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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구성요소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Infra Engineering』 직무탐구

시스템 구성요소를 구축관리하는 『Infra Engineering』 직무탐구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아시겠지만, 정답은 Infra Engineering입니다. 이번 2020년 상반기 인턴사원 모집 직군 중 하나였는데요, 관련 정보가 필요한 분들을 위해 에디터가 Infra 그룹 황진성 선임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시스템의 구성요소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Infra Engineering 직무로 취업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기사이니 주목해 주세요!


SK Careers Editor 문현진

 

 




안녕하세요. SK주식회사 C&C에 Infra Engineering 직무로 입사한 황진성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Network Service TF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Network Service TF는 IT Infra(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서버/OS, DB, 미들웨어) 중에서 네트워크에 대한 업무를 주로 하고 있고, 네트워크 분야 중에서도 주로 SK그룹사의 B2B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는 업무를 진행해요. 업무를 크게 보면 회선과 관련된 WAN 네트워크와 기업 내 네트워크인 LAN 업무로 구분할 수 있어요. WAN 네트워크는 주로 기업 간 혹은 데이터센터 간 회선망과 인터넷망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는 업무, LAN 네트워크는 L2/3 스위치, 라우터, L4 스위치, 방화벽 등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는 업무입니다. 기존 레거시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최근 트렌드인 Cloud 분야의 네트워크 또한 저희 팀에서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출근 직후 이메일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메일을 보며 오늘 해야 할 업무가 무엇인지 파악을 합니다. 업무를 진행하다 팀원분들과 커피 한 잔 마시러 갈 때도 있어요. 최근엔 네트워크 증설 구축을 위한 장비 구매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인프라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고객사와 업무를 수행하며 많은 대화를 하게 되는데, 제가 요청한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말하는 능력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이 정말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게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질문하는 능력도 필요할 것 같아요.

  


인프라 직무의 고충은 야간작업이 있다는 것입니다. 일과시간에 작업을 진행하다 장애가 생길 수 있고 장애복구가 늦어지면 큰 금전적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6시 이후에 작업을 시작합니다. 남들이 퇴근한 이후에 작업한다는 것이 가장 큰 고충 같네요. 


 




전자정보통신공학을 전공했습니다. 제가 면접 때 어필했던 장점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입니다. Infra 직무로 면접을 보러 오신 분들이 다들 인프라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어요. 저도 인프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특별한 것을 어필하지 않는다면 떨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에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어필했습니다. 이게 강점으로 작용해 합격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직무 연관성은 크지 않지만, 대학 시절에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과목을 수강하며 다중 사용자가 접속 가능한 게임을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개발과정에서 포커와 같은 카드게임의 값이 실시간으로 변한다는 문제가 있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지만 결국 제출기한 내에 문제를 수정하지 못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점수도 받지 못했지만 제가 유일하게 제출기한 내에 문제를 수정하지 못한 프로젝트라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경험입니다.

 


저는 대학 시절에 네트워크와 관련된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이러한 과목들을 통해 가장 기초적인 네트워크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네트워크에 관심이 있다면 학교에서 네트워크와 관련된 과목을 수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전공자분들은 구글과 유튜브에 좋은 강의가 많으니 그걸 보시면서 공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누구에게나 살갑게 대하고 넉살 좋은 후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웃으며 거리낌 없이 다가와 주는 후배가 있다면 팀 전체에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 같아요.

 


우선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Infra 직무를 원하고 정말 하고 싶다는 열의를 보여주면, 면접에서 어필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시면서 자신의 자기소개서와 전공 관련 지식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며 면접을 준비하고, 모르는 질문을 받는다면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말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취업난 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모두 힘내시고 SK에서 행복 날개를 펼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렇게 Infra 그룹의 황진성 선임님을 만나보았는데요, 황진성 선임님의 솔직하고 구체적인 답변 덕분에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타파할 수 있었습니다. 미래의 Infra Engineering 직무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기사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