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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2016 SK 상반기 면접 후기

SK케미칼 인턴 면접, 그중 PT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면 되죠?

지난 26일, SK케미칼 판교 본사에서는 2016 상반기 인턴 선발1차 면접이 있었다. SK케미칼 사옥은 지원자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다. 그 뜨거운 현장을 에디터가 다녀왔다.

 

 SK Careers Editor 3기 김다솜

 

 

면접 일정을 10시부터였다. 하지만 미리 와서 대기실에 있는 지원자들이 많았다. 한 시간 전인 9시에 온 지원자마저 있었는데, 이들이 빨리 온 이유는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진행하는 PT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SK케미칼의 PT 면접은 정해진 시간 내에 주어진 정보를 분석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날의 면접관이었던 SK케미칼 인력팀 류진수 과장에게 PT면접 과정에 대해 물었다. 그는 “지원자의 정보 분석 및 문제 해결 능력과 프리젠테이션 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SK케미칼 사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이야기했다.

 

 SK케미칼 인턴 면접은?

 

이날 PT 면접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본인이 지원한 직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제로 20분 동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1인당 총 10분 동안의 면접이 이뤄졌다. 10분 중 PT 발표는 7분 이내로 하고 나머지는 질의응답이었다. 참고로 영업 직무를 지원한 지원자는 이날 ‘바이오디젤의 사업 방안’에 대한 주제를 받았다는 후문.

 

면접 분위기는 어땠어요?

 

이날의 면접 분위기에 대해 지원자들은 하나같이 “공격적이라기보다는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질문이었다”며“대화하는 듯한 분위기라 더욱 좋았다”고 전했다. 부드러운 분위기 속이었지만, 허를 찌르는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이에 당황한 이들도 더러 있는 듯했다. 

 

SK케미칼 영업직무에 지원한 한 지원자는 “너무 긴장해서 말을 빨리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다른 지원자는 “사업 모델을 제안할 때 그 배경과 이유를 먼저 제시해야 하는데, 모델부터 바로 제안해서 그 부분에 대해 면접관에게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전했다.

 

PT 면접 준비는 이렇게!

 

그렇다면 현장에서 주제를 받고 즉흥적으로 하는 PT 면접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날의 면접관이었던 류진수 과장은 “종합적인 역량을 발휘해야하는 면접이기 때문에 단기간 준비로는 어렵다”며“평소 경제, 사회 이슈를 접할 때 그 문제점과 원인 그리고 해결방안에 대해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또한 자신감 있는 태도와 목소리로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PT 면접의 경우, 지원자가 준비하지 않은 주제나 질문이 나오는 경우가 오히려 대부분이다. 때문에 지원자는 면접관이 질문하는 질문의 요지를 잘 이해하고 명확하고 간결하게 대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시 전혀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 때라면? 이애 대해 류진수 과장은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면접을 진행한 면접관 류진수 과장은 “PT 면접은 제한된 시간 내 주어진 정보를 분석하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해야 하는 난이도가 낮지 않은 면접”이라며 “조금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본인에게만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인지하여, 자신감 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할 것을 당부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면접 전 SK케미칼이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지 가능한 한 세세하게 확인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팁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