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속 세계여행, 글로벌 인턴을 만나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 학교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 유학생을 마주치기도 하고, 더 나아가 동아리에서 만나며 친한 친구가 되기도 하는데요. 학교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화 추세에 맞춰 올해 3월 글로벌 인턴 전형으로 글로벌 인재를 선발했던 SK텔레콤! 매일 새로이 변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의 글로벌 인턴 전형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봅니다.
SK Careers Editor 정영희
<2018년 상반기 글로벌 인턴사원 채용 포스터>
지난 3월, SK텔레콤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인턴사원 채용을 펼쳤습니다. 외국인들끼리 별도로 진행된 채용 전형이라고 하고, 현재 선발된 글로벌 인턴들은 약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특별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글로벌 인턴 전형의 개요>
누가 봐도 신선한 채용 전형, 어떤 이유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인재를 선호하는 걸까요. 궁금증이 가득한 당신을 위해 SK텔레콤의 채용을 담당하는 임재정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사실 외국인들에게 있어서 한국인들과 서류전형부터 SKCT까지 한국어로 경쟁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역량 있는 외국인 친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거나 언어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동시에 그들만을 대상으로 한 열린 면접과 특화된 질문을 통해 그들이 가진 잠재력과 특징 등을 깊이 있게 알고 싶었고요. 그리하여 외국인들만을 위한 글로벌 인턴 전형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답니다.
외국인 쌍둥이분들이 기억에 남아요.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신 분들이라 더 놀랐죠. 한국인 쌍둥이도 구분하기 힘든데 외국인 쌍둥이라니, 누가 누구인지 구분할 수 없더라고요(웃음). 거기다 쌍둥이가 같이 지원해 SKCT를 합격해서 함께 면접전형에 올라왔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얼굴은 똑같아도 성향이 미묘하게 달랐다는 점도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로밍이나 국가 간 제휴처럼 글로벌적 관점에서 봐야 할 일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당 업무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한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겪는 불편함을 반영한 상품 기획도 진행해요. 일례로 부동산 전세와 같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의 경우 유학생들 입장에서 어렵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이처럼 국내 상품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꾸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죠.
글로벌 인턴이 역량을 펼치기에 가장 좋은 부서라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시선이 필요한 직군이거든요. 그래서 인프라 파트와 같이 운영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유닛보단 해외 로밍이나 글로벌 멤버십처럼 세계화된 시각이 필요한 부서에 우선적으로 오픈한 거죠. 시기는 확정할 수 없지만, 향후 논의 후 글로벌 인턴이 어울릴 부서가 또 있다고 판단되면 모집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인턴이라면 한국인인 우리는 당연시했던 것들, 하지만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잘 캐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본 전형을 시행하게 됐죠. 로밍 상품을 예로 들면, 외국에 나가거나 들어올 때만 생각하는 한국인과 달리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짧게는 2~3개월부터 길게는 몇 년간 살며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다르잖아요. SK텔레콤 대리점에 갔을 때나 고객센터에 전화할 때도 자국민과는 다른 경험을 할 것이고요. 글로벌 인턴 전형을 통해 그런 차이에서 오는 인사이트를 기대하고 있어요.
여러 상담회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분들이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한국어를 사용해야 하는 점이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막상 인턴이 되어도 힘들 것 같아 망설이는 분이 많았는데요.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한국어를 조금 못하고 약간 어색하게 들리더라도 계속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생각을 표현하시는 분들을 보면 굉장히 놀라웠고 정말 많은 분들께서 열정을 가지고 전형에 임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어의 장벽에 지레 겁먹지 않고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색다른 시각이나 다양한 관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회사에서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의견을 제시했을 때 ‘한국은 이런가 보다’라고 수긍하는 것이 아니라, ‘왜?’라는 의문을 제시하는 자세 말이죠. 한국에서 지금껏 해온 고착화된 관행들이 꼭 맞는 것만은 아니니, 그들의 생각을 무조건 한국인의 시각에 맞추지 않았으면 해요. 업무 역량은 회사에 막 들어온 사람이라면 국적에 관계없이 비슷하게 성장할 테니, 글로벌 인턴이라면 자신의 조금 다른 관점을 적극적으로 관철하는 자세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글로벌 인턴이 현재로서는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앞서 말한 패기 있고 넓은 시야를 가진 외국인분들이 지속적으로 SK텔레콤에 뿌리를 내렸으면 합니다. 그래야 회사도 세계화될 수 있으니까요. 한국인에게 가치 있는 상품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범용적인 상품들도 기획하는 등 회사의 이모저모를 바꾸는 계기가 글로벌 인턴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죠.
슬슬 다가오는 채용 시즌! 새로운 꿈을 꾸고자 하는 주변 외국인 친구들에게 글로벌ICT 기업 SK텔레콤에서의 글로벌 인턴 기회를 소개하고, 새 도약을 응원해보는 건 어떨까? 내일을 위해 달리는 모습이 언제나 빛나는 전 세계 대학생들에게 힘차게 응원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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