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노톡💬] Safer, Faster, Longer than EVer! – SK온 배터리 원소재 구매 직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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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스키노톡💬 왔숑!

SK이노베이션의 다양한 직무 소식을 전달하는 스키노톡💬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회사, SK온의 소식을 다뤄볼까 합니다! SK온은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율의 배터리 양산과 더불어 공급까지 수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했다는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시간에는 ‘SK온 배터리 Cell 구매 부서’의 김정민 PM님 모시고, ‘원소재 구매 직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직무 꿀팁!🍯
그럼 지금 바로 톡하러 가시죠!

SK Careers Editor 정유림

 

 

안녕하세요. 저는 Cell구매 1Unit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정민PM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현 부서에서 양극재 생산에 필요한 핵심 원소재 리튬, 니켈, 코발트 구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3가지 원소재를 글로벌 공급업체를 통해 구매하고,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리튬을 포함한 배터리 원소재의 공급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기 계약을 확보하고, 새로운 공급안(option)을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구매 업무는 회사를 운영하는데 있어 가장 첫 단추입니다. 그만큼 중요한 업무이고, 책임감이 따르는 업무입니다. 구매 업무의 기본은 회사의 소요량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계약된 물량의 이행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소요량을 잘 파악해야 공급업체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가져갈 수 있고, 계약된 물량도 제대로 이행하여 공급업체와의 계약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좋은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업체와의 “밀고 당기기”가 중요합니다.

시장은 늘 변화하기 때문에 항상 구매자가 유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SK온의 강점을 부각시키되, 공급업체의 강점도 존중하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협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K온은 빠른 성장성에서 기인한 수요 확대와 다년간의 배터리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 자동차 고객사를 확보하였고, 모든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습니다.
 

 

앞서 새로운 공급안(option)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 드렸는데, ‘Global Lithium社’와의 계약이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최근 배터리사와 자동차사가 원소재 확보를 위하여 단순히 공급 계약만 체결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도 병행하여 검토하고 있습니다. SK온에는 투자를 전문적으로 검토하는 부서가 존재하며, 투자 실행을 위한 세부적인 조건은 각 유관부서와 협업하여 같이 조건을 검토하고 협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공급 계약에 대한 세부적인 조항을 검토하고 협상하는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발의하면서 호주 리튬 공급망 확보가 중요했는데, SK온의 유관부서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좋은 계약 사례라고 생각됩니다.
 

협상을 잘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솔직함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SK온이 전문가이듯,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역시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즉, 서로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모호한 Bluffing은 오히려 신뢰도를 잃게 됩니다. 따라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솔직함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각 구매 조직별로 전략 수립 방법은 다르겠지만, 원소재의 경우 전략이 고도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수요량 확인, 수급 관리, Market Intelligence 제고도 중요하지만, 요즘과 같이 정치 및 경제적인 변수들이 끊임없이 발생할 경우, 각각의 요소들을 잘 보고 이를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가령 달러 및 유가의 강세,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소싱처 변화, 중국 경제 상황 및 코로나 대응 등 조금 더 폭넓은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예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종합해서 가장 최적화된 구매 전략을 도출해내고 있습니다.
 

 

원소재 구매의 가장 큰 매력은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서 직접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를 활동 무대로 삼으며 유수의 공급업체와 협상하고, 더 좋은 구매안을 검토하고 개발하는 부분은 배터리 원소재 구매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동료들과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때로 힘들고 어려울 수 있지만 담당자 개인의 빠른 성장과 성취감을 도모하는데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020년 경력직으로 SK온 배터리 구매 직무에 입사하였습니다. 전 직장에서 비철금속을 취급하였기 때문에 배터리 원소재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았습니다. 시간이 될 때마다 배터리 시장에 대한 기사와 자료를 검색하고 따로 공부를 하였고, 공부를 할수록 배터리가 매우 매력적이고 성장성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SK온 구매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고, 1차와 2차 면접 과정을 거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SK온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고, 저희가 구매하는 원소재의 90% 이상이 해외 업체와의 협상을 통해서 확보합니다. 따라서 영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할 필요는 없지만, 담당자가 생각하는 의견을 업체에 전달하고 설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취업을 준비할 때 SKinno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했습니다. SK온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잘 정리되어 있어 배터리사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까지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요즘엔 워낙 유튜브에 좋은 내용이 많기 때문에 유튜브를 통해서 배터리 산업을 접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면 회사 생활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혼자 충분한 고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업무일수록 혼자 하기보다는 주변 동료들과 힘을 합쳐 협업한다면, 더 다양한 의견을 서로 교환하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취업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스터디를 통해서 면접을 준비하고 회사에 대한 공부를 같이한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더 많은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은 항상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제 선배들도 그랬고, 저도 그랬고, 지금 후배 세대 역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해서 차근차근 정보를 수집하고, 잘 준비하신다면 좋을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네, 지금까지 SK온에서 배터리 원소재 구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김정민PM님과 인터뷰 진행해보았는데요, 구매 업무라 해서 단순히 구매만 수행해서 되는 것이 아닌, 예측능력, 협상력, 판단력 등의 개인 기량과 더불어,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 지식도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시장, 그리고 전기차 시장에서 앞으로 SK온이 어떠한 혁신적인 행보를 보일지 기대하며 다음에 더 알찬 스키노톡💬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