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Day가 먼데이? 올데이!
손꼽아 기다려지는 날이 있습니다. 12시 땡 치고 연락 안 오면 서운한 나의 벌쓰데이, 은근슬쩍 마음을 전하는 빼빼로데이 등이죠. 그리고 올 4월,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데이’계의 신흥 강자가 탄생하였습니다. 이름하여 ‘T Day’. SK텔레콤이 새로 내놓은 멤버십 서비스인데요. 음식부터, 영화, 도서, 뷰티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T Day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SK Careers Editor 류재욱
# T Day가 먼데이?
T Day는 달력에 T를 그렸을 때 해당하는 매월 첫 주와 매주 수요일에 다양한 제휴사의 여러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입니다. 월마다 제휴사와 혜택 내용이 바뀌기 때문에 월별로 공개되는 T Day 혜택에 많은 고객이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근데 그거 아세요? 멤버십 등급에 상관없이 T 멤버십 고객이기만 하다면 누구나 다 누릴 수 있다는 사실!
“이번 달 혜택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확인해보세요.”
T Day 페이지: http://tmembership.tworld.co.kr/web/html/monthly/monthlyTmbrs.jsp
안녕하세요. 제휴마케팅팀에서 T 멤버십을 담당하고 있는 이주영 매니저입니다. 고객들은 어떤 혜택을 더 선호할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까, 등을 고려해 멤버십 혜택을 구성하며 T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T 멤버십에서 가장 핫한 ‘T Day’와 T 멤버십 우수고객을 초청해서 연간으로 진행하는 ‘Table 미식 행사’를 담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서비스 기획은 T 멤버십을 사용하는 고객들의 행태를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제휴사별 이용 건수라든지 이벤트에 관한 고객들의 댓글, 온라인 설문지의 의견 등을 통해서 말이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까 아이디에이션을 거치고요. 그런 후에 아이템을 선정하고,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제휴사를 확인하여 이들 위주로 혜택을 구성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T Day 역시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출시되었죠.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제휴사와의 협의가 특히 중요합니다. 가끔 회사의 입장과 제휴사의 입장 차이를 조율하면서 어려움을 느끼곤 하는데요.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의 만족에 있기 때문에 고객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논의하다 보면 합치되는 부분이 분명 있어요. 이러한 지점을 찾아가는 것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죠.
또한, 일을 하다 보면 큰 보람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8월 T Day에서 ‘엘레멘트’라는 사회적 기업과 연이 닿아 제휴를 맺게 된 사례도 역시 그랬습니다.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프로젝트인데요. T 멤버십 고객은 발달장애인분들이 좋은 원료를 조합하여 정성스레 만든 비누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고, 또 비누를 구매한 만큼 복지시설에 비누를 기부할 예정입니다. 고객님들께 좋은 혜택을 드리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도 추구할 수 있는 셈인 거죠.
저희가 가장 고려했던 것은 ‘T 멤버십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였습니다. 이에 따라 좀 더 특별한 혜택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고객의 지속적인 혜택을 위한 주 단위 혜택, 제휴사의 참여도를 위한 매주 수요일 혜택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이 요일들을 달력에 반영해보니, 대문자 T가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T Day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토론 끝에 나온 모양과 제목이랍니다.
기획하면서 중점적으로 고려한 것 역시 고객의 만족이었어요. 신규 제휴사를 선정할 때 고객은 어떤 제휴사를 선호할까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고, 그 제휴사의 혜택이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더 와닿을까, 하는 혜택 구성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했습니다.
끝없던 고민 덕분일까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무려 250만 명 이상의 고객님들이 T Day를 이용해주셨어요. 혜택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에도 매번 T Day가 회자되고 있기도 하죠. 이런 관심과 사랑을 더욱 받고 싶어서 다음 달 혜택을 더 알차게 구성하려고 매일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량 서비스 기획 직무에서 공감능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객 입장에서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죠. 회사 안에서 아이디어를 모을 때에도 선배, 후배, 동료 들과 많은 의견을 나눈 후, 합치되는 부분을 찾아가고 있어요.
전공 저의 경우엔 경영학과 심리학을 복수전공했어요. 회사를 어떻게 운영하고 고객은 어떻게 분석할지 등의 거시적인 부분은 경영학을 통해 배웠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고객은 어떤 사람들인지’, ‘회사를 구성하는 직원들의 생각은 어떤지’와 같은 미시적인 부분들이 궁금해서 심리학을 복수전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직무를 위한 필수 전공은 없어요. 전공보다도 내가 얼마나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니즈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하는가라는 마인드 셋이 정말 중요하죠.
서적 <마케터의 일>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마케터가 실제로 하는 일에 대해서 현실적인 조언들을 담고 있거든요. 마케터의 일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할게요.
큰 반향을 일으키며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저격한 T Day, 항상 고객을 생각하는 고객 바보 이주영 님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 기획을 꿈꾸는 취준생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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