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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반기 SKCT, 이번엔 어땠을까요?

2017 하반기 SKCT, 이번엔 어땠을까요?

10월 29일, 동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에서 2017년 하반기 SKCT가 진행됐습니다. 캠퍼스에는 SKCT가 진행될 고사장을 향해 분주히 움직이는 지원자들의 발걸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시험이 진행된 현장의 분위기와 지원자들의 리얼한 시험 후기까지, SK Careers Editor가 SKCT 현장을 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박민서, 박세영, 배우진



#1. 현장의 분위기, 영상을 통해 느껴보세요

시험 시작 전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의 생생한 현장! 그리고 지원자들의 솔직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2. 지원자들이 느낀 리얼 SKCT


 <한눈에 보는 2017 하반기 SKCT>


여러 지원자들과의 얘기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건 역시 SKCT는 어렵다, 이었습니다. 특히 인지역량 중 Numerical Critical Thinking(수리)영역에 어렵다는 응답이 인터뷰이(20여 명)의 65%를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SKCT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자세하게 담아 봤습니다.



“SKCT는 최고를 가리기 위한 시험이니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박상민 지원자(SK이노베이션/M타입)

긴장감이 덜 가신 듯해 보이는 박상민 지원자를 만나봤습니다. 그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역사 쪽에 취약한 편이라는 한국사 쪽을 많이 풀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던 그에게 지금까지의 SKCT 준비 방법과 팁에 대해 물었습니다. “저는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틀린 문제 위주로 다시 공부했습니다. 오답 노트를 만들기도 했고요. 근데 알아두세요, 문제집에 있는 문제보다 실제 SKCT가 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문제집보단 평소 멘사 문제를 하루 한 개씩 푼다거나 하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어렵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SK화이팅!“ 

백동훈 지원자(SK텔레콤/M타입)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던 백동훈 지원자는 해탈한 듯 말했습니다.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어렵다고 정평이 난 SKCT답게 어느 하나 쉬운 영역이 없었습니다.” 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지보다 더 어렵고 까다로우니 당황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계속해서 그는 “몇 문제 못 풀었는데 시간이 미친 듯이 흘러 가는 걸 보며 공포영화의 한 장면처럼 이게 실화인지 눈을 계속 의심했다”며 시간 분배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인터넷 강의를 보며 유형과 방법론을 터득한 그는 강의를 듣고 나서는 시중 문제를 시간 재고 풀어보며 실전 감각을 익히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시험 타이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를 추천하기도 했답니다! 



“SKCT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속독을 연습하세요.”

신상민 지원자(SK하이닉스/R타입)

SKCT의 총 난이도는 중상이라고 평한 신상민 지원자. 역시나 어려웠던 건 인지역량 중 Numerical Critical Thinking(수리)라고 하네요. 그는 평소 문제집을 통해서 자신이 자신 있는 유형과 어려워하는 유형을 미리 익혔습니다. 현장에서의 주어진 시간 동안 어떤 유형에 더 집중할 것인지를 가늠하기 위해서였죠. 그는 자세한 팁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실행 역량의 경우, 문제 자체가 길고 복잡해서 이 또한 속독 연습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한국사는 디테일한 부분이 많이 나오니 시대마다 중요한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정리해 놓으세요.” 마지막으로 신상민 지원자는 “시간을 전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막히는 문제를 과감히 버리는 단호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야 더 많은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SKCT, 유형을 익히세요!”    

민사용 지원자 (SK하이닉스/R타입)

SKCT가 끝나서 조금은 후련해 보이는 민사용 지원자를 만나봤습니다. 그에게 SKCT가 어땠는지 묻자 “준비한 만큼 나온 것 같습니다. 인적성이라는 게 사저 준비로 쉽게 점수가 상승하는 시험은 아니지만, 적당한 유형 파악은 필요한 것 같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때문에 그는 문제집의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하네요. 유형을 익히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컨디션 조절입니다. 그는 시험 전날 잠을 충분히 자고 오는 게 좋다, 고 전했습니다. 


“SKCT는 넘을 수 없는 벽이다(웃음).”

김종욱 지원자(SK E&S/R타입) & 천혜진 지원자(SK바이오팜/M타입)

웃음이 많았던 김종욱 지원자와 천혜진 지원자, 체감 난이도에 대해 묻자 이내 웃음이 사라집니다. 김종욱 지원자는 “최상의 난이도”라며 특히 한국사가 제일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욱 지원자와 천혜진 지원자 역시 시중의 문제집을 통해 감을 익혔다고 하는데요, 그는 “시중 문제집을 풀 때 쉬워서 얕잡아 봤던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팁을 묻자 김종욱 지원자는 “아마 뭘 준비해도 SKCT는 그 이상일 것입니다….”라는 굉장히 위트(?) 있는 대답을 들려줬습니다. 천혜진 지원자는 시험 보기 2일 전부터 당일 컨디션과 유사한 상태로 아침부터 문제를 풀어 시험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단체로 보는 시험 환경에 자신을 노출 시키세요."

A지원자 (SK실트론/SW타입)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몇몇 지원자와도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SK실트론을 지원한 A군은 자신감 넘쳐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평이했던 것 같습니다. SW직군 관련 항목들은 대체적으로 기본적인 수준을 요구했던 것 같고요, 3~4개 정도의 문제가 난이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지역량 Verbal Critical Thinking(언어)은 제가 NCS를 준비했기 때문에 수월했어요.” 그는 전반적으로 유형을 알고 가면 접근하기가 훨씬 쉬울 거라고 말하며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고사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여러 명이 단체로 보는 시험을 많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SKCT 시험 고사장과 비슷한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켜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거예요.”


“긴장을 풀고 보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B지원자 (SK이노베이션/P타입)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SKCT를 볼 기회를 가졌다는 B양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 전의 경험으로 그녀가 느낀 건 마음을 비우는 것! “상반기 때에는 오답을 체크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으로 망설였는데요. 이번에는 마음을 비웠더니 확실히 풀기 수월하더라고요!” 



2017 하반기 SKCT의 생생한 후기,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이번 취재를 통해 에디터들도 현장의 열기와 함께 지원자들의 간절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해주신 지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그 외의 모든 SKCT 지원자 여러분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