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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군산이 그렇게 HIP 하다며?" SK E&S, 도시를 충전하다!

"요새 군산이 그렇게 HIP 하다며?" SK E&S, 도시를 충전하다!



고즈넉한 항구도시 군산, 이곳에 지난 3월부터 활력의 바람이 불었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바로 SK E&S의 로컬라이즈(Local:Rise) 군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랍니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과 지역 사회의 Pain-point를 해결하고자 하는 SK E&S의 고민에서 시작된 도시 충전(city-renewable)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전북 군산의 구 도심인 영화동에 소셜 벤처 청년 기업가를 육성하는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도시 재생 사업을 주도하고 있죠. 그럼 지금부터, SK E&S SV기획팀 최은정 매니저님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SK Careers Editor 이소연

 

 

안녕하세요. 저는 SK E&S SV기획팀 최은정 매니저입니다. 작년 9월부터 당사 사회적가치 실행 모델로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기획한 이후, 운영 및 실행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룹 전반적으로 사회적 가치 확산 및 실행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전국에 도시가스 등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E&S는 고객/지역사회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Solution 제공을 SV실행의 핵심으로 보았습니다. 다양한 사회문제를 저희가 모두 해결할 수 없기에, 우리의 인프라와 자원을 연계해서 좀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역과 아이템을 고민하였고, 그 과정에서 사회문제 해결의 Key Player인 Social Innovator와 함께 그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찾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크게 3가지 이유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지명’입니다. 군산(群山)은 다양한 섬들이 산처럼 한데 모여 있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것이 다양한 청년 창업가들을 모아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는 저희의 최종 목표와 닮아 있기 때문이죠. 두 번째 이유는 ‘역사성’입니다. 1900년대에 외국과의 교류를 위한 철도, 숙소 등이 건설되었던 군산은 이국적인 건물을 비롯해 다양한 근대 문화유산들을 지금까지도 잘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경암동과 월명동에서는 이러한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군산 청년들의 도시 재생 창업이 진행되고 있죠. 이처럼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다양한 혁신이 있는 군산과 로컬라이즈 프로젝트가 만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이유는 항구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이랍니다. 이처럼 청년 창업과 도시 재생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성장시킬 수 있는 지리적 특성과 가능성을 갖고 있기에 로컬라이즈는 군산에서 첫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10월부터 지역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Pain-point 및 현안을 파악하고 사업 방향성을 검토했습니다. 이후 군산시와의 협력관계 구축, 거점공간 확보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웠고요. 이후 1월 29일 연남동에서 사업 설명회를 가졌고, 2월 13일과 14일에는 Pre-camp를 통해 대상자를 사전 선발하기도 했죠. 3월 14일부터는 참가팀 입주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들어갔답니다! 군산 맞춤형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창업 프로그램 운영이 핵심인데요, 1년 미만의 참여자에게는 인큐베이팅을, 2-3년차 이상 대상자에게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V위원회, 행복나눔재단 등 그룹의 사회적기업가 지원 Infra연계는 물론, SKN 등 관계사 Biz 연계 및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하고 있죠.



1월 14일 로컬라이즈 군산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SNS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관련 기관 및 단체 홍보, 다이렉트 마케팅 등 다양한 섭외 경로를 통해 지원을 받았어요. 인큐베이팅 29팀, 엑셀러레이팅 41팀이 지원을 해주셨답니다. 이후 사업계획 PT 심사, 대면 면접 평가를 통해 지역이해도ㆍBM차별성ㆍ임팩트ㆍ팀 역량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인큐베이팅 11팀, 엑셀러레이팅 13팀으로 총 24개 팀이 선발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기획부터 참가팀 선발까지, 그리고 지금 군산에서 생활하는 참가팀과 매주 만나고 있기 때문에, 한 팀 한 팀 저에게는 귀한 보물이에요:)

  


원래 회사 차원에서 시작하는 사업 이름은 ‘Social Innovator’s Lab(다양한 고민과 시도, 연구 등)’이고,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서 로컬라이즈 군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당연히 다른 로컬로의 확장을 고민하면서 만든 이름이고요. 하지만, 일단 군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고, 군산을 모델로 전국, 글로벌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주에 유정준 사장님과 SV위원회 이형희 위원장님이 저희 거점공간을 다녀가셨어요. 군산이 이렇게 멋진 곳인지 몰랐고, 자주 오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군산은 알려진 것보다 알려져야 할 것이 더 많은 곳이에요.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기반 프로젝트이기에 이런 숨겨진 보물들을 잘 소개하고 알릴 것 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그 위에 요즘은 콘텐츠라는 말이 있다네요^^) 사회문제도 해결하고, 롱런하면서 즐겁게 일하며 성장해갈 로컬팀들을 많이 응원해주세요~!