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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도 순환한다?!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시작, SK케미칼의 이음(EUUM)

플라스틱도 순환한다?!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시작, SK케미칼의 이음(EUUM)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0년 동안 전 세계에서는 84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생산하였습니다. 플라스틱 생산량과 폐기물 발생량의 증가로 심각한 환경적 문제가 초래되고 있으나 재활용률은 9%에 불과했습니다. 이로 인해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플라스틱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관련업계에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플라스틱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SK케미칼에서는 이음(EUUM)이란 플랫폼을 통해 플라스틱 소재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이음 플랫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경민

 

 

 


 

안녕하세요. 저는 SK케미칼 신사업 개발실의 플랫폼 사업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민석 매니저입니다. 화학과 석사과정 후 2014년에 입사하여 고분자 연구를 하였으며, 현재는 직무를 변경하여 이음 플랫폼의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음 플랫폼 링크 - https://www.e-uum.com/user/estimate/freemold_list.html?]
이음은 Digital Tool을 활용하여 SK케미칼의 Green Solution을 제안함으로써, 그린소재를 일상에 정착시키기 위해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음 플랫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샘플을 제공하고(소재경험 서비스), 화학적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제품들을 주문하여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추천 서비스(AI 추천받고 주문하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순환자원 거래 서비스를 오픈하였는데요. 기계적/화학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PET 소재의 순환자원을 대상으로, 손쉽게 순환자원을 거래하고, 제품화할 수 있는 Solution을 제안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음의 3가지 주요 서비스를 통해 플라스틱 전 생태계를 잇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음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네 맞습니다. 이음의 서비스들은 순환생태계의 모든 면을 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재활용 소재를 쓸 때 걱정하는 다양한 고민을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이음 플랫폼에서 직접 기획/제작한 화장품 용기, 섬유 샘플 키트를 배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재활용 소재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소재경험 서비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화장품 용기들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AI 추천받고 주문하기)까지 연결해서 실제로 화장품 브랜드 오너들이 제조하고자 하는 화장품 용기를 선택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플라스틱의 다른 이름인 순환자원의 의미를 적용하여, 플라스틱이 예전에는 줄여야 되는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올바르게 쓰고 잘 회수한다면 플라스틱의 지속가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기에 순환자원으로 다시 활용할 수 있는 활동(순환자원 거래 서비스)도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음 플랫폼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경험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음플랫폼에서는 SK케미칼의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 Sustainable Packaging Solution)소재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PS소재란 패키징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들로, CR-Series(화학적 재활용)의 ‘에코트리아(Ecotria), 재활용 페트 원료(PCR)를 사용한 물리적 재활용 ‘에코트리아 R-Series, 소비자가 사용 후 PET로 분류배출이 가능한 ‘클라로(Claro)’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K케미칼의 SPS제품들은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Virgin과 품질이 유사하며, 적절한 분류배출까지 이어진다면 재활용 기술을 활용하여 플라스틱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SK케미칼은 현재 석유화학 및 bio base 원료로 생산하는 폴리에스터/코폴리에스터 제품(PET/PETG/ECOZEN) SPS 소재로 전환 중에 있습니다.

 

 

SPS 소재의 특성은 투명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용물을 확인하기 좋고 내화학성이 뛰어나다는 특성이 있어서 화장품 용기, 식품 용기, 생활용품, 섬유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음 플랫폼은 현재 섬유와 화장품 용기에 중점적으로 서비스를 진행 중이지만 앞으로 적용 영역을 계속 늘려갈 예정입니다.

 

 

이음 플랫폼은 약속입니다.

 

 

순환생태계는 고분자소재회사만의 노력으로는 완성되기 어렵습니다.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의 순환생태계 구축에 대한 약속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이음을 통해 화학산업에서 다양한 고객과 파트너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플랫폼의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제조사/브랜드사 뿐만 아닌 플라스틱 순환자원 전체 생태계의 참여자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실질적인 순환생태계 구축에 대한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국내 화장품 박람회 및 SK ICT tech summit에 참가하여 이음을 소개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협업추진과 사례 발굴 활동을 약속하겠습니다.

 

 

연구원에서 신사업의 기획, 실행까지 직무를 전환하며 플라스틱이라는 소재가 향후 더 많은 발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이미 생활에서 사용할 만큼 높은 기술을 확보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런 플라스틱 산업이 순환 생태계로 전환되며 그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SK케미칼은 이런 순환생태계 구축을 위해 SPS를 통한 직접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부가가치의 solution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모든 직무에 대해 어느 회사보다도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면들을 많이 바라보고 지원해서 회사에서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이음플랫폼을 운영중인 플랫폼사업팀에 대해서도 현재의 서비스부터 글로벌로 확장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까지 준비중이니 많은 관심과 함께 지원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김민석 매니저님과 함께 이음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플라스틱을 막연하게 줄여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올바르게 쓰고 잘 회수한다면 재활용 생태계를 구축하여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이음 플랫폼으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함께 성장하고 환경까지 지키는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것입니다. SK케미칼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