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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마케터를 희망하는 거기 당신, 이 글 읽고 시작하자

콘텐츠 마케터를 희망하는 거기 당신, 이 글 읽고 시작하자!

요즘 주변에서 부쩍 많이 보이는 콘텐츠들. 콘텐츠 만드는 재미가 생겨 여러분도 혹시 콘텐츠 마케터를 꿈꾸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하지만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리해준다면 콘텐츠 마케터 직무에 한 발짝 다가가고 취준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것도 훨씬 수월해 질텐데요, 지금부터 대학생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저와 함께 알아볼까요?

SK Careers Editor 김희은

 

 
 


 첫 번째 실천법은 바로 업로드된 콘텐츠의 인사이트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만큼 콘텐츠별 성과는 꾸준히 체크해야 하는 것 아시죠? 인사이트를 점검함으로써 자신의 게시글이 팔로워들 및 대중과 어떤 인터렉션을 하고 있는지 신속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동안 자신의 게시글이 받아온 수치와 최근 수치가 차이난다면 나의 콘텐츠가 너무 재미없는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는지, 혹은 이러한 이유들로 팔로워들이 조금씩 빠져나가서 전체적인 인터렉션이 떨어진 것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사이트를 체크할 때 꼭 확인해보면 좋을 요소가 있답니다!

첫 번째는 가장 기본적이라고 할 수 있는 좋아요와 댓글 수 체크입니다. 좋아요와 댓글은 가장 기본적인 인터렉션 수치이지만, 팔로워가 많아진다고 해서 그에 비례하는 수치는 아닙니다. 팔로워가 많은 계정이라 하더라도, 최근 계정 운영이 뜸했거나 팔로워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는 콘텐츠만 올라온다면 자연스레 관심도와 매력도가 떨어질 것입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팔로워가 적은 계정이라도 최근 활동이 활발하거나 다른 팔로워들과의 상호 소통을 잘 한다면 나의 게시글에 대한 인터렉션도 점차 올라가겠죠?
 
 두 번째 지표는 바로 저장과 공유 수입니다. 비슷한 성향의 이 수치는 나의 글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게시글이 업로드되지만 우리가 이 모든 게시글을 다 저장하거나 공유하지는 않잖아요? 두고두고 보고 싶은 콘텐츠를 저장하고, 친구에게 이 소식을 빨리 알리고 싶을 때 게시글 자체를 공유합니다. 저장과 공유 수가 많다면 내 콘텐츠가, 나의 팔로워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고 매력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겠죠?
 
 세 번째 지표는 프로필 방문 수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나의 콘텐츠를 보고 나의 프로필을 방문하는 수를 의미합니다. 이는 내가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의 글을 우연히 보다가 발생하는 수치를 포함하기에 인사이트 체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나의 글을 보았다 > 나의 글이 재미있었다 > 나에 대해 궁금해졌다 > 나의 다른 글은 어떠할지 더 보고 싶다 > 프로필을 방문했다]로 이어질 수 있기에 콘텐츠 업로드 후 3~4일 정도가 지난 후 체크해보면 좋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지표는 도달과 참여를 나타낸 지표입니다. 이 화면은 모바일로 보았을 때 체크가 가능한데요, 왼쪽은 단순히 나의 게시글을 본 사람의 수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면, 오른쪽은 본 게시글에 좋아요나 댓글을 남긴 사람의 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같은 게시글의 도달 수와 참여 수를 캡쳐해 가져온 것으로, 본 게시글을 본 사람의 1/3은 저의 팔로워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알고리즘을 타 돋보기 피드에 노출이 되었음을 알 수 있죠!
 
게시글을 본 약 1,800명의 팔로워 중 230명이 좋아요 및 댓글을 남겼어요. 10%가 조금 넘는 참여율을 확인할 수 있는데 통계를 조금만 더 자세히 보면 흥미로운 점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 게시글을 본 팔로워 약 1,200명 중 215명이 좋아요를 누른 반면(17.9%), 팔로워가 아닌 627명 중에는 오직 15명만 좋아요(2.39%)를 눌렀습니다. , 알고리즘을 타서 팔로워가 아닌 이들에게도 많이 도달했으나 그들이 좋아요나 댓글을 남길 만큼 큰 매력도를 지닌 글은 아니었던 것이죠.
 


마지막으로 소개할 지표는 발견과 노출에 관한 지표인데요, 어떤 경로로 자신의 게시글이 노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누군가 나를 팔로잉하고 있기에 그들의 피드에 뜰 수도 있고 혹은 돋보기 탐색 탭에 떠 누군가의 알고리즘 망 내에 뜰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한가지 방법은 해시태그를 통한 노출인데요, 사람들이 궁금해할 만한 키워드를 잘 고민해서 올린다면 추가적인 노출이 가능하겠죠?
 
이처럼, 인스타그램에서 제시하는 간단한 콘텐츠만으로도 다양한 인사이트를 스스로 도출하고 고민해 볼 수 있기에 콘텐츠 마케터를 꿈꾸는 대학생으로서 실천하기 좋은 내용입니다!
 

 

 


 두 번째 실천법은 바로 꾸준하게 콘텐츠를 아카이빙하는 것입니다. 1번에서 인사이트를 보셨다면 그것을 기록할 시간입니다! 물론 소개한 지표를 모두 분석해서 일일이 넣을 필요는 없고 개개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지표를 위주로 기록하면 좋습니다.
 


 아카이빙을 할 때 포함해서 기록하면 좋을 요소들이 위와 같습니다. 콘텐츠 업로드 일시, 콘텐츠 제목, 좋아요 및 조회수(노출), 업로드 채널, 링크, 총합 정도가 대표적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기록 수단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총합을 구하기 편리한 엑셀이나 노션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콘텐츠 아카이빙의 예시 모습입니다. 업로드 후 5일 정도가 지났을 때 저는 아카이빙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데요, 제가 업로드한 게시글의 도달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합니다. 또 추후 포트폴리오에 성과를 녹일 때, 본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얻었는지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꾸준히 기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 싶은 실천 방안은 레퍼런스 콘텐츠를 많이 찾아보는 것입니다. SNS의 중요도가 커짐에 따라 각 기업마다 SNS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데요, 기업의 SNS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어떤 콘텐츠들이 업로드되는지 보는 것 또한 좋은 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를 통해 앞으로 나도 계정 어떻게 운영해 봐야지!’라는 감을 얻을 수 있기도 하니까요!

 

 

 어떤 콘텐츠를 봐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며 고민이 많아질 독자 분들을 위해 제가 추천하는 레퍼런스 계정을 몇 개 가져와 보았어요!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볼까요?
 
 첫 번째 계정은 바로 아이즈매거진(@eyesmag)이라는 계정입니다. 본 계정은 하루에도 여러 개, 많은 날은 수십 개의 소식이 올라올 만큼, 정말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와 이슈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핫 이슈, 핫플레이스, 다양한 광고까지 고화질의 사진과 깔끔하고 명료한 텍스트로 소식을 전달하기에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 확인하기 좋습니다.
 
 비슷한 느낌으로, 11(@ilil_ilsik) 계정을 추천합니다. 11식은 하루에 하나의 지식을 전달한다는 모티브로 1,800개가 넘는 게시글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채널 마스코트인 국희 캐릭터를 중심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요, 모든 콘텐츠에 국희 캐릭터가 들어가 있어 전체적으로 매우 통일된 무드를 느낄 수 있어 더 매력이 가는 레퍼런스 계정이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이슬톡톡(@official.isultoktok)인데요, 주류 브랜드의 SNS가 맞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화려합니다. 홍보 제품은 이슬톡톡 단 하나이지만 제품 하나를 가지고 매우 다양한 컨셉과 무드에 적용시켜 400개가 넘는 콘텐츠들이 업로드되어 있답니다. 또 주목해볼 만한 점은, 피드가 통일감 있게 컬러별로 정리되어 있어 보는 재미도 더해준답니다! 화려해서 자꾸만 눈이 가는 이슬톡톡 계정, 꼭 한 번씩 확인해 주세요!
 
 네 번째는 빙그레(@binggraekorea)입니다. 이 역시 빙그레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개설된 SNS이겠으나 빙그레우스라는 웹툰 형식을 정해 흔히 말하는 B급 인스타 툰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 게시글이 매우 고퀄리티이고 연결되는 스토리로 팔로워들의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계정입니다. 빙그레우스 만화와 캐릭터의 세계관이 매우 확실하여 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죠! SNS가 결국은 무언가를 홍보하고 즐거움을 주는 목적을 가진 것을 감안한다면, 빙그레의 콘텐츠와 마케팅은 매우 성공적인 것 같죠?
 
 마지막으로 소개할 계정은 바로 요기요나라(@yogiyonara_joy)입니다. 요기요라는 배달 어플과 각종 소식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조이라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아기자기한 콘텐츠들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콘텐츠가 흥미로울 뿐 아니라 중간중간 이벤트를 통해 요기요 쿠폰을 뿌리는 것을 통해, 매우 똑똑하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요기요나라 계정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은 것 같아 마지막으로 추천하게 되었답니다.
 

콘텐츠는 홍보의 목적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 쉽도록 핵심만 정리해서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이미지 혹은 영상입니다. 결국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작의 영역인 것이죠! 그렇기에 레퍼런스를 어느 정도 보고 감을 잡아가는 것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다. 위의 예시 계정들을 통해 우리도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나만의 톤앤매너를 가진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은 어떨까요?

 

 

 


전혀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겠죠? 콘텐츠를 단순히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 관리하고 정리해보세요! 꾸준히 하다 보면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 콘텐츠 마케터 직무에 한발짝 다가가 있을 것입니다! 콘텐츠 마케터를 꿈꾸는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 우리 오늘부터 함께 실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