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플래닛]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세요!”_SK플래닛 신입매니저 가인 인터뷰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세요!”

‘SK플래닛신입매니저 가인

 

 

마케터를 꿈꾸고 있다면, 다들 자신이 마케팅하는 상품이 업계 최고가 되기를 바라지는 않을까? 여기 그 꿈을 실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SK플래닛에서 기프티콘 영업그룹 Commerce 3사업부에 소속되어 있는 신입 매니저 가인님이다. 하늘이 유난히도 파랗던 어느 오후, SK플래닛 판교 사옥에서 가인 매니저님을 만났다. 매니저님의 리얼한 취업 스토리와 생생한 신입 라이프 그리고 취준생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까지. 지금 바로 시작한다!

 

 SK Careers Editor. 김지윤

 

 

 


Q1. 대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여겨지는 일과 그 이유는?

A. 저는 전공과 상관없이 다양한 대외활동을 많이 했어요. ‘대외활동’을 떠올리면 보통 공모전을 많이 생각하지만, 꼭 상을 타야 한다기 보다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 크고 작은 공모전을 많이 했습니다. 해외로 나가서 하는 활동도 하고자 공모전이나 봉사활동도 많이는 아니지만 몇 번 했구요. 그 중에서, 아프리카 모로코 에 한 달 동안 IT 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모로코가 이슬람 국가인데 마침 라마단 기간이어서 단식도 하는 등 한국에서 해볼 수 없던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었어요. 솔직히 문화체험과 봉사활동을 떠나 길거리 강도를 당한다던가, 미행을 당하는 등 위험한 사건들의 연속이었거든요.

이러한 경험을 진짜 내가 언제 해보겠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4학년이 될 때까지도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보통 대학생들은1, 2학년 때만 대외활동에 집중하고 3, 4학년 되어서는 자격등과 어학점수에 집중하는데, 오히려 학년과 나이에 구애 받지 않고 다양한 경험들을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Q2. 1번의 과정이 취업을 한 이후 또는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A. 이런 저런 활동들을 하면 ‘내가 어떤 일을 하면 재미있어 하겠다.’라는 방향이 잡혀요. ‘내가 어떤 회사를 들어가서 어떤 일을 잘 하겠다’에 대한 것은 학생들에겐 느끼기 힘든 부분인데, 다양한 경험들을 하다 보니 ‘어떤 일을 하면 좋아하겠다’에 대한 감이 잡히는 것 같아요. 내가 회사를 지원할 때도 회사 광고나 기업 이미지만 보고 지원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이 회사의 이 분야에서는 재미있게 일할 수 있겠다~ 이런 것에 대한 감은 확실히 잡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앞서 말한 해외 IT봉사활동이 SK 플래닛에 지원하는 데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가로수길에서 노점상을 했던 경험 등이 모여, SK플래닛이라는 회사를 선택한 것이구요. 하지만 SK 플래닛이 IT 회사라고 해서 반드시IT 관련 경험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학 전공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비즈니스 지원자들은 이런 경험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구요. 그래서 지원 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경험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활동과 경험들을 토대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면, 대학생활 다양한 활동을 해볼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Q3. 진로를 결정하는 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무엇이며, 그 과정은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진로를 결정할 때 내가 10년 후에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건지 많이 생각했어요. 제 친구들이 지원 때 ‘어떨까?”라고 물어오면, 저는 이 점을 염두하고 회사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을 해주는 편이에요. 보통 자신과 맞지 않는 회사라도 다녀보면 다 좋은 경험이 될 거야~ 라는 생각들을 많이 하는데, 내가 원하지 않는 분야에서 10, 혹은 20년을 있다고 해도 내 인생에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다고 생각해요.


Q4. 서류와 면접에 합격할 수 있었던 노하우는 무엇이며, 취업 전과 취업 이후에 깨달았단 점이 있다면?

A. 서류, 면접 합격 노하우라고 한다면 저는 지원한 회사에 대한 기사를 많이 읽었어요. 보통 면접을 앞두고 예상 질문을 많이 준비하는데, 저도 물론 몇 가지 준비는 했지만 그걸 외우려고 하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어차피 면접에서는 예상 질문만 나오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런 돌발 질문들에 대비하려면 본인이 지원한 회사나 산업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지원한 회사와 산업에 대한 기사를 몇 백 페이지는 뽑아서 읽어봤어요. 그렇다고 달달 외우지는 않고 차근차근 다 읽어봤죠. 이 덕분에 하루에 5시간이든 10시간이든 면접을 봐도 자신감 있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취업 이후에 저와 제 주변을 보고 깨달은 점은 입사 전 대학생의 시각으로 회사를 보는 이미지와 입사 후에 회사를 보는 이미지는 정말 다르다는 것이었어요. 대학생 때는 브랜드 이미지, 혹은 ‘내가 이 회사의 어떤 브랜드를 알아.’ 이것만으로 입사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이건 정말 위험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들어오기 전에 생각했던 회사랑 들어오고 난 회사가 정말 다른 경우가 많고, 내가 아는 브랜드의 관련된 일을 하지 않을 때의 이질감이 많이 와요.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 대한 결정을 본인의 적성과 직무/산업을 연결해보고 회사에 다니는 선배들에게 많이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5.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도서 추천해주세요. 

A. 저는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지 않기 때문에 쉽게 읽을 많나 것으로 웹툰 ‘미생’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책은 제가 입사하기 전에 ‘회사라는 곳은 이런 곳이구나, 이런 사람이 되어야 겠다.’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웹툰이에요. 그리고 회사에 들어와서 선배들한테 물어보면 선배들이 그 책은 꼭 읽고 왔으면 좋겠다고 추천을 많이들 하세요. 선배님들은 왜 너는 미생의 주인공 같지 않냐는 우스갯소리로 농담도 하시지만요. (웃음) 읽고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만화니까 쉽게 읽을 수 있을 거에요.

  

 


Q6.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시럽 기프티콘에서 B2C 채널파트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제가 담당하고 있는 PoC는 시럽에 입점된 기프티콘과 G마켓과 같은오픈 마켓 B2B2C 채널 내 시럽기프티콘을 관리 및 프로모션 기획 등을 하고 있어요. 채널 외적으로는 매월 진행되는 ‘럭키콘’과 같은 자체 PoC 프로모션 상품 기획도하고 있구요. 마지막으로 팀에서 숫자에 대한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통계업무, 프로모션 관리 등의 지원성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7. 비즈니스 직군에서 취준생들에게 가장 요구하는 역량은?

A. 제 주변을 보면, 기획 및 마케팅 직군에서는 무조건 경영학을 전공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지만, SK플래닛의 비즈니스 직군 동기들을 보면 다양한 전공과 경험을 가진 동기들이 많아요. 이를 보면, 회사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통해 SK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그 생각들을 어떻게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인지를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새로운 생각을 부여해 줄 수 있는 게 신입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SK플래닛은 새로운 프로덕트를 만들어내고 빠른 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신입 매니저 및 플래너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요구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제 동기들을 보면 전공도 다양하고, 경험도 다양해요. 예를 들어 영화제에 출품을 했던 동기도 있고, 혹은 창업을 했던 동기도 있고 저같이 정말 장사를 해본 사람도 있구요. 본인이 가진 역량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봅니다.

 

Q8.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현재 하고 있는 업무의 차이점이 있다면요?

A. 신입이 들어오자마자 입사 전 꿈꿨던 것처럼 주요 프로덕트나 회사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은 적다고 생각해요. 일단 담당하는 프로덕트에 대해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배울 순 없더라도 숫자를 보는 눈과 기획 및 운영까지 다양한 것을 배우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업무는 마케팅, 운영, 통계 등 다양한 영역을 다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어요. 또한 시럽 기프티콘이라는 인지도 높고 회사 주요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자부심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저는 배치를 받자마자 바로 담당이 주어져서 처음에는 배울 것이 정말 많았지만 그 덕분에 시행착오를 겪는 그 시기가 빨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팀원 분들이 많이 가르쳐주시고, 저에게 다양한 시도를 장려해주시기에 입사 전 생각했던 일들을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파트 위클리 미팅만 하더라도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들을 다 얘기하고, 정말 웃기거나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일지라도 “계속해, 또 뭐 없어?” 라고 해주시거든요.

 

Q9.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시나요?

A. 자율 출근제 이기에 오전 9시 반 쯤에 출근해서 전날 판매 등의 실적을 뽑아서 팀과 유관 부서에 공유를 해요. 그 다음담당 채널의 이슈들, 메일들을 처리하구요. 그리고 간간히 유관 부서, 혹은 타 팀의 매니저분들과 미팅을 하구요. 그리고 오후 5시쯤엔 전화 영어를 한 번 하죠. 조금 정신 없이 돌아가요. 점심을 먹고 정신 없이 일을 하다가 시계를 보면 5시 정도가 돼있어요. 시간이 빠르게 가서 정말 좋더라구요, 일이 많은 것 같지만 퇴근 전에는 다 일이 끝나 있어요. (ㅎㅎ)

  

 


Q10. 마지막으로 SK커리어스 블로그 독자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A. 저는 서류 합격과 탈락에 너무 많이 마음을 쏟지 않았으면 합니다. 서류에 떨어졌다거나 주변 친구들이 많이 붙는다고 해서 절대로 위축될 필요 없어요. 어차피 회사는 한 군데 밖에 못 가기 때문에 자기가 가고 싶은 회사 한 곳에 최종 합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지, 서류를 더 많이 붙는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제 주변에도 1차는 많이 붙었는데 정작 최종 까지는 결과가 좋지 않아한 학기 더 다니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어요. 그런 반면에 1차에서는 한 두 군데만 붙었지만 최종 합격까지 가서 입사한 친구들도 많구요. 절대 일희일비하지 말고, 원하는 곳에 합격할 때까지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지윤’s Tip

지금까지 SK플래닛 신입 매니저의 리얼 취업 스토리와 생생한 신입 라이프를 들어보았습니다. 정말 신입사원이 아니면 해줄 수 없는 진심 어린 충고들이 마음에 와 닿았는데요. 이 마음이 여러분들에게도 전달되었을 것이라 생각되어요~ SK플래닛 비즈니스 직군의 신입 매니저를 꿈꾸시는 분들! 가인 매니저님의 인터뷰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으셔서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