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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문과 취업 3탄: 가치창출의 중심! 기술사업화팀의 What’s in my 직무

SKC 문과 취업 3탄: 가치창출의 중심! 기술사업화팀의 What’s in my 직무

SKC의 기술사업화팀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명칭 그대로 기술을 사업화하는 것에 focusing된 부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What’s in my 직무! 문과 취업 시리즈 2탄의 주인공이었던 재무팀에 이어 3탄으로 모신 이번 주인공은 바로 기술사업화팀입니다. SKC의 기술사업화팀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주실 김선우 매니저님과 정예림 매니저님을 오늘의 인터뷰이로 모셨습니다. 지금 함께 알아보러 가시죠!

SK Careers Editor 김채연

 

 

 

 

 

김선우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저는 기술사업화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선우 매니저입니다. 대학교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정예림 매니저님: 안녕하세요. 저는 기술사업화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예림 매니저로 행정학을 전공했습니다.

 

 

 

김선우 매니저님: 현재 속해 있는 팀은 기술사업화팀입니다. 타 회사로 예를 들면 전략기획본부에 속해 있는 사업개발팀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말 그대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공대 출신의 공학 박사, 저와 같은 문과 전공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내연구소에서 상용화 단계에 이른 기술을 어떤 형태, 어떤 파트너와 사업화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는 사내 컨설팅 같은 역할입니다. 회사 내부 기술 외에도 외부의 기술과 특허를 사와서 추가 개발하거나 별도 법인으로 스핀오프(Spin-off)하기도 합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SKC는 보유한 기술을 현물출자하고 파트너사는 현금을 투자하여 합작법인을 세우는 방식이 예시가 될 것 같아요.

 

M&A(Mergers and Acquisitions): 기업의 인수 합병을 뜻하며, 주식인수, 영업양수, 자산취득 등의 방식이 있음. 자본금을 납입하거나 기술, 특허 등의 자산을 양도하고 그 대가로 지분을 취득하는 사례도 있음.

 

 

 

정예림 매니저님: 기술사업화팀에는 루틴하게 진행되는 업무가 거의 없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 따라 그때 그때 필요한 일들을 하고, 외부 자문기관과 협의하며 프로젝트를 수정, 발전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어서 변동성이 크다고 할 수 있죠.

최근에는 반도체 부품 사업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오늘은 해당 프로젝트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계약서들을 점검하는 업무를 하다가 인터뷰 자리에 왔습니다. 며칠 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국세청 같은 정부기관에 제출할 신고 자료의 초안을 작성했습니다. 반도체 관련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기술사업화팀에서 만들어내는 자료들은 내부적으로 여러 번 검토한 후 외부 법률, 회계 자문기관을 통해 법률적으로, 회계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 과정을 거치기에 자문사들과의 미팅도 자주 합니다.

 

 

 

김선우 매니저님: 저는 기술사업화팀에 전략직무로 채용이 되었는데, 경영학 전공이나 전략학회 활동 같은 이론적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이후에 전략컨설팅펌 인턴, 타 회사의 전략기획부서 이력을 거치면서 저와 직무가 맞다고 느꼈기에 전략직무를 선택했습니다.

전략직무에서는 빠른 습득력, 논리적 사고, 기본적인 재무지식 정도를 흔히 요구하는데, 이런 역량들을 어필할 경험들이 조금 있었고, 성향만 맞으면 재미있고 버라이어티한 직무라고 느껴서 선택하였습니다.

 

정예림 매니저님: 대부분의 기업에서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하나의 업무를 도맡아 하기 때문에 다른 업무영역을 경험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넓은 scope을 볼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기술사업화팀은 전략을 수립하는 팀이고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에 맞춰 사업화를 해야 하기에, 회사 전반 또는 산업의 큰 그림을 업무적으로 계속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그래서 전략 직무야말로 일명 ‘ALL ROUND PLAYER’라고 생각해요. 모든 분야에 대해 얕게나마 지식이 있어야하기 때문이에요. 법학 전공이 아니어도 법적인 내용이 담긴 계약서를 읽고 해석하여 요약할 줄 알아야 합니다. 변호사님들과 미팅을 하는 일도 많고요. 더군다나 계약서는 대부분 영어로 되어있고 해외 투자자분들과 미팅을 하는 경우도 많아서 유창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영어 실력이 필요합니다. 일명 제너럴리스트인거죠. 기술사업화팀의 공학 박사님들도 경제적 타당성을 따지는 전략수립, 재무 업무를 기술 업무와 병행하십니다.

 

 

 

김선우 매니저님: 우선 직무를 확실하게 전략쪽으로 결정했었고, SK그룹 전반에 대한 선호도가 기본적으로 있었습니다. 전략직무에서 신입이 빠르고 즐겁게 성장을 하려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기업이야 합니다. SK그룹이 그런 경향이 있었고, SKC가 그 중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성공적으로 바꾸고 있는 기업이었기에 배울 기회가 많겠다고 생각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정예림 매니저님: 저도 SK그룹에 대한 선호도가 있었습니다. SK그룹 자체가 광고부터 기업문화까지 외부에서 보기에 트렌드를 따라가는 세련된 이미지가 있다고 느꼈었어요(웃음). 매니저로 직급을 통일한 것도 그렇고 수평적 문화를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을 특히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SKC가 전략 직무를 신입으로 모집하고 있었고,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회사인 만큼 배울 점이 많다고 판단해 선택하였습니다.

 

 

 

김선우 매니저님: 전략컨설팅학회와 인턴 경력, 그리고 스타트업에서 1년정도 여러 프로젝트를 단발성으로 진행해보고, 직접 매출을 올린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에서 근무하셨을 때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it컨설팅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었는데 야근의 횟수가 잦고 외국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가 많았어요. 언어가 안 통해 통역사를 동반하기도 하고 엄격한 직무 구분없이 다양한 업무를 동시에 했던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현 직무랑도 통하는 부분이 있고요.

 

정예림 매니저님: 학교에서 했던 활동들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학점이 높았던 것과 학회 활동을 열심히 했던 것으로 학교 생활의 성실성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사모펀드나 시행사에서 잠시 일한 적도 있지만, 짧은 기간이라 직장 생활을 경험한 정도에 불과했고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김선우 매니저님: 자격증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전략 직무이다보니 전략컨설팅 분야쪽 인턴 경험으로 본인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사한 업무를 다른 회사에서 해본 경력이 있다면 유리하겠지만 필수 요건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기소개에서도 요구하듯이 도전적인 모습, 도전을 추구했던 목표를 가졌던 경험을 어필할 수 있는 공모전 참여경험도 괜찮을 것 같아요.

 

 

 

 김선우 매니저님: 기술사업화팀에 있다 보면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어 잘 알지 못하는 산업군을 갑자기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전략적, 논리적 사고가 요구된다고 생각해요. 사업화를 진행하기 위해 다른 이해관계자나 경영진을 설득시켜야 하는데, 이때 타당성 있는 자료와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logical thinking에 더해 어느 정도의 재무적 역량까지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예림 매니저님: 입사를 한 후에, SK그룹 신입사원 연수뿐만 아니라 계열사 신입사원 연수도 받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산 제품 관련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물론 취업 면접에서 SKC의 제품에 대해 공부해가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겠지만 입사 후에 그것보다 훨씬 더 디테일하게 알게 되기 때문에 취업 준비생의 입장에서는 조사해서 알아갈 수 있는 정도만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제가 입사 면접을 볼 때는 면접관들께서 제품 관련 질문을 하지 않으셨어요.

 

 

 

김선우 매니저님: SKC는 빠르게 변화를 하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 점 자체가 큰 메리트라고 생각해요.

 

정예림 매니저님: SKC는 다양한 기회를 주는 회사입니다. 신입도 동등한 인력으로 보고 여러 업무를 믿고 맡겨주십니다. 아무래도 직장생활 경력이 달라서 할 수 있는 업무의 강도나 수준 차이가 있긴 하지만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기회도, 도움도 주십니다.

 

 

 

김선우 매니저님: SKC는 정말 일하기 좋은 회사고, 채용에 있어서도 문과 전공자들에게 열려 있는 편이니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취업난을 겪고 있는 문과생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정예림 매니저님: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너무 자책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SKC는 경험을 중시하는 회사입니다. 누구나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경험들이 있을텐데 그 경험들에서 얻은 교훈을 잘 생각해보고, 자신의 강점과 엮어 충분히 어필한다면 취업 시장에서 유리한 인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SKC 기술사업화팀의 김선우 매니저님, 정예림 매니저님과의 인터뷰였는데요. 정말 핵심만 쏙쏙 골라 알차게 답변해주셔서 독자 여러분께 도움이 많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기술사업화팀하면 전략적 사고! 저도 오늘부터 전략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 노력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훈훈한 응원의 말들로 마무리해주신 김선우 매니저님, 정예림 매니저님께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기사를 마칩니다. 그럼 다음 기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