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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직장인? SK(주) C&C의 특별한 자기계발법, TCL

공부하는 직장인? SK(주) C&C의 특별한 자기계발법, TCL



2019년 잡코리아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72.1%가 ‘항상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고 답한 가운데 실제로 직장인 5명 중 2명은 공부하는 직장인, 즉 ‘샐러던트(Salaryman+Student)’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 C&C는 이러한 구성원들을 위해 사내에서 스스로 연구, 개발하고 싶은 DT기술 주제를 정하고 활동할 수 있는 자기주도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TCL(Tech Collaboration Lab)'을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더 많은 성장 기회를 보장하는 SK㈜ C&C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지금부터 자세히 만나볼까요?


SK Careers Editor 이나라

 


안재권 수석 저는 SK㈜ C&C Enterprise Competency Unit 안재권 수석입니다. 저는 SK주식회사(SK홀딩스)와 SUPEX추구협의회 시스템 운영을 맡고 있고, SK 채용 포털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정호 수석 안녕하세요. SK㈜ C&C 플랫폼1그룹 배정호 수석입니다. 

안재권 수석 TCL은 Tech Collaboration Lab의 약자로, 회사 내 다양한 팀에 속한 구성원들이 만나서 관심 있는 분야나 주제를 같이 연구하고 만들어보는 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TCL은 원래 사내에서 다양한 직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많이 권유하고 있는데요, 저 역시 알고 있던 차에 우연히 계기가 돼서 다른 분야에 있는 분들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배정호 수석 이번 TCL의 경우 주제는 제가 미리 아이디어를 낸 다음 관련된 적합한 사람들을 구성했습니다. 안재권 수석님과 같이 잘하시는 분들 섭외해서 같이 해볼 의향이 있냐 여쭤봤죠. 뜻이 맞으면 그 주제를 가지고 스터디를 하면서 결과물을 도출합니다. 이번에는 주제 관련된 공모전이 있었어요.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목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해당 공모전에 출품한 뒤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7월부터 시작해서 약 5개월 정도 했지만 보통 3개월 정도에 끝납니다. 



안재권 수석 ‘헬씨챙겨’는 처음에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과 약의 관계 등 건강 관련해서 파고들면서 나오게 된 아이디어입니다. 우리가 보통 병원에 가면 약을 처방받는데, 처방되는 약과 음식과 상호작용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편리하게 사람들이 이를 알고 응용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에서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안재권 수석 뛰어난 구성원들이 만나서 굉장히 열심히 했습니다. 코로나19와 업무 때문에 같이 만나기도 어려웠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어 진행하며 고생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시간, 공간 제약이 있어서 주로 회사 내에서 따로 회의했던 것 같아요. 


배정호 수석 저희는 TCL 발표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지만 공모전을 해야 한다는 건 아니고 단순히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공부만 해도 됩니다. 저희처럼 특정 주제가 있어서 그 주제를 가지고 실제적으로 아웃풋을 내는 작업을 하는 등 방법은 여러 가지로 많이 열려 있어요. 저희는 결과물을 내는 데 좀 더 초점을 맞췄던 거죠.

배정호 수석 회사에서 비용적인 부분이랑 공간적인 부분 두 가지를 제공해줍니다. 회의실을 제공해서 저희가 이용하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고, 또한 간단한 간식 비용으로 한 달에 인당 4만 원 정도 쓸 수 있습니다. 이제 혹여 AWS 사용하거나 슬랙(Slack) 등을 이용하게 되면 유료로 결제해야 되는데 이 부분 역시 회사에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굉장히 좋은 제도예요.


안재권 수석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업무와 병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혼자가 아니라 팀을 이뤄서 하다 보니 같이 스케줄이나 의견 조율하는 부분은 조금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배정호 수석님이 전문가예요. 작년에도 참가하셨고요.



배정호 수석 의지만 있으면 가능하죠. 이제 힘들었던 부분은 조화를 이루면서 결과물을 내려고 하는 게 사실 쉽지는 않았습니다. 각자 구현해야 할 역할을 배정하고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 푸시를 해야 하는데, 모두 직장인이다 보니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아요. 바쁘면 사실 업무가 우선이니까요. 하지만 그 부분만 조절이 잘 되면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팀구성이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성공적으로 끝마치려면 잘하는 사람들보다 이해해주고 포용해줄 수 있는 좋은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정호 수석 실제로 추천도 많이 하죠. 하지만 아무래도 일하면서 진행하다 보니까 어려움은 있습니다. 안재권 수석님도 채용 포털 오픈을 앞두고 업무 병행을 위해 TCL에 따로 시간을 내서 일하고 계시고요, 그래서 실제로 모이기는 하지만 결과물이 나오는 성공률은 그렇게 높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만족스럽고 추천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안재권 수석 우선 업무를 통해서 하기 힘든 일을 TCL로 처음부터 끝까지 구현해본 게 좋은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TCL을 통해 클라우드랑 AI를 사용해 모바일이나 앱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업무와는 매우 다른 부분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회사에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주고 다른 조직에 있는 팀원들과 알게 되면서 소통하고 같이 협업하게 된 것 역시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배정호 수석 TCL을 하면서 실제 사업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사업으로 지원되는 경우는 적지만 저희의 경우 현재 TCL에서도 공모전 1등을 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기 때문에 헬스케어그룹 쪽 팀에서 지금 많이 관심을 가지면서 같이 사업을 해보자는 제안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약을 많이 드시는 분이나 환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거든요. 주위에 실제로 아이가 계란,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데 두 개를 빼면 도대체 먹일 게 뭐가 있지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헬씨챙겨’가 런칭하여 많은 사람의 어려움을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재권, 배정호 수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앞으로의 ‘헬씨챙겨’ 미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구성원의 성장 욕구를 캐치하고 이들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SK㈜ C&C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였던 TCL.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TCL 활동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