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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직무사전: LNG투자사업팀

SK E&S 직무사전: LNG투자사업팀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19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고 <Upstream 사업개발,관리> 분야에 지원, 현재 <LNG 투자 사업팀> 에서 일하고 계신 권소윤 매니저님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SK E&S 취뽀를 노리고 계신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SK E&S 직무사전을 시작합니다! 


 SK Careers Editor 한채원


 A. 안녕하세요, 2020년도에 입사한 SK E&S LNG투자사업팀 권소윤입니다.

A. Upstream 사업은 충분한 양의 가스나 원유가 매장되어 있고 개발 시 상업성이 있는 광구에 투자하여 이를 개발하는 일입니다. 현재 SK E&S가 지분 투자하여 관리 중인 가스전은 호주에 있고, 저희 팀에서는 가스전에서 채굴된 가스로 LNG를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기까지, 투자, 경제성, 타 광구 대비 경쟁력 등의 측면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사업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스전 개발은 탐사 – 평가 – 개발 – 생산, 네 가지 단계로 나뉘는데, 저희가 지분 보유한 호주 가스전은 곧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SK E&S 호주법인과 다른 회사들이 호주 가스전을 합작 운영 중이기 때문에, 투자비 관리 및 의사결정을 함께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호주법인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다른 파트너사들과의 Communication에 필요한 업무들을 진행합니다. 추가로, Oil & Gas 시장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시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합니다.

 

A. 하루 일과는 다른 부서와 비슷한 것 같아요! 일주일 단위로 팀 회의가 있어서, 회의 전 날에는 회의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기도 하고, 호주 파트너사 혹은 법인운영 서비스제공 업체와 논의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이메일 혹은 통화로 소통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9시에 출근하여 6시에 퇴근하는데, 컨디션에 따라 유연근무제를 활용하여 30분씩 늦게 출퇴근하기도 합니다! 아! 4월부터는 전화영어를 시작해서, 일주일에 2번씩 퇴근 후 회사 통화룸에서 전화영어도 하고 있어요.

A. 광구를 개발하는 일은 십수년 동안, 조 단위의 투자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또 광구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확률도 통상적으로 10% 내외라고 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죠. 이렇듯 쉽지 않은 일에 과감하게 도전하고, 적기에 올바른 선택을 내림으로써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A. 코로나19가 2월 말부터 급격히 확산되면서, 저희 회사는 4월 초 중순까지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사실상 본격 출근한 지는 이제 한 달 반 정도 되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지는 않은데, 최근에 호주 업체와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 통화한 적이 있었어요. 벌써 한 업무의 담당자가 되어 일을 처리한다는 사실이 새삼 뿌듯했어요. 영어로 한 첫 통화였기도 했어요. 기억에 오래 남을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A. 입사 후 가장 뿌듯함을 느낄 때는, 선배들이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실 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신입이고 경험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무리 노력해도 투자한 시간만큼 일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럼에도 그 노력을 봐주시는 선배들이 있고, 조금이라도 진전이 있다는 것을 포착하고 격려해주실 때, 많은 힘이 됩니다. 또, 12년부터 오래 지속되어 온 프로젝트인 만큼 모든 부분에 대해 A부터 Z까지 가이드라인을 받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잘 모르는 일이라도 스스로 알아보고 일을 처리해야 할 때가 있는데, 그것을 해낼 때, 큰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A. 사업 자체가 생소하다 보니 많은 일들을 기초부터 배우면서 처리해야 하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아직도 Upstream 사업과 시장에 대해 공부해야 할 것이 많다고 느낍니다. 그럴 때면 오랫동안 이 사업에 몸 담아 일하신 선배들께 조언을 구하는 게 가장 빠른 해결 방법인 것 같아요. 이 때 중요한 점은, 어떠한 것을 모르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스스로 찾아 보고 질문하는 자세인 것 같아요. “A가 무엇인가요?”보다는, “A라는 개념이 B라는 관점에서 조금 헷갈려서, 찾아 보니 C로 설명될 수 있는데, 맞나요?”라고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계속 노력 중입니다.

A. 앞선 질문에서 연관되는 내용인데요, Upstream 사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국내에 Upstream을 하는 회사가 많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익숙하지가 않을 텐데, 실무에 투입되면 생소한 용어나 개념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국내 기업에서 진행 중인 Upstream 사업이 많지는 않으니, 프로젝트 별로 한 번씩 정리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미국, 아시아, 중동 등 권역별로 Upstream 시장 환경은 어떠한 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Upstream 사업은 해외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자료나 소식도 영어로 찾아보아야 하기 때문에 언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 저는 볼리비아에서 6개월간 인턴을 했고, 또 스페인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Upstream 사업은 대부분 해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해외 사업을 경험해보았다는 점과, 해외 담당자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면접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A. 어려운 질문이네요!  5년 후면, 호주 프로젝트도 꽤나 진척이 되었을테고, 저도 여러 업무를 경험하면서 많이 성장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아마 그때는 호주로 출장도 자주 가지 않을까요? 

A.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SK E&S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준비 중인 상태이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 스스로를 조금 더 믿고, 자신감 있게 각 단계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현재를 행복하게”라는 말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취준이라는 일이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일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저의 취준 때를 돌이켜 보면 그래도 하루하루에서 의미와 보람, 소소한 행복들을 느끼면서 잘 이겨낼 수 있었거든요. 너무 잘 하고 계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힘들면, 말하세요! 주변에 여러분의 말을 들어줄 사람은 분명히 있고, 말하지 않으면 힘듦은 잘 풀리지 않더라구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LNG 투자사업팀 신입사원 권소윤 매니저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업무 설명부터 따뜻하고 현실적인 조언까지 알찬 인터뷰 만들어 주신 권소윤 매니저님께 감사함을 전하며 오늘의 SK E&S 직무사전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