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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노톡💬] 주유소가 힙할 수가 있다고? ‘행복을 채우고, 나눕니다’ – SK에너지 마케팅 직무 인터뷰

[스키노톡💬] 주유소가 힙할 수가 있다고? ‘행복을 채우고, 나눕니다’ – SK에너지 마케팅 직무 인터뷰

띠링~!🔔 스키노톡💬 왔숑!

SK이노베이션의 다양한 직무 소식을 전달하는 스키노톡💬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지난 10월 종로에서 ‘SK()유소 팝업스토어가 열렸던 사실, 알고 계신가요? SK에너지 60주년을 맞아 추억의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레트로 컨셉의 팝업스토어로, SK주유소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을 뿐더러 인생네컷 사진관, 옥스퍼드 블록 전시, 뽑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죠? 주유기를 색다르게 재해석한 맥주 디스펜서를 통해 직접 맥주를 주유할 수 있어 사람들의 취향을 더욱 저격했는데요~ 이러한 이색적이고도 색다른 팝업스토어를 기획하신 담당자님 모시고 오늘 인터뷰 진행해볼까 합니다!😆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세세한 직무 꿀팁🍯 대방출~
그럼 지금 바로 톡하러 가시죠!

SK Careers Editor 정유림

 

 

 

 

 

안녕하세요, 저는 SK에너지 리테일사업부 브랜드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올해 8년차  구성원 박광규PM입니다.
 

 

제가 속한 리테일사업부는 SK에너지의 Value Chain 중 가장 마지막 단계인 최종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주유소를 기반으로 석유 유통/소매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저는 그 중 브랜드마케팅팀에서 일하면서 최종 고객(주유소를 방문하는 고객) 대상 마케팅 활동을 기획/진행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Staff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간 차별점을 크게 어필하지 못하다 보니, ‘주유소라는 공간 자체가 가격 경쟁만 심화되고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 곳이 되어버린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SK주유소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적 Heritage가 있다고 생각해왔고, 이것을 여러 세대가 각자의 방식으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였습니다. 때마침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이러한 것들을 집약적으로 구현한 팝업스토어 공간을 통해 고객들에게 SK주유소의 브랜드를 어필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은 팝업스토어 홍수의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듯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SK에너지, SK주유소만의 차별적 헤리티지와 메시지를 짧은 기간 내에 명확하게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팝업스토어가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재밌는 요소로 생각한 건 주유기 모양의 맥주 디스펜서 입니다. 주유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행위를 조금은 다르게, 신선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헤리티지를 새롭게 전달하기 위해 행코(행복한 코끼리)’를 활용한 쿨러백이나 3D타투 디자인도 제작하였습니다.  
 

 

SK에너지는 기본적으로 모든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차량을 처음 구매하거나 이용하는 젊은 세대들이 저희의 새로운 고객군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과거에 비해 주유소 간 차별적 이미지가 많이 사라진 상황에서, 항상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제공해주는 매력적인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팝업스토어 2층에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들을 보여드리고 다음 세대를 앞서 준비하는 기업이라는 메시지도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요즘은 워라밸이라고 표현하는 업무의 강도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회사에서 를 표현하고 나타낼 수 있는지가 직무 선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마케팅 직무는 정형화된 틀에서 조금은 벗어나 새로운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실행시켜야 하는 조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제가 고민한 결과물들이 세상에 보여지고 그것이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을 때 갖게 되는 성취감 및 행복감이 매우 큰데,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제가 관심과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케팅이 시대적 상황이나 트렌드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해야 하는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정체되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부분도 마케팅 업무의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대학생 시절을 돌아보면, 교환학생/대외활동/인턴 등의 경험을 했지만 사실 그 당시에 취업을 목적으로 그런 활동들을 한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는 1년간의 교환학생 기간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변환점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무난히 생활할 수 있는 배포나 자신감이 더해진다면, 분명 어느 기업에서나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괴로울 때는 주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고, ‘내가 뒤쳐지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라고 생각합니다. 엄청 속 편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럴 때마다 설마 내가 평생 일 못하고 살겠어?’라는 질문을 스스로 했었습니다. 시작의 차이는 있겠지만, 언젠간 각자 어떤 형태로든 자리를 잡고 살아갈 텐데 조급해 하는 것보다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그 모습이 오히려 자신감으로 나타나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대학생/취준생분들을 가끔 만나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열심히 하시고 능력도 뛰어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능력에 대한 걱정이나 의심보다는, 취업의 과정에서 다른 분들보다 SK에너지에 대한 진심을 더 보여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까지 SK에너지에서 브랜드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계신 박광규PM님과 인터뷰 진행해보았습니다! 저는 마케팅 업무가 단순히 창의적이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본인만의 인사이트를 얻어 고객을 만족시키는 유의미한 결과물을 구현해내는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SK에너지가 다음에는 어떠한 참신한 기획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하며, 저는 다음에 더 알찬 스키노톡💬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