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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트렌드] 책, 읽고 싶은데 뭐부터 읽어야할 지 모르겠다면? 문예창작과가 추천해주는 책 리스트!

[스마트 트렌드] , 읽고 싶은데 뭐부터 읽어야할 지 모르겠다면? 문예창작과가 추천해주는 책 리스트! 

안녕하세요, SKCE 18기 취재기자 김수빈입니다 : )

우리에게 책이란? 이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책을 친근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찾기 어려운 요즘!
책을 읽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서 문예창작과 통합 8년차인 제가 상황별 책 맞춤 추천 리스트를 가지고 왔습니다!

SK Careers Editor 김수빈

 

 

 

 

그 전에, 현대인들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주변 대학생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A 대학생(25세)
지성 없는 글이 난무하는 현대 세상에 몇 안되는 ‘생각 있는 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책이란 유일하게 ‘배울 것이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B대학생(24세)
저는 책을 읽으면 그 주인공이 제가 된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항상 몰입하며 읽게 돼요. 그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 저도 그렇게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용기가 생겨서 좋아요.

이렇게 많은 대학생들에게 책은 ‘읽고 싶은 대상’이었는데요. 그렇다면 상황별에 맞게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추천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논리력을 키우고 싶을 때 읽을 만한 책 추천입니다.

1) 알아두면 쓸데있는 잡학상식
이 책은 다양한 지식들을 ‘얕고 넓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져 읽고 나면 머릿속에 다양한 지식들이 가득 채워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논리력을 키우려면 다양한 상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2)논리개념 매뉴얼 5.5
이 책은 논리에 대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들을 알기 쉽게 정리한 책입니다. 논리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알고 싶을 때 추천드려요!

 

글을 잘 쓰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책들입니다.

1) 딜레마 사전
이 책은 서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딜레마’에 대해 설명하는 책인데요, 수많은 딜레마의 상황들을 사전처럼 나열하여 소설을 구성하는 데 있어 등장하는 딜레마들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2) 플롯 강화
소설의 서사를 우리는 ‘플롯’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소설의 주축이 되는 플롯은 어떠한 형태와 구성을 보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입니다.

깊은 철학적 생각 없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 소설을 읽고 싶다! 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책은 위 두 권입니다.

1) 아가미
이 책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병모 작가의 소설인데요, <아가미>는 한강에서 아가미를 가진 채 물고기처럼 헤엄치며 살아가고 있는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한강에서 자신의 삶을 마감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구해주는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의 인생이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해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소설입니다.

2) 쇼코의 미소
베스트셀러인 쇼코의 미소는 요즘 인기 있는 최은영 작가의 단편소설집입니다. 표제작인 <쇼코의 미소>는 주인공과 쇼코의 애틋한 우정을 담은 이야기로, 소녀였던 두 여성이 시간을 지나며 변화를 겪지만 그럼에도 관계를 유지하려 하는 마음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상황별 책 리스트는 ‘감성에 젖고 싶을 때’입니다.

1)구의 증명
이 책은 ‘구’를 사랑하는 주인공의 마음이 애절하게 담겨 있는 소설입니다.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채 세상에 내동댕이 쳐진 둘이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삶을 이겨내며 살아가고자 하는 이야기가 마음에 깊게 와닿습니다.

2)구관조 씻기기
이 책은 황인찬 시인의 시집인데요, 황인찬 시인 특유의 툭툭 내뱉는 듯하면서도 마음에 직결되는 문장들이 읽으면서 느껴보지 못했던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마지막 작품인 <무화과 숲>의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라는 구절은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렇게 오늘 스마트 트렌드 기사로 문창과가 추천하는 책들을 소개해보았는데요, 책을 어떤 것부터 읽어야 할 지 막막했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SKCE 18기 기자 김수빈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