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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2천억 원을 들여 인수한 이것은?

SK에코플랜트가 2천억 원을 들여 인수한 이것은? 🌏

SK에코플랜트는 기존 건설업 위주에서 벗어나 아시아 대표 환경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하였는데요, 최근 2천억 원을 들여 의료 폐기물 처리 업체 도시환경과 이메디원, 폐기물 처분 업체인 그린환경 등 폐기물 중간처리 업체 3개사를 인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에코비즈니스부문 그린컴플렉스사업그룹 한준오 프로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SK Careers Editor 이예진

 

 

 

 

 

안녕하세요. 한준오 프로입니다. 그린컴플렉스사업그룹은 폐기물 매립 및 소각시설, 그리고 산업단지 연계형 환경시설 사업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저는 가장 한 소각(자원회수)시설 M&A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5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환경기업으로서 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Bolt-on 역시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되기 위한 발걸음의 일환으로,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가 보유한 소각 자산 3곳을 Package Deal로 인수하는 내용입니다.

 

 

 

도시환경의 경우,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업(소각)을 영위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위치한 3곳의 의료폐기물 처리 시설 중 하나입니다. 의료폐기물 특성 상 인구 및 병원 밀집 지역에서 압도적인 배출량을 보이는데 수도권 배출량이 전국의 절반에 해당하며, ‘도시환경은 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메디원은 전남 장흥에 위치한 의료폐기물 중간처리 업체로써 전남지역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은 물론 도시환경과 연계하여 수도권 의료폐기물까지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 COVID 19으로 인해 급증한 의료폐기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이메디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린환경은 천안에 위치한 일반폐기물 중간처리 업체로 수도권 다음으로 인구가 밀집된 세종, 천안 등 충청지방에서 환경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최신 시설로 대보수를 완료하여 매우 안정적으로 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금번 도시환경  이메디원 인수를 통해 총 3곳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보유하게 됩니다. 의료폐기물은 2차 감염 등의 이유로 고위험 폐기물로 분류되며, 신속한 처리가 요구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운영 중에 긴급유지보수가 필요하여 소각이 어려운 경우나, COVID 19 격리 폐기물이 일시적으로 대량 반입되는 경우 재위탁 처리가 불가피하게 됩니다. 기존에 인수한 디디에스(충남)는 지리적으로 도시환경(수도권) 및 이메디원(전남)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여 긴밀한 협조에 기반한 신속한 처리를 통해 3사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소각 용량을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구분하여 말씀드리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폐기물은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일반폐기물, 건설폐기물 등의 사업장 폐기물, 의료폐기물로 대표되는 지정폐기물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일반폐기물 및 의료폐기물 각각 968/ (MS12%, 1), 139/ (MS23%, 2)의 소각 용량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중간처리 업계 1위로 도약하였고, 막중한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고자 합니다.

 

 

 

폐기물 중간처리업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사업체들로 구성된 시장이었으며,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하여 운영 되어왔고 이 과정에서 때로는 사회적 책임에 온전히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중간처리업 1위 선두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처음의 결심을 하나하나 실천하고자 합니다. 인수기업의 노하우를 집약하고 AI/DT를 활용하여 표준화 및 시스템화하고, 보다 안전한 폐기물처리를 위해 플라즈마 소각 등의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일 것이며, 오염 방지시설의 구축 및 운영에 완벽을 더하는 등 한 단계 진화된 모습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환경 위기의 주요 원인인 폐기물처리에 있어 진정성을 갖고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저희들의 모습을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인류의 삶의 터전이자, 동시에 위기라는 다른 이름이 되어버린 환경을 우리의 기술과 역량으로 지켜내고, 그 과정에서도 투명성과 상생의 가치를 보존하는 것이 저희 사업그룹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OTO(One Team Operation)의 힘을 믿고 있습니다. 정교한 Plant EPCC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Commissioning) 역량, 다양한 Global Business의 경험, Eco Lab의 기술 저력, 아울러 오랜 시간 동안 신뢰를 쌓아온 Business Partner() 등 혼자서 가는 길이 아니기에,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를 지키고 역할을 다하는데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저는 입사 이후 12년을 화공플랜트 기계장치 엔지니어로 근무했고, 최근 그린컴플렉스사업그룹으로 이동하여 친환경 사업 M&A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어요. 같은 건물에서 근무한다는 것 이외에는 모든 것이 다름의 연속이었고, 심지어 소리는 들리는데 뜻은 이해하지 못하는 신비한 경험을 하기도 했어요. 새로운 시작을 호기심으로 받아들이고, 새로이 접하는 것들을 배움으로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더니 뿌듯함이라는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업무를 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즐거움과 짜릿함을 느낀다던지, 환경이라는 미래의 주요 과제를 앞장서서 해결하면서 나의 성장을 경험하고 싶다면 그것만으로도 역량은 충분한 것 같아요. 필요한 역량은 이곳에 오셔서 마음껏 하나하나 갖춰가시면 됩니다.

 

 

 

 

친환경과 신에너지라는 방향성을 정립하였고, 빠른 속도로 국내 Top Player로서 성장해가는 SK에코플랜트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sia를 넘어 Global Top Tier 환경 Solution Provider로서 성장해 나가는 순간을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한 마디를 덧붙이자면, 여기에서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은 분명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환경오염 문제가 우리 사회에 빼놓을 수 없는 숙제로 다가옴에 따라, 친환경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의 소식을 전해주신 한준오 프로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린컴플렉스사업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SK에코플랜트가 펼칠 앞으로의 환경 사업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