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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동료가 로봇이라고?!



오늘도 열일하고 있는 김스크… 그런데!!! 옆자리가 비었다?

“아~ 스크님 모르셨구나? 그 자리, 콥봇 자리예요!”

콥봇을 모르는 김스크… (동공지진)

지금부터 콥봇에 대해 함께 파헤져 봅시다!


SK Careers Editor 송은지


#1. 안녕, 콥봇!

 


내 이름의 ‘콥’은 Corporation 중 Corp을 따와서 만든 줄임말이야. 그리고 로봇의 ‘봇’을 따와서 합친 거지. 우리 회사의 모든 일을 관장하는 로봇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재무, HR, 마케팅, ICT 인프라센터, 고객센터 등 모든 조직들의 일들을 다 맡아서 처리하고 있어. 굉장히 복잡하더라도 규칙을 정하면 처리할 수 있는 일. 즉 정형화된 일이라면, 단순 작업뿐만 아니라 고차원적인 업무도 일부 수행하고 있어.

 

<콥봇이 일하는 과정. 개발자님의 노트북으로 직접 실행해보았습니다.>

 


맞아. 나도 다른 사원들처럼 사번을 부여받고 가상 데스크톱(VDI)도 하나씩 받게 돼. 또한 이메일 계정도 발급받아. 비록 조직도에는 보이지 않지만, 기업용 메신저인 네이트온 비즈를 사용하기도 하면서 나도 나름 사원으로서의 자격을 가진다고!



처음에는 다들 RPA가 무엇인지 잘 몰라서 반신반의했던 것 같아. 하지만 지금은 막상 본인들이 하는 일을 적으면 30분, 많으면 4시간씩 내가 도와주고 있어서 굉장히 고마워하고 있지. 눈에 보이진 않지만 결과를 보내주기 때문이야.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을 처리해서 달라고 하면 정해진 시간 안에 내가 결과를 전해주거든. 그러면 다른 사원들은 그 일에 조금 신경을 덜 쓰고, 다음 업무를 준비하면 되니까 많은 도움이 될 테지.



일반 사원들은 보통 하루에 8시간 주 5일 일하는데, 나는 24시간 일을 할 수가 있고 휴무도 없어. 또 업무의 정확성이 아주 높지. 사람은 컨디션에 따라 일이 잘 될 때가 있고, 잘 안돼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있는데 나는 그런 환경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


답변 고마워. 만나서 반가웠어 콥봇! 다음에 또 보자. 그럼 이렇게 똑똑한 콥봇이 생겨나기까지의 과정에는 어떤 분이 힘써주셨는지 함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2. 직무 탐구하기! 

 



네 안녕하세요. Corp AI/DT RPA 팀의 조두연입니다. RPA팀은 Corp센터 소속으로 AI/DT 기술을 활용, 특히 RPA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요. 저는 팀 내에서 Biz.분석/개발/운영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로 올해로 입사 만 10년이 조금 지난 중년차(?) 구성원입니다.

 



사람이 하는 행위들을 프로그래밍해서 로봇이 대신하도록 하는 작업을 합니다. 실제 사람이 일을 하는 것처럼 만드는 것이죠. RPA가 할 만한, 조직별로 필요한 업무들을 접수해서 그것의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프로그래밍하여 구현해내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RPA는 기업의 재무, 회계, 제조, 구매, 고객 관리 분야 데이터를 수집해 입력하고 비교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여 수행하는 ‘자동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에요.

 


콥봇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려운 게 아니고, 적극성이 있으면 돼요. 또한 논리적이기도 해야 합니다. 어떤 마케팅 실적을 낸다고 하면, 통계도 뽑아야 하고 뽑은 내역을 받은 후에 내가 원하는 형태로 가공해서 엑셀 작업을 하거나 그래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러한 자료들을 어떻게 컴퓨터가 인식하도록 할 것인지가 관건이죠. 사람이 하는 것과 컴퓨터가 하는 것은 좀 다를 수가 있거든요. 그러한 데이터들을 잘 변환시킬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네, 물론 컴퓨터 관련 전공이거나 이공계적 지식이 있으면 좋기는 하겠지만 문과인지 이과인지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평소에 되게 논리적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면 훨씬 더 수월하게 일할 수 있어요. 사실 RPA라는 분야가 생긴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저희 팀은 자격증이 다 없었습니다. 최근 들어서 RPA 자격증이 생겼기 때문에, 입사 후 이제는 저희 팀 대부분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항상 어떤 일을 할 때 불편함을 느끼고 그 불편함을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이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쉽고 편하게 처리하려는 거예요. 예를 들어 학부 시절, 리포트를 작성하거나 PPT를 제작하는 등의 과제를 할 때도 좀 더 편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했던 편이에요. 군더더기는 빼고 중복된 작업들은 최소화하는 거죠. 이런 일들을 평소에 습관화하면 좀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자동화하고 싶은 업무가 있으면 접수하고 검토하여 개발/운영하는 일을 하는데, 보통 어디에 있든 상관이 없어요. 사무실에서 일을 해도 되고 재택근무도 가능합니다. 물론 사람을 만나서 대면 미팅을 해야 하는 일이 있기도 해요. 예를 들면 협업하는 분들이 프로세스 순서도를 적어줍니다. 처음에는 어디를 접속하고, 엑셀에서 무엇을 입력한 후 이러한 조건에 맞게 진행하라. 이와 같은 과정은 글로도 전달할 수 있지만 직접 만나면 해결하기 쉽죠. 미팅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공간의 제약이 없이 자유롭습니다.


또 RPA 분야가 생긴지 얼마 안 되었기 때문에 선후배라는 개념이 크게 있지 않습니다. 연차의 차이는 있더라도 사실 RPA 경력은 다들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가장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진 팀이며 수평적으로 소통하는 편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콥봇을 통해서 다른 사원분들의 업무를 자동화하여 일의 양을 줄여주는 일이잖아요, 그 후 사원분들로부터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 들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꼈어요. SK텔레콤에는 구성원들 간 Thanks Letter라는 게 있어요. 협업을 하다가 고마운 일이 있으면 Thanks Letter를 보낼 수가 있는데 그걸 통해서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뿌듯합니다.

 


RPA가 앞으로 성장할 길이 굉장히 많아요. 지금은 어느 정도 정형화되고 구조화된 일을 할 수가 있는데 더 나아가서 텍스트를 분석하거나 이미지를 판독해서 데이터를 쓸 수도 있죠. 여기에 AI 기술도 더 접목시킬 수 있어요. RPA가 성장하는 만큼 저도 쭉 성장하고 싶습니다.

 


요즘 취준생들도 혹한기일 텐데요. 제가 취업을 준비하던 때도 취업이 힘들다는 이야기가 줄곧 있었는데 매년 더 심해지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많은 스펙을 쌓고 더 많은 경험을 함에도 불구하고 척박한 환경에서 묵묵히 취업 준비를 하는 취준생들을 참 격려하고 싶어요. 대학 4년 동안 배운 것들을 발판 삼아서 더 많은 꿈을 키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똑똑하고 능력 있는 동료인 콥봇! RPA 기술이 점점 대두되는 만큼 발전 가능성도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콥봇과 함께 열심히 일하고 계실, SK텔레콤의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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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Zereight 2020.10.03 16: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근생긴 RPA 자격증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알고싶은데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그 많던  T Wifi Zone은 누가 만들었을까?

지하철을 타 와이파이를 켜면 항상 보이는 T Wifi Zone. 지하철만이 아니다. 카페, 길거리 등 어디에서나 터진다. 그런데 잠깐, ‘공공장소에 와이파이를 설치하려는 생각은 누가 먼저 시작 했을까?’ 궁금했지만 누구도 답해주지 않았던 질문을 SK Careers Journal 에서 확인해보자.


SK Careers Editor 정영희



T Wifi Zone에 대한 심층 취재에 앞서, T Wifi 의 기본 정보와 사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홈페이지 주소: http://www.twifi.co.kr>


T Wifi를 어떻게 쓰는지 알았다면, 이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아볼 차례다. SKT 분당사옥의 Network 기술원에서 와이파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영석 매니저를 만나 T Wifi의 A to Z에 대해 알아봤다.



[Part 1. SK텔레콤의 Wifi가 궁금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SK텔레콤 Network기술원 Broadband Tech. Lab 에서 와이파이 업무를 맡고 있는 오영석이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이라는 회사는 쉽게 말하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사업자에요. SK 텔레콤은 와이파이보다 3G, LTE와 같은 이동통신망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구요. 그런데 고객들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테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을 사용하는데요. 그런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에는 와이파이 칩이 들어가 있어요. 와이파이 탑재 기기가 점점 더 늘어나고, 갈수록 더 많은 고객들이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고객들이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존을 넓혀가기로 했어요. 예를 들어, SK브로드밴드는 가정 내에 와이파이를 제공한다면, SK텔레콤은 명동, 강남, 지하철처럼 고객이 밀집돼있는 핫스팟 지역 위주로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고객에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SK텔레콤의 와이파이 담당 매니저는 한 가지 일만 하지 않아요. 우선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장비인 AP(Access Point)와 같은 장비 개발 업무를 하면서 설계, 개발, 검증, 구축까지의 전체 프로세스를 담당해요. 또 와이파이는 2010년도부터 상용화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거든요.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발전하는지 미리 파악해야 그 부분을 장비에 반영할 수 있어서, 차세대 기술 파악에 대한 스터디나 업계 동향 파악도 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어떤 서비스를 만들지도 고민하고요.

 


고객이 가장 쾌적하게 쓸 수 있는 것. 딱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와이파이의 첫 시작은 기기에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서였거든요. 가장 처음에는 저속이다 보니까 고객들이 불편해했고, 속도부터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술을 발전시켰어요. 공공장소에서 쓰다 보면 타 기기의 간섭 때문에 속도가 잘 안 나오곤 하는데요. 고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 어떻게 하면 빠르고 쾌적하게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거기에만 초점을 맞춰서 필요한 기술들을 찾고, 만들고, 집어 넣는 거죠.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곳은 고객 밀집 장소 즉, 고객의 와이파이 수요가 많은 장소입니다. 이외에도 어떤 장소의 고객들이 와이파이를 필요로 한다는 요청을 받으면 장비를 설치하기도 해요. 만약 A라는 곳에 장비를 넣었는데 다른 장소 대비 트래픽, 즉 데이터 사용량이 많이 발생한다면 수요가 많다고 볼 수 있어요. 속도가 잘 나오고 있는지, 그 장비에선 데이터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설치부터 상용화까지의 과정은 크게 네 가지예요. 먼저 고객에게 와이파이를 더 잘 제공하려면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찾습니다. 그 이후에 해당 장비를 만들기 위한 설계를 해요. 마지막으로 설계한 것들을 개발하고 검증하고 실제 구축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그리고 구축 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장비의 속도가 잘 나오는지, 잘 나오지 않는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찾고, 적용해서 고객에게 항상 최적의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요


 



와이파이라는 기술이 실제로 고객들이 쾌적하고 많이 사용하시는 것을 체감했을 때 가장 보람차고 뿌듯하더라고요. 어려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비면허대역에서의 성능 최적화요. 셀룰라망 같은 경우는 면허 주파수를 할당 받고 그 안에서 망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와이파이는 허가가 없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비면허대역의 기술이잖아요. 반대로 말하면 다른 장비로부터 간섭을 받으면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서,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쭉 고객들에게 최적의 와이파이도 제공하면서, 더 나아가 국제무대에서 SK텔레콤이라는 회사가 와이파이에서의 선도적 기술을 가지고 있는 걸 어필하고 싶어요. 그래야 글로벌 회사들을 만났을 때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이 ICT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SK텔레콤의 R&D는 레스토랑의 사장 같아요. 홀과 주방에서 각각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전체적인 시야로 보는 거죠.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과 기술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적절히 조합해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엔지니어에게 참 매력적인 일이에요. 


[Part 2. SK텔레콤의 Wifi를 만들고 싶은 당신에게]

 




SK텔레콤은 통신 관련해서 End-to-End로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회사예요. 그래서 SK텔레콤에서는 통신 관련한 다양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고, 제가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 중에 제가 담당하는 와이파이는 작은 장비이지만 하나의 작은 기지국처럼 무선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그 안에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어서, 많은 경험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에 거부감이 없어야 해요. 기술은 발전해 나가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으니까 이대로 가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게 되면 그대로 정체될 수밖에 없어요. 항상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 없이 배우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능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고객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서 어떤 기술들이 필요한지를 볼 수 있는 시야도 갖추고 있으면 좋을 거예요.


 


SK텔레콤 속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면서, 대외적으로는 회사나 대한민국의 ICT기술이 인정받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요. 또, 통신 관련해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이 회사에서 엔지니어로서도 다양한 방면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통신전공자만 가능한 건 아니지만, 통신이나 컴퓨터, 전산 쪽 전공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또, 네트워크기술원엔 데이터를 분석해서 성능을 개선하고자 하는 업무도 있기 때문에 데이터 어널리시스 전공자도 있어요. 다양한 이들이 일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모두들 새로운 것을 익히는 데에 거부감이 없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성향을 지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SK텔레콤 회사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웃음). 수평적 소통이 원활하고 통신 산업에서의 다양한 플레이어들하고 같이 일할 수 있어요. 학계나 제조업체 등도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파트너인 셈이죠. 바다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박사 학위를 하면서 그 분야에 대해서 깊게 공부했고, SK텔레콤이라는 더 큰 바다에 와서 또 다른 경험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학교에서 왜 공부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막상 회사에 오면 많이 쓰이니까 현재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열심히 배우시는 걸 추천해요. 예를 들어, 학부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목표를 달성할 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분석하고 찾고, 이를 적용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해 본다는 거예요. 그 사이클을 경험해 보면, 회사에서의 유사한 일에 적용할 수 있거든요. 기술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무에 그대로 활용하는 빈도는 적을 수 있지만,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직접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직접 수행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해 보았다면, 새로운 일에 부딪혔을 때 '내 경험을 조금 변형해서 이번 일에 적용해야겠다!' 고 결심할 수 있는 건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예요.


T Wifi에 대한 궁금증을 팍팍! 파헤치며 취업까지 연결되는 꿀팁까지 얻을 수 있었던 오영석 매니저님과의 인터뷰였다. 학부에서 배운 것을 실제 직무에 활용하고 싶은 공대생이여, SK텔레콤에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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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입사 후,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
눈앞의 취업 문제를 넘어 5년 후, 10년 후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구체적인 미래 계획은 더 이상 의미 없다는 입장이 힘을 얻는 때이다. 현재 정한 길을 몇 년 걷다 보면, 시대상이 바뀔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새로운 길이 더 좋아 보일 수도 있다. 100세 시대에 변수는 내외부적으로 끊임없이 나타나기 마련이고, 우리는 그 변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런 경우, 유연한 기업 문화로 명성이 높은 SK텔레콤의 구성원들에겐 어떤 선택지가 있을까?

 

SK Careers Editor 김승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이야기

마케팅 업에 큰 포부를 가지고 SK텔레콤 마케팅 부서에 입사했던 김스크(34), 마케팅 실무 경력이 쌓일수록 넓은 관점으로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사업 전략 기획’에도 관심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마케팅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기획’ 직무로 커리어를 보다 확장할 순 없을까하던 차에 뜻밖의 정보를 얻게 되는데…



 

 

 

 #1 사내 공모란?

특정 부서에서 인력 충원 발생 시, 외부가 아닌 사내에서 전문가를 공개 모집하는 사내 채용 방식. 구성원의 경우 자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원하는 부서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성원들이 역량을 쌓으며 ‘스스로 성장 비전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리어 고민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내 공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사내 공모 운영 프로세스

일반 신입/경력직 채용이 ‘기업’에 지원한다면, 사내 공모는 ‘팀’에 지원한다. 소속된 회사만 바뀌지 않을 뿐, 마치 경력직 채용과 유사하다. 지원자가 선발된 후에는 기존 부서에 업무 인수인계 후 이동이 진행된다.

 

 

단! 사내 공모 지원 조건이 있다. 보다 한 조직에서 역량을 쌓는 시기인 저연차는 지원을 제한한다. 입사 후 일정 기간 직무 전문성을 쌓은 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각 부서의 인력 충원 수요가 발생했을 때 진행되므로, 모든 포지션이 열리진 않는다.

 

 

 


 

 #1 안현민 매니저님의 SK텔레콤 10년 간 발자취

마케팅팀부터 신규 사업 기획팀, 그리고 미래전략팀까지…

 

 #2 사내 공모 BEFORE & AFTER

“이전엔 한 영역을 깊게 팠다면, 이젠 더 큰 시야로 보고자 합니다.”

 

 

 

Q1. 사내 공모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더 넓은 관점에서 인공지능(AI)을 바라보고 전략을 구축하고 싶었어요”

인생에서 새로운 문을 열 땐, 자연스럽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열어보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인공지능(AI)을 정말 좋아해요. 신규 사업팀인 AI 사업단에 있으면서 인공지능 스피커 ‘NUGU’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고, 최근 찾아보는 기사와 공부하는 주제가 오로지 AI였거든요. 그러다 보니, AI를 ‘인공지능 스피커’라는 한 디바이스를 깊이 탐구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전사적으로 접근하고 싶어지더라고요. 마침 관련 사내 공모가 오픈되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Q2. 사내 공모 지원 전후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도 많지만, 직무 지식 습득은 개인적으로 노력해야죠”

지원 전후로 큰 어려움을 없었어요. 사실 이번에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하니, 처음엔 알게 모르게 두려움은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대학생 때는 ‘내가 가는 길이 맞나?’와 같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잖아요. 그런데 사내 공모 제도는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이고 어떤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어요. 덕분에 제 역량이 해당 파트에 적합한지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선발 이후에는, 사내 공모는 기본적으로 경력 채용과 유사해서 신입 사원처럼 연수원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지는 않고요. 팀원 분들의 도움으로 빠른 적응이 가능했습니다. 직무 지식은 개인적인 공부를 통해 꾸준히 습득하고 있습니다.

 

Q3. 지원 당시 인터뷰를 보셨다고 했는데, 어떤 점을 가장 크게 어필 하셨었나요?
“팀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 신입 채용 면접과 다를 바 없어요.”
어떤 일을 해왔는지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고, 제가 이전 전략 파트에서 했던 일들을 주로 설명했어요.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 담당할 시 전략 보고했던 점과 AI 사업을 맡았을 때 전략을 고민했던 점이, 지금 미래전략팀이 필요로 하는 미래 먹거리 발굴 전략 작업이었다고 어필했습니다. 사실 경력직 채용 면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요.

 

Q4. SK텔레콤의 사내 공모 제도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개인의 의견을 존중 받을 수 있다는 게 크죠”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연말에 정기 인사이동이 있는데, 그땐 현재 맡은 업무에 따라 조직이 바뀌고 이동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사내 공모는 개인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어요. 구성원 개인이 커리어 변화나 확장의 필요성을 느낄 때, 회사에서 열어주는 사내 공모 기회를 통해 원하는 대로 커리어 빌딩을 시도할 수 있으니까요. 이 제도 자체가 개인의 의견과 고민을 중시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추가로, 이전에 소속되었던 조직과 협업을 하는 경우 커뮤니케이션이 훨씬 수월하다는 이점도 있는 것 같아요. SK텔레콤은 전사적으로 ‘소통’과 ‘협업’을 매우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현 미래전략팀에서는 신규 사업 기획팀 등 현업과 가까운 팀과 협업을 많이 해요. 신규 사업 기획팀은 제가 소속되었던 조직이었으니 보다 수월한 협업을 할 수 있겠죠?


Q5. 여러 직무에 관심이 있어 직무 선택의 혼란을 겪는 대학생들도 많은데요, 특히 SK텔레콤 취업준비생들에게 제도 관련 조언을 해 주신다면?
“한 직무에 확실한 전문성이 있어야 새로운 도전의 기회도 잡을 수 있어요”

취업이나 이동의 과정은 '나'에 대해 질문을 많이 던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이 문을 열어도 되는가?" 스스로에게 묻고 필요하면 과감히 열어봐야죠. 다만, 앞으로 시대가 원하는 인재는 두루 다 할 줄 아는 사람보다 자신의 업에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봐요. 한 분야에서 확실한 역량을 쌓고 다음 스텝을 시도해야지, 여러 직무를 짧게 경험하는 건 개인의 확실한 전문성을 쌓기엔 힘들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순환 보직 제도(영업, 전략, 재무 등 여러 직무를 순환하는 인사 제도)에 반대하는 편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SK텔레콤의 사내 공모는 A전문성에 B전문성을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고, 이 말인즉, A전문성이 있어야 B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다시 말해, 특정 직무에 입사 후 몇 년간 역량을 쌓다가 더 해보고 싶은 직무를 발견했을 때 이직이라는 극단적인 결정 외에도 사내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존재하는 제도인 거죠. 그런 관점에서 필요할 경우 추후 사내 공모를 활용하며 커리어 빌딩 했으면 좋겠어요. 선발의 기회를 잡으려면 꾸준한 공부와 준비는 필수예요.

 

 마치며...
SK텔레콤에서라면, 커리어 확장의 기회가 먼 곳에 있지 않다.
사내에서도 개인의 의사를 어필해 원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으니, 참 고마운 제도 같죠? 온라인상에서 SK텔레콤의 사내 공모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기 어려웠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몰랐던 정보들을 얻게 되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금번 인터뷰에서 안현민 매니저님의 명대사(?)를 인용하며 마치겠습니다. 눈앞의 취업을 넘어 앞으로의 커리어, 그리고 삶 전체까지 큰 울림을 주는 내용이었답니다.

 
"사람과 사업은 비슷해요.
사람도 사업처럼 피보팅(pivoting)이 필요한 순간이 있죠."


*피보팅(pivoting)이란? 스타트업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로, 한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다가 시장의 요구와 상황에 맞게 사업 모델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


앞으로 100세 시대에 다양한 경력을 경험할 수 있고, 시행착오란 인생에서 항상 일어나기 마련이죠. 커리어는 고정 값이 필요 없어요. 문과를 선택하면 절대 과학자가 되면 안 되나요? 늘 하던 일만 할 순 없지 않을까요? 하던 사업만 하다 보면 그 사업을 정체되기 마련인데, 사람의 일도 항상 새로운 기회를 찾아보고, 새로운 문도 열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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