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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하느라 취미 생활을 못한다? 원데이 클래스로 드루와

취준하느라 취미 생활을 못한다? 원데이 클래스로 드루

이것저것 도전하고픈 것은 많지만, 취업 준비하랴 학점 관리하랴 바빠 취미 생활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권하는 ‘원데이 클래스’. 바쁜 일상 속에서 취미생활을 하기 힘든 이들에게 1일 강좌로 다양한 취미 세계에 발을 들이고 도전하기를 권한다.

 

SK Careers Editor 김민정

 

#원데이 클래스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할 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을 때 하루만 투자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혼자 가도 좋지만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가면 추억을 쌓기도 좋다. 원데이 클래스의 특징은 D.I.Y(Do It Yourself)가 대다수라는 점이다. 내 손으로 만든 결과물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인 원데이 클래스. 에디터는 가죽공예에 도전했다. 소셜 커머스를 통해 2인 코스를 2만 5천 원에 구매해 가죽공예로 카드/명함 지갑을 만들기에 도전! 친구와 함께 용산구에 위치한 ‘온마인드’ 공방에 방문했다.

 

#에디터가 도전한 카드/명함지갑 가죽공예

 

 

1. 금손 아니어도, 의지만 있으면 오케이! 공방에서 세 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에디터와 친구는명함지갑을 선택했다.
2. 가죽 재단은 이미 공방에서 마친 상태. 에디터는 그 중 색, 재질 등을 고려해 소가죽을 선택했다.

3. 가죽을 동그랗게 말아 완성본을 상상해 보며 원하는 것을 고른다. 에디터는 빨간 소가죽을, 친구는 남색에 결이 있는 소가죽을 선택했다.
4. 본격 디자인 시작! 원하는 스티치를 고르고 가죽 위에 위치를 정해 디자인을 구성한다. 구비된 유성 스탬프로 원하는 곳에 도장을 찍어 나만의 각인을 새긴다.

 

 

5. 스티치를 꿰매기 위한 실에 파라핀(왁스)을 칠한다. 파라핀을 칠하면 실이 덜 손상을 입어 지갑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실에 잘 묻도록  파라핀 여러 번 칠해 준다. 디자인된 가죽 위에 스티치를 놓고 이음새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는다.
6. 스티치를 꿰맨 후 1cm 정도 여유를 남겨놓았던 실에 불을 붙인다. 파라핀을 칠한 실이라 잘 녹아 단단히 고정된다.
7. 스티치를 고정했다면 단추를 달기 위해 자로 정중앙을 펜으로 표시 후 동그랗게 뚫린 쇠를 망치로 쳐서 구멍을 뚫는다.
8. 양 끝의 바느질 간격을 표시한다. 자로 양 끝의 5mm 간격을 잰 후 정확한 바느질 지점을 표시하기 위해 도르래를 이용한다.

 

 

9. 가죽을 반으로 접어 움직이지 않게 집게로 고정한 뒤, 도르래에 표시된 2개의 점 간격으로 송곳을 이용해 구멍을 뚫는다.
10. 양쪽의 구멍을 일정한 간격으로 뚫은 모습, 만약 팔목 힘이 약하신 분들은 부드러운 양가죽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양가죽보다는 소가죽이, 소가죽 중에서도 결이 들어간 것이 송곳으로 뚫을 때 힘이 많이 들어갔다.
11. 실에 파라핀 칠을 하고 지그재그로 바느질한다. 교차했다가 일자로 꿰매며 튼튼하게 박음질한다. 바느질 처음과 시작점에는 한 번 더 꿰맨다.
12. 반대쪽도 동일하게 바느질한 후 1cm 지점을 남겨 스티치를 고정할 때처럼 실에 불을 붙인 후 꾹 눌러 단단히 고정한다.
 

 

13. 단추를 달기 위해 구멍을 뚫었던 곳에 단추를 끼워 넣고 돌려서 고정한다.
14. 단추와 맞닿은 이음새를 송곳으로 표시한 후 동그랗게 뚫린 쇠를 표시한 곳에 놓고 망치로 쳐서 구멍을 뚫는다.
15. 스티치로 장식한 명함지갑의 뒷모습과 앞모습, 완성!

 

 

 

완성한 명함지갑에 SK Careers Editor의 명함을 쏙! 세상에 하나뿐인 명함지갑에서 꺼낸 명함은 더 특별하고 행운이 가득할 것 같다.

 

#원데이 클래스, 어떻게 참여할 수 있지?

원데이 클래스를 수강하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이들은 주목! 에디터가 방문 후 참여하고 싶었던 사이트들을 소개한다.

 

1. 1300K (http://www.1300k.com/space/academy/index.html?bid=HD1005)
원데이 클래스부터 다양한 정규수업이 운영되고 있다. 베이킹, 캘리그래피, 향수, 악기 등의 활동이 기간과 장소별로 나누어져 있어 한눈에 보고 선택하기에 편하다.


<출처 1300K Academy 홈페이지>

 

2. 핑거스 아카데미(http://www.thefingers.co.kr/)

분야별로 나누어져, 하고 싶은 활동을 선택하기에 편리한 사이트다. 만지기/꿰매기/꾸미기/맛보기/그리기 등으로 나뉘어 있다. 이 카테고리에 따라 동영상으로 D.I.Y 강좌를 소개하는 영상을 보며 가장 흥미로운 활동을 골라 공방에 방문할 수도 있다.
 


<출처 핑거스 아카데미 홈페이지>


3. 다양한 소셜커머스와 개인 블로그

참고로 에디터는 소셜커머스를 통해 원하는 활동의 최저가를 찾아 구매했다. 소셜커머스의 장점은 최저가부터 최고가까지의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 티켓을 구매 후 직접 공방 선생님께 연락을 드려 수업 날짜와 시간을 정한 후 방문한다. 또한 개인 블로그를 통해 수강신청을 받는 경우도 많으니 원하는 활동이 있다면 검색 후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 티몬 홈페이지>

 

에디터의 경우, 금손이 아니라, 비교적 간단한 명함을 만드는 데에도 2시간이 걸렸지만, 손재주가 있는 이들이라면 더 빠르게 세상에 하나뿐인 명함지갑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참여했던 친구는 “디자인부터 바느질까지 내가 직접 손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간다”라며 “초보자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완성도 있게 만들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이지만, 나를 위한 작은 선물로 원데이 클래스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