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자회사, SK플라즈마는 무엇을 하나요?
SK케미칼 안에 수많은 자회사∙투자사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오늘은 SK케미칼 자회사 중하나인 SK플라즈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도대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알고 싶다면, 지금부터 에디터와 함께 알아보자!
SK Careers Editor 홍경표
SK케미칼의 사업 알아보기
SK플라즈마에 대한 소개를 하기 전에 먼저 SK케미칼의 사업분야에 대한 간단하게 알고 가자! SK케미칼은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Green Chemicals(화학), Life Science(생명과학)이 그것이다. 그 중 Life Science 분야에서는 제약, 백신, 혈액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혈액제’라는 단어만 빨간색인 이유는? 눈치가 빠르다면 SK플라즈마가 바로 저 혈액제와 관련이 있는 회사라는 사실을 알아챌 수 있었을 것이다. 정답~!>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사업의 집중적인 발전을 위해서 2015년 3월 설립된 SK케미칼의 자회사다. SK플라즈마의 모회사인 SK케미칼의 혈액제제 사업이 지난 몇 년간 신제품 출시, 해외 수출 증대에 힘입어 큰 성장을 하였고 혈액제제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했다. 그리하여 자회사로서는 특별하게 혈액제제의 연구/분획/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갖추고 있다. 즉, SK플리즈마는 SK케미칼의 Life Science 사업분야의 큰 축을 담당하는 곳인 셈.
잠깐! 혈액제제란?
사람의 혈장에서 유래한 의약품으로, 알부민 제제, 면역 글로불린 제제, 혈액응고인자 제제 등이 있다고 한다. 너무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쉽게 말해서 ‘사람의 혈액에서 우리가 필요한 성분만 빼내서 약으로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된다. 혈액제제를 만들 때 대표적으로 쓰이는 혈액 속 성분과 각 성분들이 실제 병원에서 어떤 환자들에게 투여되는지는 다음과 같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가능해진 혈액제제의 이용!
교통사고나 자상 등으로 급격히 많은 출혈이 발생한 환자에게 긴급 수혈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사람의 혈액이 생명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혈액에서 필요한 성분을 분리해내고 생산하는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단순한 형태의 수혈, 즉 다른 사람의 혈액을 환자에게 주입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필요한 성분만 분리하고 정제하여 환자가 필요로 하는 것만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혈액제제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1. 헌혈 : 전혈 헌혈, 또는 성분 헌혈을 통해 혈액을 수집한다. 안전성이 확보된 혈액만이 혈액제제 생산에 투입된다.
2. 혈장 풀링 : 많은 사람들의 혈액에서 분리한 혈장들을 모두 모으는 과정이다. 이 때에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험을 진행한다.
3. 분획/정제/바이러스 불활화, 제거 : 분획/정제 공정을 통해 혈액으로부터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필요한 성분을 추출함과 동시에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 불활화/제거 공정을 진행하여 혈액 내에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는 바이러스들을 제거하거나 활성을 잃도록 한다.
4. 혈액제제 완제품 : 마지막 시험 단계를 거쳐 제품의 품질을 확인한 후, 환자들에게 공급한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의 혈액을 모아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한 사람의 혈액에만 바이러스 등의 유해 성분이 들어 있어도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그래서 모든 단계에서 매우 철저하게 의도하지 않은 물질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병원성 물질이 완벽히 제거되었는지 반복하여 확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SK케미칼의 미션을 공유하여 함께 나아가는 SK플라즈마
SK플라즈마는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구의 환경을 보호한다”는 SK케미칼의 미션을 공유하고 혈액제제 사업을 통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SK플라즈마뿐 아니라 많은 자회사∙투자사들이 톱니바퀴처럼 각 분야에서 역할을 함으로서 현재의 SK케미칼이 있는 것이고 나아가 SK그룹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우리들의 혈액에 존재하는 유용한 성분을 이용해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SK플라즈마의 이름, 절대 잊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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