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건설의 상생경영 원동력 동반성장팀!

SK건설의 상생경영 원동력 동반성장팀!
SK건설이 지난해 처음으로 건설업종에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도 우수 등급을 받았다. SK건설과 Biz. Partner(협력사)의 상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SK건설 동반성장팀 하도급 이슈 대응 파트 손정기 대리를 만나보았다.

 

SK Careers Editor 황다영

 

 

<동반성장팀 하도급 이슈 대응파트 손정기 대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SK건설과 함께 공사를 수행하는 Biz. Partner와의 상생/협력을 극대화하여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반성장팀’ 소속이다. 이러한 동반성장팀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SRM) 파트, 하도급 이슈 대응 파트로 나눠진다. 이 중, 손정기 대리는 ‘하도급 이슈 대응’파트에서 근무 중이다.

 

손정기 대리 현재 하도급 이슈 대응 파트는 당사와 Biz. Partner와의 분쟁 해결을 위한 하도급법 이슈 대응 업무와 더불어 공정한 하도급 문화 조성을 위하여, 본사 및 국내/외의 SK건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도급법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손정기 대리의 주된 업무는 어떤 것일까?

아무래도 하도급 이슈 대응 파트이다 보니, 보통 출근을 하면 가장 먼저 SK건설과 관련된 기사부터 찾아보는 것이 먼저다. 물론 이슈가 발생하면 기사보다 먼저 알게 되지만, 혹시나 당사와 관련한 기사들이 있는지, 그 내용이 하도급법 관련 이슈인지에 대해 먼저 살펴보는 편이다. 

 

이후 현장에서 보낸 하도급법 관련 질문 메일을 확인 후, 답변한다. 이후의 오전 시간은 매주하는 위클리나 기타 미팅 자료를 준비한다. 오후에는 각 PJT에서 요청하는 미팅 참석을 하거나, 소송 중에 있는 하도급법 이슈 관련 사건을 위해 외근(공정거래위원회 방문, 변호사 미팅, 법원 방문 등)을 나가는 편.

 

동반성장팀 하도급 이슈 대응 파트에서 근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도급 이슈에 대해 대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법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는 갖추는 것이 좋다. 법학을 전공했다고 하더라도 하도급법에 대해 배우는 것은 아니니, 전공 필수는 아니지만 하도급법을 이해하기에는 법학 전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Biz. Partner뿐만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 및 법무법인, 이슈 당사자인 Biz. Partner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필요하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보고서 등 작업이 종종 있으니 문서를 작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잘 활용한다면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에 더 수월할 것이다.

 

동반성장지수란 무엇인가?

동반성장지수는 쉽게 말해서, 얼마나 대기업 관계사들이 협력사와 얼마나 상생을 잘 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건설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도소매식품, 기계/조선/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이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이뤄진 5번의 동방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이 많이 있지만, 작년에 SK건설이 최우수를 받은 점이 이슈가 되었던 이유는 건설업 최초로 유일하게 받은 최우수 등급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건설업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기 어려웠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우선 건설사의 산업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대기업 건설사는 종합업체이기에 직접 공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사들을 모집해서 각 전문 분야의 업무를 분담해 공사를 진행한다. 그렇기에 종합건설사는 공사를 설계하고 전반적인 관리하는 것이 주된 업무다. 하지만 한 공사가 수행되기 위해서 수십 개의 업체와 수백 개의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분쟁이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다. 업체의 주관적인 평가가 반영되는 지수 평가(이행실적 평가 50% + 협력사가 직접 평가하는 동반성장 체감도 평가 50%)에서 수주산업인 건설업이 점수를 잘 나오기는 매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SK건설은 그렇게 어려운 점을 극복했을까?

 
< 2015년 행복날개협의회 걷기 대회 >

 

우수 Biz. Partner와의 협의체인 ‘행복날개협의회’를 비결 중 하나로 꼽고 싶다. 행복날개협의회에는 외주와 조달을 맡은 100여 개의 우수 Biz. Partner을 대상으로 산행, 간담회, 연말 송년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Biz. Partner와의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불공정거래 관행을 없애고 Biz. Partner와의 진정성 있는 협력관계를 추구하기 위해서 하도급 법규 준수 4대 사항(바람직한 계약 체결, 협력업체 선정/등록, 하도급거래 내부 심의위원회, 바람직한 서면발급 및 보존)을 도입하고 운영하고, Biz. Partner에게 자금 지원이나 기술 개발 지원 및 보호 등을 하고 있다. 이렇게 Biz. Partner와의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감도 평가가 전보다 높게 나왔다.  

 

SK건설 동반성장팀이 앞으로 꿈꾸는 상생모델은 무엇인가?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예정인가?

종합건설사인 SK건설의 경우, 좋은 Biz. Partner 없이 좋은 수익성을 내는 프로젝트를 만들 수 없다. 따라서 종합건설사인 SK건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Biz. Partner도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반성장팀이 도울 수 있는 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Biz. Partner의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을 확보하여 나아가 당사의 경쟁력까지 함께 상승하는 서로 '윈윈(win-win)'하는 것이 이상적인 상생모델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하도급법 이슈 담당자로서 Biz. Partner와의 하도급 이슈가 없는 공정거래 클린 컴퍼니(Clean Company)가 되는 것이 가장 꿈꾸는 이상 모델이다.


나비의 날갯짓과 같은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하는 현상인 ‘나비 효과’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을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할 SK건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