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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친환경 시리즈_Ep 1. 내 장점이 뭔지 알아? 탄소 중립한 거야!

SK하이닉스 친환경 시리즈_Ep 1. 내 장점이 뭔지 알아? 탄소 중립한 거야!

 

사진출처: ShutterShock

우리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반도체 업계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이나 다량의 용수 사용 등의 원인으로 인해 환경 문제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하이닉스에서는 ESG 전략 프레임 워크인 PRISM을 주축으로 하여 온실가스 관련 이슈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기후변화 리스크를 분석해 전반적인 사업 및 경영 전략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지구를 위한 SK하이닉스의 탄소 중립 활동을 알아보러 가보실까요?

SK Careers Editor 정다현

 

 

 

 

 


SK하이닉스 친환경 시리즈 중 첫 번째, Ep 1.에서는 Achieve, Governance, Technology의 세 가지 Unit을 통해 SK하이닉스의 탄소 중립을 알아볼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의 탄소 중립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사에 첨부된 설명 이미지를 읽은 후 기사를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국의 ESG 선도주자답게 SK하이닉스는 2020년 국내 반도체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를 달성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많은 전력을 산업의 원동력으로 하는 반도체 업계에서 재생에너지로 전체 전력을 조달하는 것은 도전적인 목표가 아닐 수 없지만, 재생에너지 사용률 100% 달성 선언과 RE100 가입을 통해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0 RE100 가입 후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의 재생 전력 33% 조달이라는 중간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RE100 이행 범위에는 한국(이천, 청주 사업장)과 중국(우시, 충칭 사업장)의 생산 사업장과 미국(산호세) 법인이 해당되고, 이 중 미국 법인은 이미 2021년에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 완료하였다는 사실! 지속적인 전환 노력이 이어진다면, SK하이닉스가 205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 재생 전력 100% 달성의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탄소 관리 위원회]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넷 제로 달성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 산하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신설하였습니다.
*넷 제로: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더했을 때 온실가스 순 배출량이 0인 상태
 
 탄소관리위원회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에너지 절감 및 재생에너지 조달 등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실무 조직으로, 그 추진 경과를 ESG 경영위원회에 보고합니다. 제조 및 기술 담당 임원을 위원장으로 하며 R&D, 제조 등 주요 조직 임원으로 구성된 탄소관리위원회는 SK하이닉스의 사업 전략에 알맞은 탄소 중립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TF]
SK하이닉스는 에너지 절감 TF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운영된 에너지 절감 TF는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목표를 수립하고,  1회 진행되는 정기 회의를 통해 추진 현황과 실적을 모니터링 합니다. 또한,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하며 구성원 대상 에너지 절감 캠페인 등 인식 제고 활동도 진행합니다. 2021년에는 Ep 2.에서 다룰 내용인 M14 온수 온도 최적화를 포함하여 총 255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발굴하고 수행한 결과,  186GWh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는 연초 수립한 절감 목표 대비 105%로 초과 달성한 성과로, 매우 유의미한 변화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반도체 업체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공정에 대한 관심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 또한 트렌드에 따라 공정별 온실가스 및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스크러버]

스크러버란 반도체 생산 장비 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해가스 및 화합물 등을 정제하여 저감 효과를 내는 장비로, 세정 방식에 따라 습식(wet), 건식(dry), 직접 연소식(burn-wet), 흡착식, 플라즈마식 등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스크러버는 장비에서 배출되는 부산물을 가장 먼저 제거하는 1차 스크러버와 정제 후 잔여 부산물을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2차 스크러버로 구성되어 총 두 단계에 걸친 메커니즘을 따릅니다.

SK하이닉스는 과불화탄소(PFCs)·아산화질소(N2O) 등 온실가스의 원인이 되는 공정 가스를 3단계에 걸쳐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친환경 스크러버 장비를 개발하였습니다. 새롭게 개발된 친환경 스크러버는 기존 스크러버에 존재하는 1차와 2차 스크러버 사이에 De-NOx 시스템을 활용하는 미들 스크러버를 추가한 형태를 나타냅니다.

De-NOx 시스템이란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산화환원전기집진 원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하는데, 이산화질소(NO2)로 산화된 산화질소(NO)를 다시 환원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한 염과 공정에서 유입되는 미세입자를 전기집진으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원리의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SK하이닉스의 친환경 스크러버는 실제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무려 90%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산화: 어느 물질이 산소와 화합하는 . 환원은 그 반대 현상을 의미한다.

사진출처: SK Hynix 블로그



 
[디젤 화물 운송 차량의 교체]

사진출처: SK Hynix News Room

매일 100대가 넘는 대형 디젤 차량들이 SK하이닉스 사업장 내외부로 출입합니다. 이들이 배출하는  매연의 양은 2 3000km에 이르는 왕복 주행거리를 고려하였을 때 하루 8, 연간 2600톤에 달합니다. 이러한 매연은 일산화탄소(caron monoxide), 질소산화물(nitrogen oxides)과 벤젠이나 폼알데하이드 같은 휘발성 유기 물질로, 대기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하이닉스에서는 2020년부터 사업장 내부에서 운행 중인 화물 운송 차량들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작업 시작 당시, 전체 100여 대 차량 중 40대에 해당하는 소형 1톤 트럭부터 단계적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배기 장치가 노후한 차량 10대를 선정하여 먼저 교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향후 5년 안으로 사업장 내 모든 1톤 차량을 전기 자동차로 교체할 예정이며, 이는 연간 400톤 가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하이닉스는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사회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지속을 위해 중장기적인 기후변화,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대외 이해관계자 소통전략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SK하이닉스는 고객, 투자자, 지역사회 등 기업과 연관되어있는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SK하이닉스의 ESG 경영 전략과 계획을 파악하고 이행 여부와 실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해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ESG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공시 시스템을 오픈하였습니다. 이렇듯 투명한 정보 공개는 ESG 책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부단한 노력 중 하나입니다.
 
 날이 갈수록 발전해나가는 친환경 기술과 경영 방식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뿐만 아니라 환경 보전에서도 선두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SK하이닉스가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사가 도움이 되셨다면, 앞으로도 SK Careers journal SK하이닉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기까지 SK하이닉스 취재기자 정다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