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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Junior Talent 채용 분야 탐방🔍 : 에코비즈니스 파일

 

SK에코플랜트 Junior Talent 채용 분야 탐방🔍 : 에코비즈니스

SK에코플랜트의 Junior Talent 채용 소식! 다들 알고 계셨나요? 🥰 Junior Talent란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부터 직무 경험 3년 미만 보유자까지 포함되며, 1개월간의 인턴십을 통해 채용이 확정되는 채용연계형 인턴입니다. 2021년 채용에서는 에코비즈니스 사업개발, Eco Lab Waste Research 등 총 12개의 분야에 지원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기사를 통해 에코비즈니스 사업개발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소개해드리고자 해당 분야 프로님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

SK Careers Editor 이예진

 

 

 

 

 

 

안녕하세요, SK에코플랜트에서 9년차 근무하고 있는 이현지 프로입니다. 저는 안전환경팀의 환경직으로 입사해서 작년까지 현장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는 환경사업개발 분야 그린컴플렉스 사업그룹에서 자원순환센터 개발, 탄소중립산단, 비즈니스 모델 구축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에코비즈니스부문 아래 여러가지 그룹이 있는데, 제가 속해있는 그린컴플렉스에서는 자원순환, 매립장, 소각장, 산단 개발, 물류센터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신규로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하기도 하고,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회사를 인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산업단지의 부지를 정하려면 우선 사업성이 나와야 합니다. SK에코플랜트가 검토하는 것들은 주변 교통상황이나 실제 해당 부지 주변의 환경, 토지 가격과 같은 재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환경적 측면 그중에서도 탄소중립 산단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단 안에 들어가는 업종을 선택할 때도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업종을 조사하고 있고, 저희가 반영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탄소 저감 기술들이 반영된 산단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는 것과는 반대로 폐기물 처리 시설을 개별입지로 개발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님비 현상이라고 하죠 😢 폐기물 처리 시설은 주민 그리고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합의가 굉장히 어려운 기피 시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지 확보가 용이한 분야도 있습니다. 바로 폐촉법에 따라 산업단지 내 폐기물 처리 시설을 개발하는 의무를 수행하는 것인데요, 폐촉법이란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 지원 등에 관한 법률로써, 산업단지 안에는 일정 규모가 되면 산단 내부에서 폐기물을 처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SK에코플랜트는 산업단지 내 매립장을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나아가 리사이클링 시설 등을 추가하여 산업단지 내 순환 경제를 조성하는 자원순환센터로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폐기물 처리 시설이 지역 주민들에게 기피 시설이기 때문에 인허가 과정의 호흡도 길고 챙겨야 할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매립장을 예로 들면, 폐기물 사업 계획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환경영향평가, 지하 안전 영향 평가와 같은 법에서 정한 영향 평가에서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주민공람 및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본 사업내용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보상체계 등의 협의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사업 계획 승인 후에는 계획에 따라 폐기물 처리 시설을 건설하고 가동 개시 전 지자체의 최종 시설 점검을 통과해야 폐기물 처리업 면허를 승인받고 최종적으로 폐기물처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에는 열분해 기술이 굉장히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대규모로 상용화하는 단계는 아닌데, 열분해를 통해서 새로운 합성가스를 만든다거나 열분해유라고 해서 소각을 통해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서는 이러한 열분해가스와 열분해유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소각시설 같은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탄소중립을 하려면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야 하기 때문에 CCUS 기술 적용도 필수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은 성숙도가 낮은 기술이라 상용화는 어렵지만 미래를 위해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에코비즈니스부문 사업개발 분야에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사업을 개발하는 곳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환경성과 사업성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최근에 친환경이라는 트렌드가 법적으로도, 경제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중요시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이를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인턴 후 정규직 전환형으로 입사를 했습니다. SKCT는 서류 합격하고 나서부터 공부를 했었는데요, 인적성은 준비 기간보다도 유형 파악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문제는 빠르게 넘기고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험장에 가면 산만하기 때문에 평소에 조용한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일부러 조금 시끄러운 곳에 가서 공부하는 훈련을 했었습니다. 면접의 경우에는 졸업하신 선배들 중에 우리 회사에 다니는 선배를 찾아서 현업에 대한 질문을 드리며 준비했습니다.

 

 

 

인허가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필요로 합니다. 관련 인허가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어떤 제도와 법규를 봐야 하는지 알고 있다면 근무를 함에 있어서 수월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환경 분야는 최근 많은 정책과 규제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만큼 항상 관심을 갖고 계신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업개발 분야는 지역 주민들, 지자체, 공무원, 시공사 등 정말 다양한 분들이랑 의견을 조율해야 해서 의사소통 역량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성을 분석하려면 재무 모델을 돌리게 되는데, 재무 모델 안에 반영되는 데이터와 분석 결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다면 현업에서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순간은 신입사원 연수입니다. 저희 때는 그룹 연수, 자사 연수, 팀 연수 이렇게 해서 거의 3개월 가까이 되는 기간이었는데요, 일을 하지 않았는데 월급을 받아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 그리고 그때 친해진 동기들이랑 지금까지도 정서적으로 서로 응원이 되고 실제로 일을 하면서도 서로 다른 부서에 있으니까 도움을 주고받으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첫 월급을 받고 친한 친구와 여행을 갔을 때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수원에서 휴가를 줘서 출발 전날 굉장히 비싼 값을 주고 급하게 홍콩행 비행기 표를 끊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실 환경 사업분야가 지금처럼 우리나라에서는 각광받은 게 오래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취업을 준비하시다 보면 관련 정보가 너무 없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노력한다면 본인이 전문가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니까, 관련 자격증도 취득하시고 환경 사업분야랑 친해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루오션인 만큼 희망을 갖고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때는 공채라고 해서 몇 백 명씩 뽑았는데 요즘엔 취업이 더 힘든 시기라서 마음고생을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저도 엄청 많이 떨어져 봤기 때문에 그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안되더라도 작아지지 말고 오히려 나를 못 알아봤네?  좋은데 가야지!’ 이런 자신감을 가져야, 좋은 기회가 왔을 때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서 원하던 결과를 가져올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분야를 지원하시던지 지원자 본인만의 스토리가 중요합니다. 인사담당자가 볼 때  지원자가 이 직무에 적합하구나,  지원자가 열심히 걸어온 길이 여기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스토리를  만드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어드리고자 유익한 말씀 전해주신 이현지 프로님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 SK에코플랜트 입사를 꿈꾸는 분들께 !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며 다음 기사도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