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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나의 케미 #1] 인사팀과의 케미

[너와나의 케미 #1] 인사팀과의 케미

취준생과 SK케미칼 간의 케미를 위한 코너, ‘너와나의 케미’ 1!
사내의 구성원과 가장 가까운 팀은 무엇보다도 HR, 인사팀이죠! 너와나의 케미 1편에서는 SK케미칼 16기 취재기자의 멘토님이시자 SK케미칼의 인사팀에서 근무하시는 정주영 매니저님을 모셔보았습니다.
인사팀 취업 준비부터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SK케미칼 취업 꿀팁까지! 가보실까요? GOGO~

SK Careers Editor 조다인

 

 

 



안녕하세요. 저는 SK케미칼 Life Science Biz 인사팀 정주영 매니저입니다.

 

 

인사팀은 사람과 관련한 업무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채용부터 시작해서 육성, 교육, 기업문화, 징계, 조직운영, 보상, 평가, 퇴직 등까지 회사에 들어와서 나가는 순간까지 인사팀이 관여가 되지 않는 부분은 없습니다. 그만큼 인사팀은 회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서포팅 부서로서 업무를 잘 수행해 나갔을 때 조직 성장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수많은 업무들 중에서도 저는 채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SK케미칼을 선택해 주시는 지원자 분들은 저를 가장 먼저 마주하시기 때문에, 제 행동 하나하나가 SK케미칼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채용 담당자로서, , 분기 등의 단위로 전 부서들의 채용 needs를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적시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는 것이 저의 주된 업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것에 더해서, 우리가 지원자들을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검사도구들과 면접 방식 등의 효과성과 신뢰성은 어떠한지, 실제 우리가 뽑은 사람들이 좋은 역량을 보일 수 있는지 등을 검증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공채와 수시채용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수시채용의 비중이 더 높습니다. 공채의 경우에는, 주로 하반기 의약품 영업(MR) 담당자 채용 시 사용하고 있으며 신입(전환형 인턴) 형태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수시채용은 진행 중인 특정 사업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거나, 퇴사자의 발생으로 결원이 생기는 경우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심리학 학사 졸업 후 조직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사실 심리학과에 들어가게 된 계기는 상담/임상심리 쪽에 관심이 있어서였는데, 여러 분야의 수업을 들어보니 조직심리학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생소하실 수도 있겠지만, 조직심리학은 일터에서의 사람들의 행동과 사람들 간 상호작용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조직의 효율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인사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적합한 학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레 해당 학문을 전공하면서, 조직 구성원들이 어떻게 하면 조직에 더 몰입하게 되고, 퍼포먼스가 증진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많이 연구하면서 인사 업무와 HR 컨설팅 등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지금은 SK케미칼 인사팀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HR컨설팅 회사에서의 인턴 경험 등을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HR컨설팅 회사는 일반적인 회사 인사팀보다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프로젝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잠깐 동안의 경험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인사팀 취업 시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창한 경험이 아니더라도, 경영학과 심리학 등을 복수전공하면서 관련한 지식들을 쌓아 놓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인사팀은 그 어떤 팀보다도 다른 팀 구성원들과 가장 많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팀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도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높으신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전공도 관련이 굉장히 많았고, HR컨설팅 회사에서의 경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밝고 긍정적인 모습과 우직해 보이는 모습이 굉장히 많이 어필이 되었다고 팀장님께서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여러 번 채용 면접을 진행해 보다 보니, 면접관님들마다 선호하는 사람의 유형이 천차만별입니다. 밝고 톡톡 튀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면접까지 가시게 되신다면, 면접관들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을 꾸며서 준비해가시기 보다는 정말 자신의 모습과 가진 역량을 다 보여주고 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채용이라는 것은 회사가 그 사람을 뽑는다는 것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지원자님이 우리 회사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지원자님이 회사를 평가하는 평가자가 된다는 마음으로 주눅들지 마시고 가지신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실 취준 전까지 어디에 떨어져보고 했던 적이 많이 없어서, 취업도 제가 원하는 곳에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근거없는 자신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취준하면서 여러 번 서류에서 떨어지다 보니까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심적으로 굉장히 부담이 컸었는데, 그냥 많이 놀면서 스트레스 풀고 묵묵하게 준비했습니다.
취준을 너무 스트레스로 받아 들이시지 마시고, 취업하시면 바빠서 놀 수 있는 기회 많이 없으니까 많이 노시기도 하시면서 즐겁게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분명 어디인가에는 자신과 딱 맞는 회사가 있을 겁니다. 그것을 찾는 과정이 순탄치 않고 그 속에서 좌절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저처럼 본인과 어울리는 회사를 찾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채용 과정은 회사만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와 지원자 모두 서로의 핏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하죠. 매니저님께서도 이런 부분을 짚어주시며 취준생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는 저도 매니저님의 위로와 응원에 마음이 따뜻해졌는데요, 분명 어딘가에는 나와 딱 맞는 회사가 있을 것이라는 말이 특히 와닿았어요. 여러분들도 유용한 정보와 따뜻한 용기 모두 얻어가셨나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정주영 매니저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너와나의 케미 1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다음 너와나의 케미 #2 바이오투자팀과의 케미 (구 오픈이노베이션 2)’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