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생생직무] 공정 엔지니어 편
SK머티리얼즈의 직무를 생생하게 알아보는 [생생 직무] 2탄입니다!
오늘은 공정기술팀의 ‘공정 엔지니어’ 김경섭 PL님을 만나보았습니다. 과연 SK머티리얼즈의 공정 엔지니어는 어떤 일을 할까요? 오늘 완벽히 알아보아요!
SK Careers Editor 전시내
공정 엔지니어라고 하면,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크게 공정설계와 공정관리(생산관리)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공정설계는 말 그대로 공정을 설계하는 파트로, 제품이 나올 때까지 장치설계와 디테일설계 등 전체적인 설계를 진행합니다. 공정관리(생산관리)는 생산량,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든 것, 생산 관련 인력들 즉 생산에 필요한 모든 것을 관리합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공정기술팀의 주 업무는 공정관리 부분이 아닌, 공정설계 업무를 주로 맡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크게 공정 개선과 신증설로 나뉩니다. 공정 Monitoring & Trouble Shooting은 보통 공정 개선 업무 때 하는 일이에요.
우선, 제가 속한 공정기술팀에서의 공정 엔지니어로서의 주된 업무는 우리 회사 공정에 대한 Trouble 해결 및 공정개선(원가절감 및 Process 효율성 등) 사항에 대한 방안 도출과 이에 대한 공정설계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규 project 및 기존 공장 증설 관련하여 직접적으로는 공정에 설계 업무뿐만 아니라 부수적으로는 신증설 시 필요한 인허가 사항에 대한 지원 및 시운전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신설과 증설을 합친 용어인데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달에 따라 요구되는 신규 물질을 생산하기 위해 신규 공정을 설계하여 공장을 지어야 하는 것을 신설이라고 하며, 반도체 산업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에 따라 기존 물질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추가적으로 공장을 지어야 하는 것을 증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팀장님이 하신 말씀이 떠오르는데요, 팀장님 말씀으로는 몸이 아프면 치료하는 의사가 있듯이 우리가 하는 업무는 신규 공정에는 공정 설계를 통해, Trouble이 있는 공정에는 적절한 조치를 통해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고 하셨어요. 한마디로 SKMR의 전문의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하루 업무 중 주된 업무 일과는, 직무가 공정 설계이다 보니 공정 trouble 및 공정 개선에 대한 공정 설계업무가 주입니다. 이를 위한 설계업무, 설계를 위한 현장 조사, 설계를 위한 해당 부서와의 협의가 일과의 주가 되는 것 같습니다.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SK머티리얼즈에 따로 연구소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실험을 통해 도출한 데이터를 scale-up 해서 공장을 짓게 됩니다.
다음으로, 원천 기술을 가진 회사와 joint venture로 기술을 얻은 후 SK머티리얼즈에서 필요한 생산량에 맞춰 장치 설계를 하고 디테일 설계를 통해 공장을 신설하게 됩니다.
하나의 공장은 수많은 공정들이 하나로 집약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의 새로운 공장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공정 설계를 위한 다양한 지식과 설계적 측면에서의 기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제가 속한 공정 엔지니어로서의 매력은 아마도 공정 하나하나를 새로이 알아가고, 공정 설계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하나하나 알아가며 습득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저의 역량이 점점 성장한다는 것이 느껴질 때 가장 매력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아 조금의 고통(?)도 수반 되지만요..(웃음)
공정기술팀의 업무를 보게 되면 대부분 공정 trouble 및 공정 개선, 신증설의 업무이므로 기존 설계를 그대로 활용하기보다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과정에서 SK그룹이 필요로 하는 ‘일과 싸워서 이기는 패기 정신’으로 이 과정을 수행하는 구성원이 공정 엔지니어로서의 에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저희 부서에는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
아무래도 주된 업무 자체가 공정 설계인 만큼 근무하는 구성원 자체가 대부분 화학공학 계열을 전공한 구성원이 대부분입니다. 화학공장에서 공정설계 업무를 진행하다 보니 화학공학 계열을 전공하신 분들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필수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입사하고도 필요한 역량을 배워갈 수 있는 상황이기에 잘 모르셔도 입사 후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직무 수행 시 필요한 전공역량은 화학공학의 전공요소인 열역학, 단위조작, 반응공학, 화공 양론 등을 열심히 공부하셨다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필수항목은 아니지만 공정 모사 프로그램 수업을 수강하셨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필수 자격증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SK머티리얼즈 특성상 가스를 취급하기 때문에 가스기사나 화공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신다면 아마도 입사 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정설계 업무 자체가 고민을 많이 하고 새로운 일에 항상 도전적으로 임해야 하므로 아마도 ‘일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패기 있는 성실한 신입사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계역량의 경우 필요한 역량 교육을 위해 2~3개월 정도 그룹 차원에서 집체교육을 통해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습득할 수 있으며, 직접적으로 실무를 접하면서 설계역량을 키워나가시면 되므로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단순히 스펙용이 아닌, 실제 업무에서 원어를 읽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설계자료는 대부분 원어로 되어 있어, 보고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역량을 쌓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주위 구성원을 봐도 회화가 능숙하신 분들은 원활한 소통으로 업무 수행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영어 자격증을 여러 개 따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영어 공부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하는 업무에서 보람을 느낄 때는, 아무래도 공정 Trouble이나 공정 개선을 위해 설계한 공정이 문제없이 제 역할을 할 때입니다.
공정엔 정답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마다 생각 하는 게 다 다르다 보니, 누가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천차만별 달라집니다. 저의 손을 거쳐 간 공정이 문제없이 진행된다면 뿌듯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아가고 제 역량 또한 강화되고 있다고 느낄 때가 아마 제일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입사하고 지금까지 공정기술팀에서 공정 엔지니어로서 일하면서 좋은 경험을 해왔습니다. 그렇지만 공정 설계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현장 상황을 잘 모릅니다. 설계했는데,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확인이 어렵죠. 그래서 현재는 공정 설계 업무로서 할 수 있는 일, 배울 수 있는 일이 무궁무진 하므로 우선 일에 충실해지고 싶습니다. 그 후 나중에는 생산팀의 업무도 배워보며 SK머티리얼즈의 발전에 기여하고, 저의 역량도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꿈입니다.
지금까지 입사를 위하여 열심히 준비해 오셨을 텐데요, 마지막까지 준비해오셨던 것들을 잘 정리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공정 엔지니어, 김경섭 PL님의 인터뷰 잘 보셨나요? 공정 엔지니어를 꿈꾸고 있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정말 솔직하고 생생한 정보를 전해주셨어요.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SK머티리얼즈 입사를 꿈꾸는 모든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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