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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디까지 알고 있니?

뮤지컬, 어디까지 알고 있니?



 SK Careers Editor 임지연


#대학생 S 씨의 고민

영화 <알라딘>을 보고 뮤지컬 영화의 매력에 푹~빠져버린 S 씨. 영화관을 나서도 머릿속을 맴도는 노래와 신나는 댄스. 뮤지컬 영화도 이렇게나 좋은데, 배우들이 눈앞에서 노래하는 뮤지컬은 더 좋지 않을까?

그런데.. 이게 다 뭐람? 생소한 용어와 어려워 보이는 티켓팅까지, 몰려오는 거리감에 오늘도 S 씨는 뮤지컬에서 한 걸음 멀어지게 됩니다. 전국에 있을 수많은 S 씨들, 집중! 이런 당신을 위해 오늘, SKCE와 세 명의 뮤지컬 덕후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이들과 함께라면, 당신도 오늘부터 뮤지컬 전문가! ‘뮤지컬 덕후’들이 직접 들려주는 뮤지컬 이야기 속으로, ‘지금 이 순간’ 함께 떠나볼까요?


#1막 1장. 뮤지컬 용어 사전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뮤지컬을 마스터하고 싶다면, 뮤지컬 용어를 먼저 마스터하는 것이 인지상정!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용어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확실히 기억나지 않는 용어들, 또 생소하기만 한 용어들까지! 뮤지컬 관람에 필요한 모든 용어를 <뮤지컬 용어 사전>에 담아 보았습니다. <뮤지컬 용어 사전>과 함께라면, 뮤지컬 용어 정복 완료~!

 


#1막 2장. 뮤덕 용어 사전

 


“오늘 티켓팅 했는데 2층 오블 사이드 시야 어떤가요? 공연장 단차 괜찮?”

“아 나 회전 돌고 싶은데 티켓이 없어ㅠㅠ 내 표 내놔!!”

뮤지컬 용어들을 다 마스터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보인다면? 이젠 뮤덕 용어를 공부할 차례! 여러분을 위해 뮤지컬 덕후, ‘뮤덕’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을 골라 모은 <뮤덕 용어 사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1막 3장: 티켓팅 성공 백서



뮤지컬 용어에 대해 공부했으니, 이제 실전에 돌입할 차례! 프레스콜을 보고, 넘버를 들으며 취향인 극을 고르고, 원하는 페어까지 골랐다면? 이제 남은 일은 티켓팅 뿐! 성공적인 티켓팅을 위한 꿀팁, 함께 알아볼까요?

 


#1막 4장: 공연장 1000% 즐기기

무사히 티켓팅에 성공한 당신, 이제 공연 관람만이 남았다!



에디터가 직접 찍어본 포토존 인증샷. 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우: 뮤지컬 최후진술

할인 증빙 서류 챙기고, 신분증과 예매 내역도 준비되었다면 준비 끝! 공연 시간과 장소를 확실히 체크했다면, 공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도착하는 것은 어떨까요? 공연장에는 공연 외에도 포토존이나 공연 MD 등 또 다른 재미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북과 넘버 CD, 예쁜 파우치나 뱃지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포토존 앞에서 사진까지 찍어줘야 뮤지컬 관극의 완성!

 

#2막 1장: 뮤덕에게 직접 듣는 뮤지컬 이야기


지금까지 뮤지컬 용어부터 공연 관람까지, 뮤지컬에 관해 샅샅이 알아보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실제 뮤지컬을 열심히 관람 중인 ‘뮤덕’ 세 분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뮤덕 1년 차: 뮤지컬의 매력은 ‘현장성’과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극이라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연극에는 노래가 없고 콘서트에는 연기가 없지만, 연기와 노래 모두가 있는 뮤지컬을 보다 보면 배우들이 얼마나 캐릭터에 빠져들어서 연기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데, 이게 바로 뮤지컬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뮤덕 4년 차: 뮤지컬의 핵심은 바로 넘버라고 생각하는데요, 넘버의 서정성이나 아름다운 가사에 집중하다 보면 여러 번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뮤덕 1년 차: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극은 <베어 더 뮤지컬>입니다. <베어 더 뮤지컬>은 가톨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두 남학생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극인데요, 일단 넘버가 굉장히! 좋습니다. 또 넘버 속에서 반복되는 멜로디나 가사들이 감성적인 면을 건드리고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극입니다.

뮤덕 4년 차: 저는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라는 극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 극은 오랜 친구인 톰과 앨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극인데요, 넘버가 정말 최고입니다. 또 번역이 굉장히 잘 되어 있고, 배우별로 달라지는 해석이나 감상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는 극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무대 장치로 눈이 내려오는데, 그 장면이 정말 예뻐서 기억에 남습니다.


 

뮤덕 3년 차: <어쩌면 해피엔딩>이라는 극을 추천합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올리버와 클레어라는 두 로봇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극으로, 3명이 등장하는 소극장 뮤지컬인 만큼 소소한 첫 시작으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뮤덕 4년 차: 소극장 뮤지컬은 아무래도 취향을 많이 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많이 알려진 대중적인 대극장 뮤지컬을 추천합니다. 조명 뽝! 음향 뽝! 무대 뽝! 하는 자본의 힘이 느껴지는 <지킬 앤 하이드>, <위키드>, <레미제라블> 등의 극을 추천해 드립니다. 

뮤덕 1년 차: 저도 뮤지컬 입문을 <지킬 앤 하이드>로 했었는데요, 넘버와 스토리 모두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편하게 보기 좋은 극인것 같습니다. <지킬 앤 하이드>는 특히 앙상블의 합창 부분과 화려한 무대장치가 너무 좋아서 꼭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극이기도 합니다.

 

뮤덕 1년 차, 3년 차, 4년 차: 나에게! 티켓을! 달라!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대와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성량, 생생한 현장감과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까지.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 공연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개미지옥 같은 뮤지컬의 중독성에 풍덩!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는 시원한 뮤지컬 극장으로 색다른 휴가를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