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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비스 기획자는 어떤 일을 할까?

SK텔레콤의 서비스 기획자’ 어떤 일을 할까?
‘커리어스 에디터’는 대학생 기자단인 SK 커리어스 에디터가 SK인을 찾아가 직무와 취업에 관한 밀착 토크를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오늘은 SK 커리어스 에디터 3기, 김여울이 SK텔레콤 Communication 플랫폼팀 장민영 매니저를 찾았습니다. 취준생과 실무자의 잡(job)담,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SK Careers Editor 김여울

 

<출처: MEDIA SK>


장민영 I SK텥레콤 Communiation 플랫폼팀 매니저

– 대학 시절부터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던 경영학도
– SK텔레콤 마케팅부문을 거쳐,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 ‘Communiation 플랫폼팀’으로 자리를 옮긴지 4년째
– 현재 T전화와 T연락처 서비스 담당 중

 

SK텔레콤 Communication 플랫폼팀 장민영 매니저를 만나다!

SK텔레콤 하면 ‘통신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죠? 하지만 SK텔레콤 안에는 통신을 담당하는 부서 이외에도 여러 부서가 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플랫폼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기획하는 SK텔레콤 ‘Communiation 플랫폼팀’을 찾았습니다. SK텔레콤은 풍부한 모바일 환경 제공을 위해 T맵, 오키토키, 핫질, 옥수수, 썸데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평소에도 유용한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던 저, SK 커리어스 에디터 김여울이 Communiation 플랫폼팀 장민영 매니저님을 만나 대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직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들어가기 전 잠깐 Tip!
* SK텔레콤은 직책을 ‘매니저’로 통일하고 있어요.
*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는 상품기획부문에는 크게 상품기획본부/ 상품개발본부/ T map사업본부가 있습니다.


 

체크 포인트 1. 초기 기획부터 고객 대응까지 총괄하는 서비스 기획자
Q. 매니저님이 속한 ‘Communication 플랫폼’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Communiation 플랫폼 팀은 상품기획본부 내에 속해 있어요. 제가 속한 팀은 애플리케이션 ‘T전화’와 ‘T연락처’를 맡고 있고요.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위한 초기 기획부터 화면 설계, 디자인, 개발 등을 담당하죠. 기획부터 개발 검증 과정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 그 이후 마케팅, 사용자 응대 등 마무리 작업까지 총괄해요. 다양한 연차의 매니저 20명 이상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요. 저는 그 팀 내에서 신규 서비스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서비스 기획 업무의 매력은 어떤 게 있나요?
A. 하나의 목표를 향해 구성원들이 함께 커뮤니케이션을 해가는 과정이라는 점,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유형의 서비스를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서비스 기획’ 직무의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가 한 일이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탄생하고, 그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여러 편의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 어떤 일보다 일의 결과에 대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 크죠. 예전에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제가 기획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땐 정말 뿌듯했어요. 우리가 어떤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면, 그게 사람들의 생활 습관을 바꾸고 곧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장민영 매니저와 김여울 에디터, 출처: MEIDA SK>

 

체크 포인트 2. 사람들의 삶을 더욱 편하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다

Q. 실제로 사람들의 생활을 바꾼 경험이 있나요?
A. 제가 만든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을 체크하기 위해 앱스토어에 올라온 후기를 매일 확인해요. T전화의 여러 가지 기능 중에 스팸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 보통 취약계층이 보이스피싱에 노출되기가 더 쉽잖아요. ‘T전화’ 앱을 통해서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거든요. ‘T전화 덕분에 스팸 전화를 안 받게 돼서 너무 좋아요’, ‘T전화를 사용하면서 예전에 얼마나 불편했는지 알겠어요’ 라는 피드백을 받으면 뿌듯하죠.

 

Q. 애플리케이션 기획, 개발 분야의 비전은 어떤가요?
A. IT 산업의 발전으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이죠. 국내에서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한 서적들이 쏟아지고 관련 학원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취준생들의 ‘뜨거운 관심사’로 주목을 받고 있고요. 하지만 비전이 좋다고 해서 진로를 서비스 기획 분야 하나로만 정해서 파기보다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관심 분야에서 다른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 중요해요.

 

체크 포인트 3. 서비스 기획을 꿈꾼다면 자신 전공 분야에 집중, 세상과 사람에 대한 관심은 필수 

Q. 애플리케이션 기획과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어떤 학문을 전공해야 할까요?
A. 문과생이 IT서비스 기획자가 되긴 어렵지 않을까하는 고민을 하실 필요는 없어요. 서비스 기획에 최적화된 전공이란 건 없으니까요. 저희 팀에는 산업디자인, 경영, 인문, 이공계 등 다양한 전공자가 모여 있는데요. 산업디자인 전공자는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 디자인 관점에서, 공대 출신은 공학적 관점에서 분석하면서 서비스 기획과 개발을 고민하죠. 한 가지 기획을 놓고 바라보는 관점들이 다양할 때,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물이 나오거든요.

 

Q. 마지막으로 서비스 기획자를 꿈꾸는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뭔가요?
A. 기본적으로 이 일을 하려면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야 해요. 일상 속에서 ‘사람’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보세요. 또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대중들이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무엇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편리한 점과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분석해보세요. 버튼의 위치 하나 가지고도 ‘이게 왜 여기에 있을까’ 고민해보면 좋죠.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깊이 있게 고민하고,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습관을 갖는 노력이 필요해요.

 

장민영 매니저 님은 “일상 속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애티튜드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서비스 기획자에게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고민해서 해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거죠.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남들에게 설명하고 설득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한 자질이라고 하네요. 저의 인터뷰가 기획자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끝으로 취준생들을 위해 친절하게 인터뷰 응해주신 SK텔레콤 장민영 매니저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기사 출처: MEDIA SK, http://blog.sk.com/35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