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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의 집단에너지사업 분야 알아보기

SK E&S의 집단에너지사업 분야를 알아보기

SK E&S 지원자라면 꼭 알아야 할 전기,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우리 일상의 주변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우리나라의 발전소는 어디에 있을까?


SK Careers Editor 이경민 


#1. 발전소의 종류마다 그 위치가 다르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의 종류는 보통 원자력발전, 석탄화력발전, 가스화력발전, 수력발전,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가 국내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점은 발전소의 종류에 따라 그 위치가 다르다는 사실이다! 석탄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는 대부분 전기 수요량이 많은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동•서해안에 위치해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는 발전소 옆 야적장에 석탄을 일정량을 보관하면서 발전소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선박으로 해외에서 수입되는 석탄을 빠르게 인수할 수 있는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원자로를 식힐 수 있는 냉각수로 바닷물을 쓰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원자로 냉각수 공급이 끊어지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력은 대부분 중남부 지방의 해안가에서 생산되고, 수도권 지역에서 주로 소비되기 때문에 전력의 장거리 수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대용량 송전선, 송전탑, 변전소 등의 시설이 필요하게 된다. 


그런데 각 설비마다 전기를 수송할 수 있는 용량에는 제한이 있어 수송해야 할 전기의 양이 많아질수록 그만큼 공급설비를 늘려야 한다. 그러나 송전탑을 지을 수 있는 부지가 충분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건설이 오랜 기간 지연되기도 하기 때문에 송전설비를 늘리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2. 분산형 전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다!

이러한 장거리 송전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발전소는 없을까? 물론 태양광발전소, 풍력발전소, 열병합발전소, 연료전지 등 도시 인근에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발전설비가 있다.


이처럼 전력을 소비하는 각 지역의 인근에 설치되는 소규모 발전설비를 “분산형 전원”이라고 하는데,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해서 그 지역에서 전력을 소비하는 자급자족의 형태라는 특징을 가진다.


 


분산형 전원의 가장 큰 장점은 자체 생산한 전력을 소비하면서 남은 전력을 전체 전력계통으로 보낼 수 있고, 송전탑 건설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수도권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분산형 전원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집단에너지는 가장 대표적인 분산형 전원이다. 집단에너지는 도심 인근에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서 주거지역, 산업단지 등에 공급하는 사업인데, 크게 열병합발전소, 열전용보일러, 자원회수시설로 분류할 수 있다.


#3. SK E&S의 집단에너지사업, 하남/위례열병합발전소

열병합발전소는 발전기 터빈을 돌리고 남은 폐열을 모아 지역난방용으로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설비다. 열병합발전소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폐열을 재활용하지 않는 발전소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도심 인근에 건설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나래에너지서비스 하남열병합발전소>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지구의 하남열병합발전소와 위례 신도시의 위례열병합발전소는 SK E&S가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집단에너지 사업이다. 하남발전소는 2015년 10월, 위례발전소는 2017년 3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해 수도권 지역의 전력과 지역냉난방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열병합발전소는 도심 인근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대규모 설비 없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분산형 전원과 그 대표주자인 집단에너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앞으로도 계속 집단에너지가 우리나라의 분산형 전원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바닷가에 위치한 대규모 발전소뿐 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주변에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는 집단에너지가 있다는 사실,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