지 못했던 강의들을 개설했고, 새로운 기계들도 많이 도입했습니다. 학교가 변하다 보니 당연히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고 무작정 ‘배워보자!’라는 의지가 앞서있었습니다. 그렇게 3학년 2학기에서 전공 강의를 제외하고 모든 학점을 창업관련 수업으로 채우며 배워나갔습니다. 그렇게 배우다 보니 창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지금은 NAVER JOB&도 많이 챙겨보고, 다양한 창업 아이템에 관심을 갖는 편입니다.



해봄: 아무래도 정보 파악이 힘든 게 가장 큰 단점이라 생각이 됩니다. 여러 전문가라고 하시는 분들과 많은 젊은 CEO분들을 만나 뵀지만, 결국엔 그분들 역시 본인들의 아이템을 sale하고자 일종의 영업을 뛰시는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들이 제시하는 정보가 올바른 정보인지 아닌지 구별해내야 하는게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창업은 창업을 하기 까지도 물론 어렵지만 하고 난 후에도 경쟁사에서 어떤 활동들과 제품에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그리고 주변 상권에 들어오고자 계획하고 있는 경쟁업체가 있는지, 사람들의 니즈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끊임없는 조사와 정보 파악이 필요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내적 성취 충족이라고 생각해요. 회사 어디를 취직해도 본인이 100% 하고자 하는 일을 하기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업은 어렵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창업이 성공했을 때의 return 또한 매우 크고요.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그러한 희망을 안고 일할 수 있다는 점이 창업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김성곤: 창업은 무엇보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나에게 번뜩이는 아이템이 있어도 기업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거나 묵살될 가능성이 있지만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실행과 실현은 자기 몫이니까요. 더불어 나에게 창업아이템이 있는데, 그 어디서도 실현해내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 그 분야의 선두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겠네요.


반면에 정말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 단점인 것 같아요. 제가 경험했던 창업은 한 분야만 잘해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전공에 관한 방향성을 확실히 잡아 두었다 해도 컴퓨터 프로그래밍 능력, 세무, 재무, 회계, 경영, 광고 등 뭐든 분야를 이해하고 확고한 답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했거든요. 모든 지식을 두루 섭렵해야 하고, 혼자 겪어야 하는 일이 너무 많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네요. 단점이라기 보다는 힘든 점 같습니다.

 


김성곤: 먼저 [3D Printing_Kholyland]를 가장 먼저 시도했습니다. 지금은 카페에서도 3D프로그램인 Rhinoceros 및 Grasshopper를 구동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지만, 2014년에만 하더라도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꾸준히 연습하면서 3D 활용과 3D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활용해보고자 3D프린팅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SNS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하며 시연하고 싶은 아이템들의 초안을 만들어주었습니다. 3D프린팅이 막 도입될 시기였기에 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4개월이 지나면서 3D프린팅이 급격하게 상용화됨에 따라 운영 미숙으로 사업을 그만두었습니다.


다음으로 [Conterior]이라는 Application에 도전했습니다. 부동산 중개 어플리케이션인 직방 및 다방, 건축 설계 및 시공 관련 어플리케이션은 많았지만 쉽게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없었던 비전공자들이나 1인가구,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과 시공업자, 기술자들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시장 경쟁력이 충분했고, 비슷한 아이템의 경쟁사들도 없었기에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업계획서와 기초 단계가 탄탄하게 다져지며 어플리케이션 초안까지 완성되었으나 향후 서비스 구동 및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며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성곤씨가 사용했던 프로그램 Rhinoceros와 Grasshopper>

 

<김성곤씨의 창업 기획안 일부>



해봄: 대학교 2학년 때부터 학교 내 창업 동아리에 들어가 여러 창업 관련된 대회나 활동들을 참여하였고 스타트업 행사에서 스탭으로 일하는 등의 여러 활동을 해왔습니다. 근래에는 창업 박람회 알림 및 초대장 서비스를 신청해놓고 문자 올 때마다 박람회에 들러 여러 아이템을 보고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창업을 위한 가용 자산 마련을 위해 여러 대출 조건을 맞추기까지도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창업 박람회 팜플렛, 행사 스태프 활동>

 

<창업동아리 ‘멋쟁이 사자처럼’과 창업 페스티벌 사진>




해봄: 장사가 잘 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경쟁사가 주는 위험이 가장 큰 걱정이 됩니다. 주변에서 하도 경쟁업체로 인해 장사를 접은 경우를 많이 봐서요.


김성곤: 3D프린팅을 전문적으로 했던 ‘3D Printing_Kholyland’와 인테리어 기반 플랫폼 ‘Conterior(컨테리어, App)’에 도전을 하면서 실패를 가장 두려워했어요. ‘이 아이템이 가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었고 그 걱정 때문에 어떻게 해야 더욱 가치 있는 아이템이 될까라는 Development를 꾸준히 반복했거든요. 결국 3D프린팅도 일반인들에게 조차 너무 상용화되다 보니 경쟁력이 없다 생각해서 포기했었고, Conterior의 경우에도 App의 구동관리 및 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방안의 뚜렷하지 않아 계획 단계에서 접어둬야 했으니까요. 지금의 생각을 갖고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모든 과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자기계발을 하던가, 각 분야마다 생각이 맞는 친구들을 만나 다시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면서도 다시 실패할까 걱정이 크네요.

 


해봄: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시장 조사를 충분히 해서 상업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전체적인 틀을 이해해보고 싶습니다. 먼 발치에서 보는 것과 직접 창업을 하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또 한편으로는 ‘잘’ 살고 싶습니다. 제가 분석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가 일궈낸 창업을 통해 장사가 잘 되게 되면 ‘나는 뭘 해도 잘 살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도 얻고 보다 잘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웃음)


김성곤: 저를 포함한 3명의 사람들과 ‘배달의 민족처럼 성공해보자’라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 전에도 배달이라는 직업이 있었지만, 배달이라는 직업의 가치를 높이고, 배달을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것은 저에게 혁신이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장 혁신이거나 혁신을 뒤엎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던 것 같아요. 항상 형들이랑 스튜디오(설계실)에서 “형, 우리 창업 아이디어 없어요?”라고 수없이 회의를 했고,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카페에서 만나면 “우리 뭐 할 거 없나?”라는 말을 합니다. 내가 만든 나의 아이템을 갖는 것, 언젠가 친구에게 “야, 저거 내가 했잖아”라고 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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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을 꾸는 공간, 베타하우스(Betahaus) 

개인 사무실이 아니어도 일할 수 있는 공간. 같은 일을 하는 동료는 없지만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쉽게 동료를 찾을 수 있는 공간. 바로 독일의 베타하우스를 소개한다.


SK Careers Editor. 정석희


베타하우스(Betahaus)…?
독일 베를린의 중심가에는 ‘베타하우스(http://www.betahaus.com/berlin/)라는 공간이 있다. 이곳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일종의 공동 사무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각기 정해진 공간은 없지만, 이들은 베타하우스에서 개인적인 작업을 하며, 필요할 경우 회의와 토론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한다. 도대체 베타하우스의 매력이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이곳으로 모여드는 걸까?

<베타하우스>


베타하우스의 특징

접근성과 자유로움
도심에 위치한 베타하우스는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만큼 누구나 쉽게 다녀갈 수 있으며 편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베타하우스에는 개인의 정해진 자리가 없어 카페처럼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다. 좋은 접근성과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사람들은 마치 카페에 들리듯이 베타하우스를 방문하며, 이곳에서 창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충분한 지원 시설
베타하우스에는 전자기기 사용자를 위한 충분한 수의 콘센트가 비치되어 있다. 인터넷이 가능하며 프린터, 빔 프로젝터 등 다양한 사무 보조 시설이 갖춰져 있어 사무실로 적합하다. 또한 사무실은 200여 명이 한번에 사용 가능한 크기이며, 회의실과 공방도 사용할 수가 있다.


협력
프리랜서, 대학생,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모인 베타하우스에서는 그만큼 다양한 협력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베타하우스 벽면에 구인광고를 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 함께 일할 사람을 모집하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면 공개적인 회의를 열어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베타하우스에서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열어 방문자들에게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좌: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 중인 메모 / 우: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토론 현장>


베타하우스의 미래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한 베타하우스는 현재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곳으로 확장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비슷한 형태의 협력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개인 사업가와 프리랜서가 늘어나고, 사무실 공유에 대한 인식이 정착되면서 베타하우스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젊은이들의 창조적인 협력을 지원하는 베타하우스의 미래를 응원한다.


석희's Tip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창조적인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 베타하우스. 이곳의 미래는 밝다. 하루 빨리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공간이 들어와 신선한 아이디어의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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